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이야기이다

삶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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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네 번째 수필집입니다. 칠십대 초반에 의업을 정리하고 남은 날을 고향 같은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 여기 산 좋고 물 좋은 산자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벌써 십삼사 년이 흘렀습니다. 밤낮 없이 달리던 생활에서 물러나니 그 많은 시간이 행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나면서 외로움이 되어 다가왔습니다. 글쓰기에 자신은 없었지만 문학 교실을 찾아 꾸준하게 써보았습니다. 2016년에 계간 『문파』에서 시에 등단하였고, 수필은 2022년에 『계간 수필』에서 하였습니다.
수필은 체험과 사유의 문학이라 하여 솔직해지려 노력했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한 글은 보이지 않습니다. 주제에 맞는 소재의 선택, 어울리는 문단의 구성, 멀리서 들려오는 맑은 종소리 같은 문학적인 문장들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서재에 홀로 앉아 수필을 쓰면서 지난날을 돌아보고, 앞날을 가늠하는 인생을 살면서 존재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에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문학이 시들어가고 있다지만,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마음을 다독여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이라 생각되기에 계속 쓰는 것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한 번 청람해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독자가 있을 때 글이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심웅석

충남공주출생.계간〈문파〉신인상등단(2016.詩).계간수필등단(‘22.봄)
한국문협회원.한국문협용인지부회원.계수회회원.계간문파이사.
함춘문예회원.한국사이버문예회원.제13회문파문학상(詩)
서울대학교의대졸업.(정형외과전문의)
서울대총동창회이사.의대동창회이사.인제대의대외래교수역임.
서울적십자병원정형외과부과장.정형외과개원(신촌.봉천동)
서울지검의료자문위원역임.(9년.)대통령표창

저서:시집『시집을내다』(2017.용인시창작지원금),『달과눈동자』,『꽃피는날에』(디카시집),『거울속의나를본다』,『기다리다가』.수필집:『길위에길』,『친구를찾아서』,『우리를받아줄곳은없나요』(2022.용인시창작지원금),『삶은이야기이다』
e-mail:grayman75@naver.com

목차

1부내가이상하다
내가이상하다
가을소풍
너를사랑해
세상이가볍다
아무일없다는것
해후
소확행
인간적인
남자가사랑받으려면
행복
산책길에서
가을에
흘러간강물처럼
겨울의문턱에서

2부왜모르시나
눈물소고
누구나멍하나씩은안고산다
텃밭할머니
어디서길을찾을까
가장행복한사람
수필에게길을묻다
P선생님께
수필의길이
문학기행을다녀와서
왜모르시나
합평회

어떤인생
카사노바

3부작은기쁨
고향유정
나는아니었다
빗길을걸었다

길동무
결혼이야기
삶의의미
선물
작은기쁨
먹통컴퓨터
지나가리라
가지않은길
등산
‘노인별곡’을읽고서

4부인생길나그네길
달빛
삶은이야기이다
인생길나그네길
안사는날이많아서
호스피스병동
생과사
노후생활을위하여
종착역을바라보며
인생은어디로가나
세월을느끼게하는것들
효에대한생각
결핵과적십자병원
죽음앞에서
눈이내리네

5부경계에서다
고모네이야기
산다는것의의미
투병수기2
몸부림치는히포크라테스후예들
의사탄압시대인가
제헌절을보내며
책을읽으며
북해도여행을접으면서
무질서의시대
경계에서다
미군철수
그래도,희망을본다
작가한강이노벨문학상을받다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