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ㅎㅎㅎ - 베틀북 저학년 문고

매일매일 ㅎㅎㅎ - 베틀북 저학년 문고

$12.00
Description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놀아야 한다고?
이연이와 지석이는 단짝입니다. 하루 차이로 태어나 함께 먹고, 함께 놀고, 함께 아프면서 가장 가까운 친구로 자랐어요. 게다가 운 좋게도 같은 초등학교 같은 반에 입학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반 친구들이 그러는데 남자랑 여자는 절친이 될 수 없대요. 그러고 보니, 정말 누가 정해 놓은 것처럼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노는 모습을 발견하고 지석이는 고민에 빠집니다. 정말로 이제 이연이랑은 같이 놀 수 없는 걸까요?
이연이와 지석이처럼 한 가족과 같이 친하게 지내던 남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간 다음 ‘주위 시선’ 때문에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나와 마음이 맞는 아이라면 성별의 관계없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친구가 되는 데에는 그 어떤 장애물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남녀가 아닌,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씩 받아들이며 ‘진짜 친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
초등 교과 연계
초등 국어 > 읽기 > 1-2학년 > 인물의 처지, 마음 짐작하기
초등 국어 > 문학 > 1-2학년> 작품 읽고 느낀 점 말하기
초등 국어 > 문학 > 3-4학년 > 인물, 사건, 배경/ 이어질 내용 상상하기
초등 국어 > 국어 > 3학년 2학기 > 작품을 느낌을 나누어요

저자

최형미

저자:최형미
서울에서태어나대학에서국문학을,대학원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습니다.2004년〈어린이동산〉에서중편부문최우수상을받으며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지금은대학에서동화를가르치면서신문기자로도활동하고있습니다.
작품으로《지은이네아파트놀이터는아무나못들어간대요》,《엄마는마녀아니미녀》,《소문바이러스》,《우리모두주인공》,《얼렁뚱땅크리에이터》,《감정부자가된키라》,《우리집이위험해!》,《학교가위험해!》,《잔소리없는엄마를찾아주세요》,《스티커전쟁》,《내가먼저말걸기》,《그걸아직도모른다고?》등이있습니다.

그림:박영
대학에서디자인을공부한뒤다양한그림작업을해오다지금은어린이책그림그리는일에흠뻑빠져있습니다.그린책으로《실수해도뭐어때?》,《우리들의징크스》,《동생용돈뺏기작전》,《암행어사의비밀수첩》,《아무도모르는인어왕자이야기》,《내엄마》,《돌이낳은아이》,《저주스쿨》,《급식안먹을래요》,《심술먹는마녀》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달라서더좋아!
사실이연이와지석이는많이다릅니다.성별도다르고체격도다르고성격도다르지요.이연이는키도크고목소리도우렁차고매사에적극적이어서인기가많아요.지석이는이연이보다체격도작고목소리도작고살짝부끄럼쟁이예요.이렇게서로달라서좋은점이더많아요.다르기때문에어떤일을새로운시각으로한번더살펴볼수있고,서로도울수있고,배울수도있지요.
그런데같은반친구경준이는남녀를가르며,“여자니까축구를못한다.”“우리집에서는여자보다남자가먼저한다.”고말하고는합니다.물론남녀의차이는존재합니다.하지만남자라고해서,여자라고해서어떤일은할수없고,또우선순위를가지는것은잘못된생각이지요.우리주위에는이처럼성별에대한편견뿐아니라,빈부격차,인종,종교,나이등과관련된많은편견이있습니다.이이야기를통해아이들이잘못된편견에젖어들기전에,어릴때부터서로의차이와다름을이해하고인정하며,그속에서더큰장점을발견하게되기를바랍니다.

싸우고화해하며자라는건강한아이들
이연이는학교에서만큼은여자아이들과더시간을보내고싶습니다.그런마음을8년단짝지석이가알아주기를바라지요.지석이는경준이의짓궂은장난과자신을휘두르려고하는행동을어디까지받아줘야할지,어떻게불편함을얘기해야할지고민입니다.그와중에이연이와달라진관계에대한고민도해야합니다.경준이는학교에서도뭐든자기고집대로하려고들지요.또원이는소중한책을잃어버린경준이와지석이에게서운한마음이있습니다.이처럼다양한마음을지닌각양각색아이들이모여있는1학년3반교실은바람잘날이없습니다.개성이넘치는아이들이모였으니다툼도자주일어날수밖에없습니다.
아이들은싸우면서큰다고합니다.자신의생각이나의견을솔직하게말하고,또다른친구의생각도듣고서로조율하면서성장해나간다는의미이겠지요.마음을꽁꽁숨기며속앓이를하는것보다조금다투더라도서로의견을조율하는과정이중요한까닭입니다.아이들은지석이와이연이,1학년3반아이들을보며서로를존중하는법을배우고우정의소중함을깨달으며커갈것입니다.

아이들의마음을세심하게그려낸작품
최형미작가는그동안많은작품을통해아이들의모습을솔직하고세밀하게그리며마음을토닥여왔습니다.이책에서역시초등학교저학년아이들이많이고민했을법한친구관계,성별에따른갈등,학교생활등을충실히담고있습니다.특히어른들의개입이아닌,‘공포의물폭탄’사건을통해1학년3반아이들스스로갈등을해결하는모습을담으며아이들에대한믿음을보여줍니다.그리고지석이가자신을휘두르려고하는친구에게처음으로당당하게자기소리를내는장면에서빛을발합니다.
또한박영작가의유쾌한그림은볼수록기분좋은즐거움을더합니다.살아숨쉬는듯한표정과행동이캐릭터들을더욱생동감있게만들어주고있지요.글과그림이찰떡처럼어울리는이작품이아이들의마음에박히기를확신합니다.

시리즈소개
베틀북저학년문고는우리나라작가들의마음과정성이가득담긴,
어렵고까다롭고억지의미를찾아야하는이야기가아니라
읽을수록읽는재미를주고,아이들만의감성을담은책읽기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