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멀미를 해도 괜찮아

신은 멀미를 해도 괜찮아

$12.01
Description
사공정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오랜 시간으로 축적된 공력을 느낄 수 있다. 불자로서 깊은 묵상의 심오한 불교 철학을 배면에 깔고 있는 시들의 나열이 만만치 않으며 이로써 오늘 이 경이로운 시집의 탄생의 중력을 통찰하게 하는 감동을 짚어주고 있다. 쓰고 메운, 향기로운 아픔 이상의 것들에게 ‘동쪽 울타리 아래 국화를 따서 바치’는 시인의 정신이 아름답다. 세상 속 수없이 생성되는 모난 것들을 둥글게 깎아내는 올곧은 시선이 우주적 시선으로 배태되어진 시이며 시집이다.
저자

사공정숙지음

1998년『예술세계』수필등단
2005년『문학시대』시등단
한국문인협회이사한국수필가협회이사
한국예총전문위원
계간『문파』주간역임
-저서
시집『푸른장미』『신은멀미를해도괜찮아』
수필집『꿈을잇는조각보』
산문집『노매실의초가집』
서울시『도보해설스토리』매뉴얼북등.

목차

시인의말4
작품해설|한용국132


1부노랑

나비와피라미드_14
둥근것들에게바치는경배_16
기억_18
낱말풀이_19
벚꽃핀날_20
선물을재단하다_22
도시의3월_24
노랑_25
목련_26
매듭에대한논문_28
아침소식_30
나에게_32



2부파랑

칫솔보살에게_36
수서역에서_38
수박의낙하_40
집으로오는길_42
선언문_44
고등어가등장하는시간_46
장미공원의소식_48
오심천의전설_50
여름감기를앓다_52
장마에해야하는일_54
파랑_56
관촉사통신_57
모두가문득_58



3부초록

꽃을위한수인_62
밤의정령을위한충고_64
뜨개질하는풍경_66
시험문제를풀다_68
가을산책_69
탄수화물의행보_70
아보카도그린_72
티벳여우와우는토끼_73
분리수거의날_74
안부_76
어느음치의노래_78
마을버스속이야기_80
손편지_82


4부회색

미로찾기_86
웃음소리_88
기다려도오지않는다_89
삼자대면_90
겨울,공산산성에서_92
불황_94
회색지대_95
울타리안의일_96
나무들의도서관_98
신은멀미를해도괜찮아_100
창밖의12월_101
네크로폴리스_102


5부검정

이사1_106
이사2_108
이사3_110
굴비가오른밥상_112
자정의무게_114
미장원소묘_116
길위의작은돌멩이를다독이다_118
물의나이테_120
검정의그림자_121
비망록_122
새우_124
꽃수를놓으며_126
눈의집_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