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한 달 (양장본 Hardcover)

할아버지의 한 달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자신에게 허락된 마지막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할아버지는 조용히 마당에 꽃을 심고 손주들과 함께 물을 주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따뜻한 일상을 나눈다.
꽃을 가꾸듯 이별을 준비하는 할아버지의 매일을 바라보고 있으면, 죽음으로 인한 영원한 이별마저도 삶의 찬란한 추억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시간이 흘러 할아버지가 떠난 자리에는 푸른 꽃밭이 남았다. 계절이 바뀌어 마당 가득 다시 꽃이 피어날 때, 가족들은 슬픔에 잠기는 대신 그 꽃을 통해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미소 짓는다.
할아버지가 남긴 한 달의 시간은 단순한 이별의 준비가 아니라, 남겨진 이들이 슬픔을 딛고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에 온기를 채워 주는 그림책, 『할아버지의 한 달』이다.
저자

도현순

오랫동안약사로병원에근무하며아픈사람들의몸을돌보며살아왔습니다.
사람들의마음도돌보는따뜻한이야기를쓰고싶다는마음으로첫그림책『할아버지의한달』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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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슬픔대신추억을남긴한달“사랑하는사람과어떻게이별할것인가.”
한달의시간으로남겨진가장따뜻하고찬란한작별의이야기
우리는누구나살아가며사랑하는가족과이별을맞이한다.특히죽음으로인한이별은남겨진이들에게깊은슬픔을남긴다.그렇다면이별은언제나아프기만한것일까.약사로서40여년간병원에근무하면서환자들을돌봐온도현순작가가선보이는그림책인이작품은작가의실제경험을바탕으로탄생했다.작가의시아버지가말기위암진단을받은뒤자신이떠난후슬퍼할가족들을위해한달의시간을함께보낸이야기에서출발했다.

작가는시간이흐를수록그한달이단순한이별의준비가아니라가족을향한깊은사랑이담긴‘이별의선물’이었다는사실을깨닫고시아버지의따뜻한인품을그리워했다.작가의이특별한경험은고통과이별을담담하게그려온고정순작가의그림과만나세상에서가장따뜻하고아름다운이별의이야기로완성되었다.

그림책속할아버지는자신의죽음을받아들이고남겨질가족들의슬픔을먼저헤아린다.그리고한달이라는시간을통해가족과함께웃고일상을나누며조용히이별을준비한다.한달동안할아버지는꽃을심고가꾼다.손주들과함께물을주며꽃이자라나는시간을나눈다.그리고시간이흐른뒤할아버지가떠난자리에는꽃밭이남는다.계절이지나다시꽃이피어날때가족들은그꽃을통해할아버지를다시만난다.이별은사라짐이아니라다른방식으로이어지는기억이라는사실을조용히전하는장면이다.

『할아버지의한달』은고통스러운죽음과이별을새로운시선으로바라보게한다.누구에게나찾아오는이별이기에우리는언젠가사랑하는사람과헤어질수밖에없다.갑작스러운이별이든예고된이별이든그순간은언제나슬프고아프다.하지만이책은묻는다.우리는조금더따뜻하게그리고조금더아름답게이별할수는없을까.남겨진이들에게상처가아닌아름다운추억을남기고슬픔속에서도다시살아갈힘을건네는이별.『할아버지의한달』은그가능성을조용하지만깊이있게보여주는그림책이다.

고통과이별을담담하게그려온고정순작가의그림은이이야기에깊은숨결을더한다.절제된색과장면들은슬픔을과장하지않으면서도이별의시간을따뜻하게감싸안는다.꽃밭에피어나는꽃처럼그림속장면들은슬픔과기억그리고사랑이어떻게다시삶으로이어지는지를섬세하게보여준다.『할아버지의한달』은이별을이야기하지만결국사랑을이야기하는그림책이다.지금가족과의이별을앞두고있는누군가에게혹은이미소중한사람을떠나보낸이들에게이책은큰목소리대신조용한위로로다가갈것이다.삶의마지막순간까지서로를사랑하는방법을보여주는가장따뜻하고찬란한이별의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