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초상 (대표 에세이 마흔 번째 이야기)

스승의 초상 (대표 에세이 마흔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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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필은 개인적인 감정과 의식의 산물이며 그것이 만인의 공감을 얻을 때라야 빛을 발한다. 누군가의 작품을 모방하거나 엇비슷하게 꾸미는 일은 문필가로서의 자세를 의심받게 된다. 자기만의 고유한 세계를 갖추지 못하면 날카로운 독자의 눈에는 그저 유사상품 쯤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10여년이 지나면 〈대표에세이〉도 반세기의 문턱에 이르게 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이지만 각자가 어디까지 이를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무디고 둔탁하더라도 정성껏 마음을 싣는다면 어딘가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

대표에세이문학회

대표에세이문학회는『월간문학』으로등단한수필가들이모여1984년에결성한수필문단최초의동인문예지모임입니다.해마다문학세미나개최와동인지를출간하는등문학활동을꾸준하게이어가고있습니다.동인지는올해로마흔번째출간을맞게되었습니다.초대회장정목일님(1975년등단)을시작으로현재60여명의회원이다양한문학장르에서활발한활동을벌이고있습니다.

목차

서문4

피천득선생과의인연|정목일10
가을언어|지연희13
살아가면서인생스승을만나다|권남희17
멋진인생|고재동21
내기억속의스승들|이은영27
스승의초상|안윤자30
내마음의스승한분|김사연35
나이테의숲|정인자40
단한명의스승|윤영남44
‘문학의도끼’로내감성을깨운시인|박미경49
내인생의스승|김정화53
나의사랑스러운스승님|류경희56
글짓기스승은모두여자였다!
요즘은ChatGPT와Bing이스승인셈이다|조현세60
부끄러움은명징하게빛나서|김지헌66
아버지의언어|정태헌71

깊은정서적울림尹牟邨선생님과나|김선화75
구법여행|청정심79
가방끈짧은선생님|김윤희83
개미처럼부지런히,꽃처럼아름답게|김현희87
나의스승에대하여|옥치부90
가난은훌륭한스승이었다|김상환95
무녀의말|김경순100
가족과이웃을사랑했네|허해순104
기척이라도느끼고픈|허문정108
먼훗날의노래|김진진113
일곱해의마지막|원수연118
동행스승|전영구122
시집잘온여자|김기자125
사직동한련화|신순희129
11.4km|박규리134
나를성장시킨스승들이여|김순남137
0.05%|최종142
아버지의표창장|고명선146
이십년걸렸다|신미선149

사랑|조명숙153
달초의시간을그리며|백선욱158
아는게병모르는게약|이재천162
죽음과팔씨름하다|신삼숙167
바다라는우물|강지연171
숲실아재|정석대175
백운산에서그리는수채화|박용철181
내이름을불러준다면|권은185
도이불견|허복희190
이제꽃길을걷고싶다|이대범194
밖에서깨달은우리의자화상|오대환199
베르테르의연인|박소미204
‘선’을바라보며|손효선209
학자의길|이종원214
두갈래길의사이|오영정219
나의고무줄이론|강문규226
길에서길을묻다|정택영230
나의스승,나의통증이여|류순희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