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가 꼬리를 물면 (한선미 시집)

모서리가 꼬리를 물면 (한선미 시집)

$12.00
저자

한선미

·경남창원출생.
·한국방송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
·2003년동인집『러닝머신을달리며』로작품활동시작.
·시집『아내는빨간구두를꿈꾼다』.
·경남작가회의회원.

출판사 서평

한선미시인의시적상상력은시의본질이그렇듯이삶에대한서정적탐구와감각에대한묘사에집중한다.‘길위에섬이있었다’는명명이그궤를같이한다.삶의다른이름으로서의길은홀로사유를품고있는섬과불가분의관계가아닌가?시인과섬과의관계는찻잔을기울이며통증의무게를재고있는시인의새벽이다.그런시인의새벽은다리가없는침대와닮아있다.‘통증의목소리’를묻히고움직이지못하는시인의‘침대’,그것은고단한삶의한단면이다.‘우울증이모서리에부딪혀요’라는침대의고백은현대인들의절절한고백이다.이러한고백을한선미시인은결코떠날수없다.아니떠나지않는다.
한선미시인은‘겨울을건너며’,‘꿈에서시를쓴다’
-김성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