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양장본 Hardcover)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양장본 Hardcover)

$20.50
Description
나무가 되고 싶던 한 사람이 정말 나무가 되었다.
나무의 시간 속에서 사랑과 자유, 삶의 지혜를 배워가는 이야기
나무는 어떤 기분일까?나무처럼 산다는 건 뭘까?”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나무가 되고 싶던 한 사람이 정말 나무가 되어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 그는 무엇을 느끼고, 깨닫게 될까.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계절이 지나고 바람과 햇살이 오가는 동안 그는 나무의 시간 속에서 천천히 자라난다. 그리고 나무로 살아가며, 삶의 주기에 맞추어 사랑과 자유, 용기 등, 삶의 지혜를 차근히 배워간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시인 오하나의 글과 화가 홍시야의 그림이 이 책에서 만났다. 두 작가는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로 주변 생태계 훼손이 자행되던 시기에 만나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마음이 모여 이 책을 피워냈다. 자연을, 생명을, 나무를 아끼는 마음으로 만든 그림책,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나무로 다시 태어나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될까, 두 작가가 나무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

오하나

제주에서귤농사를지으며작가로살고있다.농부라불리지만스스로는귤나무의친구,돌보미,학생이라여긴다.시집『바람은트라이앵글작은새는피콜로』,『별사탕가게』,『아가풀과노루별』,산문집『계절은노래하듯이』를쓰고『황금무늬고양이와이쪽저쪽세계』,『음악으로가득한』을옮겼다.
@yewinyou

출판사 서평

나무가된사람의이야기

『나는정말나무가되었다』는나무가되고싶던한사람이정말나무가되면서시작되는이야기다.그는나무로다시태어나밤이오면어둠속에서자라고,바람이불면바람에몸을맡기고,햇살과비를그대로받아들이며천천히나무의시간을살아간다.

“내가서른여덟이었을때
나무는남부럽진않은지궁금했다.
더잘생긴나무,
더넉넉한나무가되고싶진않은지.

지금의나는
어떤것도남부럽지않고
좋은건좋아서기쁘고
좋지않은건안쓰럽다.

나무는아무도
시기하지않는구나.”

사람이었을때그는생애주기에따라나무를바라보며삶의질문을품었다.일곱살에는나무가언제그렇게자랐는지궁금했고,열다섯에는답답하지않은지물었다.스물일곱에는사랑을하는지,서른여덟에는남부럽지않은지,쉰셋에는행복한지,일흔아홉에는두렵지않은지궁금했다.그리고나무가된지금,그는그질문들에대한답을나무의시간속에서하나씩배워간다.연령에따라달라지는질문과깨달음은어린이뿐아니라성인독자에게도자연스럽게닿는다.그렇게나무의시간을따라가며,우리가살아가며한번쯤품게되는질문들을조용히다시바라보게한다.


비자림의나무를지키며시작된두작가의만남

제주에서활동하는시인오하나의글과화가홍시야의그림이만났다.두작가는제주비자림로확장공사로주변생태계훼손이자행되던시기에만나나무에대한이야기나누었다.그렇게두작가는오래된숲을바라보며자연을지키고싶은마음,그리고자연에게서배워온시간을나누며,『나는정말나무가되었다』를쓰고그렸다.

자연과발맞추며살아가는시인오하나는담백하고섬세한문장으로나무의시간을풀어낸다.자연의리듬을따라가듯천천히,차분히,나무의삶을통해우리가잊고있던마음을조용히떠올리게한다.홍시야의그림은자유로운선과따뜻한색감으로숲의빛과바람을담아낸다.고요하면서도생명력이느껴지는화면속에서자연을향한존중과따뜻한시선이함께흐른다.

나무의자리에서다시바라본삶

나무가된주인공은세상을조금다르게바라보게된다.남과비교하지않고,계절을거스르지않으며,주어진자리에서자신의시간을살아가는법을배운다.

“당신을불행하게만드는이유가무엇이냐고.
당신에게도해와달과바람이있지않냐고.
그것으로우린충분히행복할수있다고.”

자연은조용하지만분명한방식으로삶을가르쳐준다.오랜시간그자리를지키는나무처럼천천히자라나고,욕심부리거나,행복을잃지않고살아가는일.이책은나무의삶을따라가며자연의시간속에서살아간다는것이무엇인지다시생각하게만든다.

생명이움트는봄,나무를생각하는날인식목일에맞추어출간되는『나는정말나무가되었다』는우리에게삶의자세와마음을다시묻는다.나무의시간을따라가며,사람인우리는어떤삶의지혜를배우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