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X 오답노트 2 (완결)

나의 X 오답노트 2 (완결)

$15.50
Description
현실 고증 200%, 과거 소환 500%, 과몰입 1000%
‘남사친’과 ‘여사친’의 캠퍼스 밀당 로맨스!
웹드라마 초 화제작 〈에이틴〉 시즌 1·2를 비롯해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 1·2,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오피스워치〉 시즌 1·2 등의 각본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화제작 메이커로 발돋움한 김사라 작가가 봄날과 꼭 어울리는 로맨스 소설 《나의 X 오답노트》로 단행본 독자들을 찾아간다.
김사라 작가의 첫 장편소설 《나의 X 오답노트》는 2010년대 대학가를 배경으로 ‘바나’와 ‘지안’이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들다 ‘X’까지 도달하는, 그리고 다시 ‘X’에서 출발해 친구와 연인 사이를 줄 타다 ‘결말’을 맞이하는 험난하고 달콤한 여정을 생기 넘치는 필체로 담아낸 캠퍼스 로맨스물이다. 코미디와 비극, 시트콤과 멜로를 자유자재로 오갈 뿐 아니라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법한 극사실주의 로맨스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캠퍼스 판타지의 경계를 능숙하게 가로지르는 작가의 다재다능한 역량이 이 책에서 여지없이 발휘된다. 특히 2010년대 초반에 대학 생활을 했던 독자들에게는 그 시절 전력을 다해 사랑했던 애틋한 추억을 일깨우는 반가운 선물이, 지금 막 20대의 길목으로 접어든 독자들에게는 마치 내 사랑 얘기인 듯 두근거리는 체험을 선사할 연애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다.

[2권 줄거리]
스물하나, 한지안. 바나와의 관계를 끊임없이 의식하고 날을 세우는 도연에게 지쳐 결국 이별을 고한다. 이별 후 바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지안은 마침내 바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다. 그런데 정작 김바나는 현우 선배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헤어질 생각을 않는다. 답답하다.
스물여덟, 한지안. ‘전여친’ 김바나와 한집에서 동거 중이다. 다시 만나는 것도 아니고 안 만나는 것도 아닌 미묘한 관계. “우리가 결혼하면” 같은 말들로 바나의 마음을 가늠해 보려 하지만, 바나의 속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저자

김사라

저자:김사라
이야기를들려주는게행복했다.나의입담에깔깔웃어대는친구들,낙서같은만화에‘좋아요’를눌러주고댓글을달아주는사람들,유치한인터넷소설을쓰는익명의작가에게다음화를빨리내놓으라며독촉하는독자들,내가쓴웹드라마주인공들의대사를따라하는시청자들때문이었다.그래서작가로살고있다.
‘사라있네’작가팀대표및스토리디렉터를맡고있다.대표작은웹드라마〈에이틴〉시즌1·2이며,〈사당보다먼의정부보다가까운〉시즌1·2,〈오늘도형제는평화롭다〉,〈오피스워치〉시즌1·2등의대본을썼고‘사라있네’작가팀앤솔로지《9교시소원》에필자로참여했다.이모든과정이정말좋았고,행복했다.그리고이번에도그럴것같다.나의첫장편소설《나의X오답노트》의첫페이지를넘겨준당신덕분이다.

목차


문제5
기다리는쪽은무조건손해인가?007

문제6
관계에서우선순위를차지하는방법은무엇인가?121

문제7
‘처음하는마지막사랑’이라는말은참인가,거짓인가?217

문제8
X가겨울을좋아하는이유는무엇인가?289

에필로그
시험기간시작374

작가의말
축복받은저주380

출판사 서평

“첫사랑의정의가뭐라고생각해?
처음만난사람이아니라,평생잊지못하는사람이라면
내첫사랑은너인것같아.”

마치서로를만나기위해살아온것같은,인생에다시없을상대와연애를시작해본사람이라면,그리고그운명적인상대와서툰마찰끝에연애를끝내본사람이라면한번쯤떠올려봤을질문.“우린너무일찍만난게아닐까?조금더어른이되어서다시만나면,우린어떤결말을맞이할까?”
《나의X오답노트》에는대학교신입생때처음만나둘도없는‘소울메이트’가된바나와지안이친구와연인사이를넘나들고사랑하다끝끝내헤어지는이야기가담겼다.그러나첫사랑이대체로그러하듯,모든걸쏟아부었던관계는단순히이별한다고끝나지않는다.서른이가까워져오는어느겨울,바나는미지근했던연애를끝내고첫사랑지안을떠올린다.바나의연락으로재회한두사람은대학시절기억의조각을함께맞추며‘다시만나면어떤결말을맞이할지’질문의답을찾아나선다.친구도해봤고연인도해봤고X도해본두사람의새로운모험은이제어디로향할까?
사랑하는사람의한마디에무슨일이든헤쳐나갈용기를얻기도,세상이끝난듯무너지기도했던연애의순간들.여전히마음속에살아숨쉬는기억을소중히간직한독자라면《나의X오답노트》를읽는동안지나간사랑을반추하게될것이다.

서툴지만진심을다해사랑하던그시절
우리모두는바나이자지안이었다

잘생기고쿨하고어딜봐도완벽한인기남이지만내앞에서면조바심을내고불안해하는‘남자사람친구’한지안.대화가잘통하고재밌고편안하지만이따금강렬한한방으로혼을쏙빼놓는통통튀는‘여자사람친구’김바나.대학교로망의총집합같은,설레는설정을다모아놓은청춘로맨스가이상하게쓰고현실적이다.그까닭은아마도저자가《나의X오답노트》에서평범한우리들의연애를발견할수있도록입체적인인물과심리묘사,장면과대화를구성해내기때문일것이다.
《나의X오답노트》는‘그냥친구사이’라고주장하지만결코‘그냥친구’가될수없는이성친구사이의미묘한긴장감과,자세히들여다보지않으면알아차리기힘든감정의시시콜콜한움직임을마치현미경으로관찰하듯끈질기고섬세하게따라간다.또한바나와지안주변으로다양한유형의대학동기들을선보이며서로친구가되기도연적이되기도하는시트콤과같은캠퍼스생활을연출한다.이뤄질듯이뤄지지않는바나와지안의술래잡기를통해저자는‘연애’의시간속에서누구나한번쯤지나쳐본보편적인경험과기억들을섬세하게펼쳐보인다.
인정하기싫지만너무나현실적이어서도저히공감하지않을수없는구질구질한속내와티키타카넘치는대화속으로,그시절우리가사랑한음식과대학가풍경속으로,무엇보다사랑의생생한감각과20대의달콤쌉쌀한싱그러움속으로독자를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