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저자는 수많은 수필가들의 작품을 접하는 위치에 있다. 이 책은 본격적인 평론이나 비평문이라기보다 수필가의 현황 소개와 작품의 경향을 안내하는 작가론, 작품론, 발문의 성격을 띤다. 작금에 수필평론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는 수필현장에 맞지 않은 이론으로 작품의 본질을 왜곡 해석하는 경우의 글이 많다. 수필은 난해한 해석이 요구되지 않는 쉬운 원형질의 문학이다. 평론자는 최소한의 관여로서 수필가의 다양한 표출을 보장해야 한다. 이 책은 수필가들이 지닌 제각각의 삶을 독자에게 이어주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그 목적으로 삼는다.
현상과 본질 사이 (홍억선 비평집)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