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봉그깅 할래? -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 봉그깅 할래? -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13.00
Description
바다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 당위성과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책!
심각한 바다 쓰레기 때문에 제주의 바다가 죽어 가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육지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들 때문에 하루하루 몸살을 앓고 있지요.
그런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지안이는 프리 다이빙을 배우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닷속을 멋지게 헤엄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런데 막상 바닷속에 들어가자, 쓰레기장이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마주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 바다를 도울 수 있을까, 바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던 지안이는 바다 쓰레기를 치우는 ‘디프다 제주’ 이모, 삼촌들과 함께 ‘봉그깅’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해초로 가득하고 온갖 바다 생물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깨끗한 바다를 만나리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초등 교과 연계
초등 국어 > 국어 > 3학년 1학기 > 의견이 있어요
국어 > 3학년 2학기 > 작품을 느낌을 나누어요
초등 도덕 > 도덕 > 3학년 2학기 > 아껴 쓰는 우리
도덕 > 3학년 2학기 >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초등 과학 > 과학 > 5학년 2학기 > 생물과 환경
국어 > 6학년 1학기 > 인물의 삶을 찾아서
초등 국어 > 국어 > 6학년 2학기 > 작품 속 인물과 나
초등 도덕 > 도덕 > 6학년 2학기 >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초등 사회 > 사회 > 6학년 2학기 >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저자

박소영

저자:박소영
오랫동안어린이책편집자로일하며다양한글을쓰고여러콘텐츠를기획했습니다.지은책으로<스마일경제동화시리즈>가있고,우리말로옮긴책으로《내친구호르헤》,《롤렉:성요한바오로2세》등이있습니다.

그림:배민호
미국에서디자인과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하고,우리나라로돌아와여러차례개인전을가졌습니다.지금은서경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신문과잡지의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작품으로《비밀과비밀과비밀》,《자유로운어울림,재즈》등이있습니다.

감수:변수빈
제주해양쓰레기수거청년단체인‘디프다제주’의대표입니다.디프다제주는SBS물환경대상‘시민사회부문’과헤럴드에코어워드대상을수상하기도했습니다.2018년9월부터바다와미래를지키기위해,자원봉사자들과함께해양생물의다양성을존중하고바다에해를끼치지않는‘그린다이빙’과해안가의쓰레기를줍는‘봉그깅해변’활동을하고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_고래별자리___7
1.3분30초___13
2.꿈의바다___22
3.수빈이모___31
4.봉그깅___41
5.태풍___52
6.바당할망___63
7.다시봉그깅___72
봉그깅을왜할까요?___80
작가의말___82
추천하는말___84

출판사 서평

아픈바다와자신의상처를치유하는지안이이야기
지안이는원래촉망받는주니어태권도선수였습니다.하지만교통사고를당하고더이상태권도를못하게된데에다가사춘기까지와서깊은절망에빠지게됩니다.그러다아빠의권유로하게된프리다이빙은지안이를다시활기넘치게만듭니다.푸른바닷속을마음껏헤엄치리라생각하면서,지안이는엄마,아빠와함께제주도로‘한달살이’를하러갑니다.
그러나이게어떻게된일일까요?지안이가직접본바닷속은뿌옇고온갖쓰레기들로가득차있었습니다.마치아픈상처를가진지안이처럼요.지안이는자신과닮은바다를위해쓰레기를주우며용기내라고얘기합니다.하지만열심히치운바닷가가태풍때문에다시더러워진것을보고는울음을터뜨리고맙니다.바다의상처는자신의상처와는비교될만큼이아니었지요.실컷울고난뒤지안이는깨닫습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여전히바다는우리가할수있는일을너그럽게기다리고있다는것을요.
언젠가한마리고래가되어맑고푸른바닷속을유영하는자신을꿈꾸며지안이는바다의힘을믿고쓰레기를치우면서스스로를치유해갑니다.

바다를살리는방법,다함께봉그깅해요!
‘봉그깅’은줍다의제주말인‘봉그다’와조깅을하며쓰레기를줍는다는뜻의스웨덴어‘플로깅’이합쳐진말입니다.말그대로바닷가의쓰레기를줍는것을뜻하는데,제주도에서활동하는청년단체‘디프다제주’사람들이만든말입니다.이책은거의날마다바닷가에나가쓰레기를줍는디프다제주의변수빈대표와멤버들의이야기를토대로하고있습니다.
그런데‘정말아무런대가없이쓰레기를치우는것일까요?바다쓰레기가얼마나많은데그걸몇명이다주울수있는걸까요?쓰레기를치우다보면지치지않을까요?어떤이유로쓰레기를치우게되었을까요?’책속지안이처럼수많은질문들이생겨나지만그어떤질문보다꾸준히,묵묵히오늘도봉그깅을하는디프다제주멤버들에게박수를보냅니다.이책을읽는아이들역시누군가는열심히쓰레기를줍는다는사실을알고,그마음에감사하고,또봉그깅활동을해볼수있으면좋겠습니다.그리고더나아가바다와지구,환경을생각해보는시간이되었으면합니다.

작은실천들이모여만드는희망을담다
박소영작가는쓰레기로가득찬바다와봉그깅하는모습들을현실감넘치게그리면서도그속에사춘기지안이의성장과희망을포근하게담았습니다.또배민호그림작가는업사이클링작품을만들던경험을살려,기존의일러스트와다른새로운시각으로장면들을풀어냈습니다.작품을보는듯한일러스트는볼수록의미있게다가옵니다.환경을생각하는두작가의진심이느껴집니다.
‘실천’은큰힘을가집니다.책속지안이네가족처럼우리가환경을생각하며실천할수있는일은많습니다.지금부터일회용포장용기를쓰지않으려고노력하고,손수건이나텀블러,장바구니를사용하고,또플라스틱칫솔대신대나무칫솔을사용하는등‘쓰레기섬’을만들지않기위해모두노력할수있습니다.쓰레기를제대로분리해서버리고,쓰레기를바라보는시각을바꾸는일또한중요합니다.작은실천들이모여큰기적을이루는그날까지,책을읽는독자들도작은것에서부터실천하기를바랍니다.두작가가책속에담은희망이바로그것일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