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건너편 3

작별의 건너편 3

$13.53
저자

시미즈하루키

저자:시미즈하루키
만남과이별,삶의의미를테마로한휴먼스토리로독자의마음을사로잡은젊은작가.2015년첫장편소설《바다가보이는꽃집플레르의사건기록-아키야마루리는사랑을하지않는다》를발표한후로지바현을무대로한소설을계속쓰고있다.죽음을통해삶을이야기하며순도100퍼센트의따뜻한감동을담아낸연작소설《작별의건너편-Goodbye,MyDear》는삶의의미를깨닫게해주는가슴찡한스토리로일본에서독자들의눈물을뽑아내며큰사랑을받았고,국내독자들에게도뭉클한감동을전달하며인기를얻었다.이작품은제5회‘미라이야소설대상’에서4위를차지했으며일본ytv에서연속드라마로도제작되어인기리에방영되었다.일본내독자들의큰호평에힘입어2022년2편《작별의건너편-iloveyou》,2023년3편《작별의건너편-TimeToSayGoodbye》가출간되면서제1부가완결되었다.저자의또다른작품으로는《17세의비오톱》,《분기역마호로시》,《떠나는날에》,《바람과함께피다》,《히사코씨에게는,9가지비밀이있다》,《별에소원을,너에게기도와상처를》등이있다.

역자:김지연
경북대학교일어일문학과를졸업했다.졸업후일본기업에서수년간통역과번역업무를담당하다가일본문학이지닌재미와감동을더많은이들과나누고싶어서일본어를우리말로옮기는사람이되었다.옮긴책으로는《작별의건너편》,《세상의마지막기차역》,《나와너의365일》,《남은인생10년》,《누군가이마을에서》,《정시퇴근하겠습니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화응원가FightSong
제2화라이언하트
제3화한여름밤의꿈
제4화편지
에필로그TimeToSayGoodbye

출판사 서평

다시한번소리없이찾아오는
애틋한감동의시간
그곳에는‘눈물’과‘웃음’이있었다

‘작별의건너편시리즈’대단원의막을내리는《작별의건너편3》이다시한번담담하지만깊은울림을주는따뜻한이야기들로우리곁에돌아왔다.프롤로그와에필로그,그리고네편의이야기로구성된연작소설집인이책은현세를떠나삶과죽음의경계작별의건너편을찾아온이들과그곳을지키는안내인의이야기를담고있다.죽은후그곳에서눈을뜬이들은24시간동안현세로돌아가서보고싶은사람을한번더만날수있는‘마지막재회’를할수있다.단,만날수있는사람은아직자신의죽음을모르는사람뿐이라는잔인한조건이여전히존재하지만.
작별의건너편시리즈는다양한사람들이다양한방식으로풀어나가는마지막재회를통해매편신선한충격을주며예상치못한반전을선사했다.3권역시작별의건너편을방문한이들이그들만의새로운방법으로사랑하는이들과마지막재회를하는모습을통해우리에게참을수없는감동과애틋함을선사한다.그모습에우리는때로는벅찬감동에눈물짓기도,행복한그리움과절대적인사랑에웃음짓기도한다.

우리의사명은누군가와연결되는것
그리고그안에서영원히살아숨쉬는것

1권과2권이각각잊고있던소중한이와그사람에게사랑을표현하는방법에관해이야기했다면《작별의건너편3》은우리가연결되기위해이어가야하는것,우리의‘사명’에대해말한다.사명이란대단하고거창한일이아니다.단지살아가면서누군가와연결되는것뿐이다.이책은사람과사람,과거와미래,마음과마음을이어간다면우리가가진사명을다하고있는것이라고말한다.그렇게이어진다면우리는그안에서영원히살아숨쉬게된다.산다는건분명다른누군가와인연을맺고이어가는것이기에그보다중요한사명은없을것이다.
그리고여기,자신만의사명을완수하기위해현세로떠나는이들이있다.살면서받은상처들로인해평생타인과적당한거리를두고살았기에자기죽음조차건조하게받아들였던사람이생의끝에서만난살기위해두려움과처절하게맞서는소년.자신의죽음을모르는사람만만날수있다는마지막재회의조건에가로막혀정처없이떠돌며돌아갈곳을맴돌던이와행방불명된가족을기다리며서서히무너지던중꿈인지현실인지알수없는신비한사건을겪은사람.그리고오직한사람뿐인자신의마지막재회의상대를수십년동안기다렸지만,상상치못했던또다른소중한이의존재를깨닫고그의해묵은감정을마주하러떠난사람까지.그들이이어가는것은무엇이고,어떤행복한결말을만들지유추하며발자취를따라가다보면우리의사명에대해더잘이해하게될것이다.

슬픔이들어올수없는신비한장소
삶과죽음의경계작별의건너편
그곳에는‘우리’가있었다

40년동안자신의역할을묵묵히수행했던친절하고목가적인안내인다니구치가후계자수업을시작했다.그리고작별의건너편은다음세대로이어질준비를마쳤다.후대안내인육성과정에서보여주는에피소드와세대교체를통해이루어지는수많은‘연결’을통해저자는‘살아가면서누군가와이어지는것’에대한중요성과‘사람은존재자체만으로도사명을다하고있다’라는따뜻한위로와응원의메시지를보낸다.
지금까지작별의건너편에는수많은이들이찾아왔다.소중한가족,사랑하는연인,그리운옛친구,문득떠오른지인을만나러갔던사람이있었다.웃는사람이있었고,우는사람이있었다.다양한형태의‘우리’가있었다.이책을읽는순간,깨닫게될것이다.우리의그리움은따뜻한것임을.‘작별의건너편’이라는신비하고도따스한품안에서힘든순간을살아내고,이겨내고있는이들에게전하는따뜻한응원,애많이썼다는상냥한위로.슬픔이들어올수없는이공간에서우리는한번더마음을울리는감동을맞이할준비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