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하않: 아이들의 시로 들어주실래요?

할말하않: 아이들의 시로 들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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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어른이 먼저 읽고 싶은 아이들의 시집
이 책은 아이들의 솔직한 목소리이자, 세상을 향한 가장 맑은 시선의 기록입니다. 정형화된 틀도, 꾸며낸 기교도 없는 이 글들은 오직 아이들만이 가진 투명한 언어로 쓰였습니다. 아이들의 시를 읽는 순간,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마치 봄빛처럼 환하게 되살아납니다. 기쁨과 슬픔, 설렘과 두려움까지... 아이들의 언어로 고요히 노래하는 이 시들은 잔잔한 위로를 건넵니다. 말로 다 하지 못한 우리 아이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그 침묵 속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진심을 통해, 잊고 살았던 나 자신 속의 순수함을 되찾아보세요. 이 시집은 당신의 마음을 치유할, 따뜻하고 정직한 한 권의 보물입니다.
저자

전인엽

저자:전인엽
초등학교교사이자아이들에게‘엽쌤’으로불리는그.그는아이들과교실에서함께하는순간이가장큰행복입니다.아이들과서로의일상을나누며그순수한마음에깊이감동하고때로는깨달음을얻습니다.아이들이지금의예쁜마음을오래도록간직하길바라는마음으로,매년학급문집과책을만들어아이들의좌충우돌교실에피소드와소중한삶의이야기를엮어선물합니다.자신만의'나다움'이오롯이담긴삶의기록이아이들이스스로를귀하게여기는행복한어른으로자라나는데든든한밑거름이될것이라확신합니다.아이들의따뜻한숨결이깃든글들로책장한귀퉁이를채워나가는낭만을그는오늘도꿈꿉니다.

목차

프롤로그-전인엽

>1장잠이와야자러가지!13
결혼기념일박지유14
어려운문제육도겸15
거짓말박리예16
천생연분김민승17
후회구자윤18
진심이소은19
엄마조예림20
엄마서민규21
엄마의우산백민아22
동생육도겸23
우리엄마힘들때박준혁24
괜찮아정승민25
아빠서민규26
우리아빠냄새윤하율27
가족을위한소리한희원28
우리아빠박현아29
벚꽃놀이김주안30
품백민아31
선풍기논쟁박준혁32
부부싸움김주안33
부부싸움정진운34
부부싸움윤정훈35
부부싸움구자윤36
자는척윤하율37
불안박리예38
어버이날육도겸39
어버이날최지훈40
최고의선물한희원41
어버이날선물송태환42
엄마에게효도하는법한희원43

>2장내마음은왜몰라줄까45
우리가족이물건이라면김민승46
형정진운47
학부모공개수업백민아48
동생박지유50
동생서민규51
우리와어른의차이정다정52
생일박리예53
나의미래정다정54
우리집강아지망고박현아55
왕할머니윤하율57
냄새윤정훈58
마중한희원59
할머니집에가면백민아60
지옥의비빔밥김민승61
나의두가지이름김민승62
엄마목소리김민승63
내마음김주안64
그럴수도있지윤정훈65
잔소리조예림66
영어학원정진운67
말대꾸박지유68
시금치논쟁박준혁69
어린이날선물백민아70
괜찮은척백민아71
믿는도끼에발등찍힌날정다정72
엄마의냉철함한희원73
요플레한희원74
공휴일구자윤75
비밀선거윤하율76
대통령선거서민규77

>3장쉬는시간늘리는법79
쉬는시간박지유80
쉬는시간늘리는법육도겸81
괜찮은척최지훈82
자리바꾸는날박지유83
조퇴박지유84
선생님정승민85
발표이소은86
나에게필요한것송태환87
나는반장구자윤88
선거연설송태환89
둘과셋의차이윤하율90
친구의유통기한박현아91
커플구자윤92
짝사랑조예림93
고백윤하율94
진실게임정다정95
그말조예림96
사과변예은97
사과육도겸98
짜증윤하율99
혼자김주안100
생존수영수업박지유101

>4장나도그게되면얼마나좋을까103
인생의규칙성백민아104
오일파스텔백민아105
걱정육도겸106
걱정윤하율107
위로의함정송태환108
공통점서민규109
고마워조예림110
점수김주안111
공부해야지조예림112
힘들지않을까?박지유113
섬뜩한순간박현아114
거짓말육도겸115
스트레스해소법박리예116
기분좋은순간김민승117
꽃구경구자윤118
민들레구자윤119
공기놀이구자윤120
상처정진운121
유행정진운122
만화정진운123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이시집속의작품들은거창한주제를담고있지않습니다.일상을살아가는모습,가족이나친구와의대화,그리고그안에서스쳐지나가는시선같은아주작은순간들이시가되었습니다.그러나그작은순간속에깃든마음은결코작지않습니다.아이들은어른들이쉽게지나치는장면들에서기쁨과슬픔,설렘과두려움등많은감정들을마주칩니다.그리고그마음을있는힘껏표현하려애씁니다.그순수한기록이바로이책입니다./10

엄마(서민규)
“여기고기추가요”
“여기음료좀주세요”
매일분주하게움직이는엄마
“엄마안힘들어?”
“응,하나도안힘들어"
엄마는힘들지않다면서
한숨을푹푹내쉰다
내가빨리돈많이벌어서
우리엄마일안하게해주고싶다


우리아빠냄새(윤하율)
아빠가일갔다오면
아빠한테서나는냄새
공장기계냄새
누가봐도힘들어보이지만
매일웃으면서들어오는
우리아빠

엄마에게효도하는법(한희원)
”엄마뭐도와줄거없어?“
”응“
”엄마빨래개어줘?“
”괜찮아“
”엄마진짜도움안필요해?“
”엄마에겐너가가만히있는게
효도하는거야“
효도하기참쉽다

우리와어른의차이(정다정)
우리는친구랑싸우면
오래지나지않아
서로인사하며금방풀린다
어른들은다른사람이랑싸우면
금방풀리지도않고
풀려하지도않는것같다
어른들은왜그럴까?

영어학원(정진운)
"엄마,나영어학원끊으면안돼?"
"안돼,영어는살아가는데꼭필요한거야!"
우리엄마는살아가는데
꼭필요한게없어도잘만산다

공휴일(구자윤)
우리는쉬는날이어서좋은데
어른들은귀찮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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