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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옥
제주출생초등교사역임한국어지도사,심리상담사교원실기대회산문부입상,전국인성교육대회1등급.월간'수필과비평'등단(2011)수필과비평작가회,수필문예회회원
차례작가의말제1부꼬리표떼려던날고향냄새낡은구두사랑에빚진자아이러니명의어머니의비질가위잠제2부잡은손남편의눈길이들에게말을할수없다는것이뺨을때리는남자어머니의땅인간의숨결아름다운줄무늬소풍뱁새가황새따라가다가제3부핀꽃아름다운눈물신한국인위치카씨오리궁둥이춤을추는짠타씨탄이이야기김치사장이되고싶은그녀눈물로얼룩진상장그루터기에난새싹캄보디아우물공사제4부두리안사랑뚝심있는남자쏘팔사장이되고싶은여자그의한마디너안에사랑은있니?슬픈웃음무너진피진의꿈칸의야망제5부해를먹은아이우리는같은병을앓고있다나를부끄럽게한아이용수의넉살여덟살아이곶감의향마중나가는아이느림보아이
■서평고영옥의작품세계는사실성이아주짙다.추상적인표현이아니라구체적인기술로현장감이있고,긴장감이있다.수필이작가의이야기이지만,자신의이야기에한정되지않고,독자의이야기로확산된다.자신의이야기에진정성을담는것이수필의묘미이다.-수필가이동민어른이되어서는내속에웅크리고있는수많은얘기를퍼내고싶었다.존재의GPS를찾지못해방황하던이야기,자존감이바닥을쳤던이야기를덤덤하게꺼내고싶었다.교사시절,눈에넣어도아프지않던아이들이야기,동고동락하고있는외국인노동자의이야기들이다.나의이야기를정제된언어로끝없이담아낼수있을것같았다.-「작가의말」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