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가로막힌 오또

바위에 가로막힌 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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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봄날, 설레는 마음으로 산딸기를 먹으러 가는 오또 앞을 떡하니 가로막은 바위. 오또는 바위를 힘껏 밀어 보지만 커다란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야속한 바위는 오또가 바위를 굴려 보낸 산을 원망하고, 딸기를 먹지 못하게 하는 세상을 미워하고, 능력이 없는 자신을 탓하게 만든다. 감정의 소용돌이 끝, 오또는 ‘잠시’ 숨을 고르고 고개를 돌려 주위를 바라본다. 더 이상 바위를 움직이려 하지 않고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 오또. 그때, 오또의 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여전히 바위는 제자리에 있었지만!
오또에게 바위는 절망이었을까? 삶에서 커다란 바위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저자

모구티에레스세레나

저자:모구티에레스세레나(MonicaGutierrezSerna)

스페인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회화를전공했습니다.시각예술가로도활동했으며,그림책작가와일러스트레이터로서40권이넘는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그림책『언젠가』(Algundia),『펠리사』(Felica),『만약에그랬다면』(Sifuera)등을펴냈습니다.



역자:임유진

경희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좋은책을많이읽으면서좋은생각도많이하고자라날어린이들을상상하면서번역을하고있습니다.『1000가지감정:종잡을수없는감정에관한사전』,그림책<왜소중할까요?>시리즈와『피아노』,『더베어』를번역했고,『디어리더』를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삶에서커다란바위를만났을때

이렇게길을막으면어쩌라는거야?

누구나자신이좋아하는것을할때는즐겁다,봄날이다.새빨간산딸기를따먹으러가는오또도그렇다.경쾌하다.하지만어느날오또앞을가로막은커다란바위.절망스럽다.자신몸의몇십배나되는바위는밀어도꿈쩍않는다.원망스럽다.힘으로되지않으니간절히기도를해보지만바위는없어지지않는다.속상하다.오또는길을막고꿈쩍않는바위가,이런큰바위를굴려보낸산이밉기만하다.하는일마다제대로되지않아속상하고,딸기를영영먹지못하게막으려는것같아화가나기도한다.

어쩌면바위를올라지나갈수있을지도몰라!

감정에따라시시각각변하는오또의표정은점점이야기에몰입하게만든다.삶에서커다란바위를만났을때어떻게할것인가?큰바위와같은문제를만난우리는오또처럼절망하고,다른대상을원망하기도한다.그러다“난왜이렇게못난거지”속상해하며자존감을떨어뜨리기도한다.이때,‘잠시’가필요하다,‘잠시’는원망과분노의감정을고르고문제상황을살펴볼수있게한다.감정의소용돌이에서벗어난오또는현실을직시한다.더이상바위를탓하지않고오또가행동한다.움직임은변화다.오또는길한가운데놓인바위를올라간다.직면이다.바위위에서내려다본산은다르다.길게뻗은담장밖세계도보인다.새로운세상이다.

담장을넘어“슈우우웅”

회색의커다란바위는오또의절망스러움과문제의크기를잘보여준다.하지만바위를올라가내려다보는세상은시원하다.시각적이며입체적이다.다채로워진색상과끊어지지않고길게이어진담장의그림변화도흥미롭다.오또는바위에만가로막혔던것이아니다.그전에도이미담장안오또였다.담장안의오또는안정된생활을했을지언정새로운세계를접할수없었다.

오또의길을가로막은커다란바위는절망이었을까?
삶에서커다란바위를만났을때어떻게할것인가?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