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건너편 2

작별의 건너편 2

$15.50
Description
“당신이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따스함이 넘쳐흐르는 죽음의 공간
그곳에서 주어진 신비한 24시간
더 짙어진 감동과 계속되는 작별, 두 번째 이야기
출간 직후 주요 서점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랑을 받은 2023 상반기 최고의 감동 힐링 소설 《작별의 건너편》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대다수의 온라인 서점 독자 리뷰를 만점으로 기록 중인 이 시리즈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더 따뜻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표지로 새롭게 단장된 1권 리커버 에디션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현세와 저승의 중간 지점 ‘작별의 건너편’. 죽은 후 이곳에서 눈을 뜬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재회’의 감동적인 순간을 그리는 가운데, 2권에서는 죽은 이의 시점뿐 아니라 남겨진 이의 시점에서 겪는 이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저자는 1권에서 나아가 더 많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 그 연결의 신비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한층 더 확장된 메시지를 전한다.

2권에 등장하는 음악과 미술 작품, 책과 영화 등 다양한 작품과 1권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사연으로 어떤 인물과 인연이 닿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숨은 재미일 것이다. 전작을 잇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을 발견하는 쾌감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작별의 건너편 2》. 그곳에서 흘러넘치는 사랑과 따스한 이야기가 독자들을 이 책으로 끌어당긴다.

저자

시미즈하루키

만남과이별,삶의의미를테마로한휴먼스토리로독자의마음을사로잡은젊은작가이다.2015년첫장편소설《바다가보이는꽃집플레르의사건기록-아키야마루리는사랑을하지않는다》를발표한후로지바현을무대로한소설을계속쓰고있다.죽음을통해삶을이야기하며순도100퍼센트의따뜻한감동을담아낸연작소설《작별의건너편-Goodbye,MyDear》는삶의의미를깨닫게해주는가슴찡한스토리로많은이들의눈물을뽑아내며큰사랑을받았다.이작품은제5회‘미라이야소설대상’에서4위를차지했으며일본ytv에서드라마로제작되어인기리에방영되었다.일본내독자들의큰호평에힘입어2022년2편《작별의건너편-iloveyou》가출간되었고,2023년7월에는3편《작별의건너편-TimeToSayGoodbye》가출간될예정이다.또다른작품으로는《분기역마호로시》,《떠나는날에》,《바람과함께피다》,《히사코씨에게는,9가지비밀이있다》,《별에소원을,너에게기도와상처를》,《바다가보이는꽃집플레르의사건기록-아키야마루리는사랑을안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화달빛
제2화내일로보내는편지
제3화ILoveYou
제4화실

출판사 서평

삶과죽음의경계에서다시시작되는인연
기적같은두번째작별의시간

삶과죽음의경계‘작별의건너편’에서다시시작된그리움가득한마지막재회의순간.죽은후작별의건너편에서눈을뜬이들은보고싶은사람을한번더만날수있는‘마지막재회’의기회를얻는다.그러나만날수있는사람은아직자신이죽었다는사실을모르는이들뿐.이런잔인한조건속에네명의남녀가또다른사연을품고작별의건너편을찾아온다.
1권에서작별의건너편을찾아온이들이후회없는마지막선택을할수있도록도와준조력자,안내인.안내인은2권에서도마찬가지로모든이들이삶의마지막순간에소중한인연을만나행복한최후를맞이할수있도록돕는한편,후임을찾는과제가주어진다.1권을잇는애틋하고감동적인이야기는여전한감정의울림과재미를선사하고,한명씩마지막재회를이루어나가는모습을살펴보면,마치따스한공기가주위를둘러싸는것과같은기분을느낄것이다.
더불어2권에서는죽은이의시점뿐만아닌,사랑하는이가죽고남겨진이들의시점에서겪는시간을보여주며시점의전환을통해새로움을더했다.그렇기때문에1권을읽은독자라면시리즈의이어지는맥락과차별성,깨알같은포인트를찾아내는묘미를느낄수있고,시리즈의연결점을찾다보면자연스레다음이야기인3권을기대하고있는모습을발견할것이다.

말하지않으면전해지지않는마음
“ILoveYou”를말하는여러가지방법

당신을살게하는사람은누구입니까?마지막재회의순간에떠오르는소중한사람이란나를살게하는,함께있어나를외롭지않게하는,그렇기에내가사랑하는이가아닐까싶다.오늘도작별의건너편에는마지막재회를통해소중한사람에게사랑하는마음을전하고싶은네명의남녀가찾아온다.
쓸쓸하게죽고생애최고걸작이됐을그림마저잃었지만,결코외로운인생이아니었다는사실을깨닫고사랑하는이에게다른의미의걸작을남긴화가.한순간의사고로엄마를잃고혼란에빠진가족의시점에서경험하는신비한마지막재회의시간.사랑하는연인을떠나보내고실의에빠져죽은뒤,마지막재회를통해연인이남긴사랑과인연을깨닫는남자.사랑하는연인을남겨두고먼저죽었지만,언젠가그에게사랑하는마음이닿길바라며기발한아이디어로할수있는모든인연의끈을만든여자.
각자의사연과마지막재회의과정은다르지만,소중한이에게전하고싶은건“사랑해”이한마디뿐이다.나쓰메소세키는“ILoveYou”를“달이아름답네요”,후타바테이시메이는“죽어도좋아”라고번역했다.등장인물들이어떤방법과어떤말로사랑하는마음을전했는지살펴보다보면,책을읽는독자들도“ILoveYou”를어떻게번역할수있을지생각하고,자신만의답을찾을수있을것이다.

흘러가는인연의신비함과
죽음을통해삶을말하는이야기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자신이받은호의를다른사람에게나눈다는뜻이다.온세상사람들이그렇게하면세상은훨씬더살기좋아질것이고,보이지않아도그게바로‘인연’이라는끈이될것이다.저자시미즈하루키는이책을통해사람과사람사이의연결,인연의소중함을일깨워주고,‘페이잇포워드’정신을통해한층더따뜻하고아름다운세상을만들어모두아름다운해피엔딩을맞이할수있길소망한다.
슬프지만마냥슬프지만은않은죽음을위한신비한공간,작별의건너편.상상만으로도눈물이흐를만큼애절하지만,벅찬감동이흐르는마지막재회.죽음을통해삶을말하고지친마음에따뜻함을불어넣는이런느낌은시미즈하루키만의감성으로풀어내는이책의특별함이다.이사랑스러운시리즈를통해소중한사람을생각하고,스스로의본심을깨닫는귀한시간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