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과학사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과학 이야기)

엎치락뒤치락 과학사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과학 이야기)

$18.05
Description
그때는 그게 정말 맞았다고요!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인류의 좌충우돌 과학사
현대 과학에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진리로 인정받으며 세상을 휘어잡았던 과거의 학설과 이론을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의학 등 분야별로 묶어 소개하는 책이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사장된 이론들, 오늘날에는 흥밋거리로 소비되거나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하는 옛 ‘정설’들이 왜 세상에 등장했고 어떻게 통할 수 있었는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짚어 보고, 이후 새로운 이론들이 등장해 서로 경합하며 현대 이론에 다다른 과정을 찬찬히 풀어 설명한다. 과학 저술가 박재용의 간결하고도 친절한 설명과 란탄 작가의 귀엽고 알찬 삽화가 어우러져, 청소년 독자가 복잡한 과학 개념들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물들 사이에 높고 낮음이 존재한다고 본 자연의 사다리, 만물이 물·불·흙·공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 천체의 움직임으로 인간의 운명을 헤아린 점성술, ‘나쁜 피’를 몸에서 빼내 병을 고치려 한 사혈 요법 등등. 지금의 관점으로는 비합리적이고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모두 당대의 학자들이 진지하고 면밀한 탐구의 결과로서 제시했던 이론들이다. 주어진 지식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의 진실에 닿고자 했던 그 시도들이 없었다면 현대 과학도 꽃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옛 이론들의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리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디뎌 온 과학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진정한 과학의 정신이란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재용

저자:박재용
과학저술가이자커뮤니케이터.대학에서물리를전공하다가그만둔후,다른길을걷다가전업작가로일한다.과학과과학이바꾼역사,그리고사회에대한글을주로쓴다.지은책으로『과학이알을깨고나올때』,『궁금해!지구를살리는미래과학수업』,『녹색성장말고기후정의』,『냉장고를여니양자역학이나왔다』,『괴담으로과학하기』,『불평등한선진국』등이있다.

란탄:란탄
마감은싫지만만화는그리고싶은만화가.만화『뫼비우스콜렉션』,『화의방향』등을펴냈고,『곤충탐정강충』,『좋아하는것을발견하는법』등에그림을그렸다.

목차

들어가며:현대과학의씨앗이된,위대한실패들의이야기

1부.살아숨쉬는존재들에대하여,생명과학이밝힌다!
1장.생명사이에도급이나뉜다고?자연의사다리
2장.만물이존재의목적을타고난다고?목적론
3장.창고에서쥐가저절로생겨났어!자연발생설
-주요개념새기기

2부.물질의구성과변화에대하여,화학이추적한다!
4장.세상은네가지원소로이루어져있어!4원소설
5장.납을금으로바꿀수있다고??연금술
6장.물질을무한히작게쪼갤수있다고?연속설
-주요개념새기기

3부.세계의힘과움직임에대하여,물리학이답한다!
7장.시간과공간의절대적기준이있다고?절대시간과절대공간
8장.물체끼리맞닿아야만힘이발생한다고?힘의작용
9장.빛도결국입자나파동중하나야!빛의입자설과파동설
-주요개념새기기

4부.지구와별들,우주에대하여,지구과학이탐험한다!
10장.지구가쭈그러들면서산맥이생겼다고?지구수축설
11장.별들의움직임이인간의운명을결정해!점성술
12장.자연의변화는차근차근진행돼!점진적진화론
-주요개념새기기

5부.인간의몸과마음에대하여,의학이파헤친다!
13장.아플땐몸에서피를빼면돼!사혈
14장.자궁이움직이면서병을일으킨다고?히스테리
15장.인간만이영혼을가지고있다고?의식의존재
-주요개념새기기

나가며:틀리고실수하며나아가는과학의여정
도판출처

출판사 서평

그때는그게정말맞았다고요!
세상을이해하고싶은인류의좌충우돌과학사

현대과학에자리를내주기전까지진리로인정받으며세상을휘어잡았던과거의학설과이론을생명과학,화학,물리학,지구과학,의학등분야별로묶어소개하는책이다.과학적근거가없는것으로밝혀져사장된이론들,오늘날에는흥밋거리로소비되거나조롱이대상이되기도하는옛‘정설’들이왜세상에등장했고어떻게통할수있었는지를역사적맥락속에서짚어보고,이후새로운이론들이등장해서로경합하며현대이론에다다른과정을찬찬히풀어설명한다.과학저술가박재용의간결하고도친절한설명과란탄작가의귀엽고알찬삽화가어우러져,청소년독자가복잡한과학개념들도재미있게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
생물들사이에높고낮음이존재한다고본자연의사다리,만물이물·불·흙·공기로이루어져있다는4원소설,천체의움직임으로인간의운명을헤아린점성술,‘나쁜피’를몸에서빼내병을고치려한사혈요법등등.지금의관점으로는비합리적이고우습게보일수있지만,모두당대의학자들이진지하고면밀한탐구의결과로서제시했던이론들이다.주어진지식과기술을최대한활용하여세계의진실에닿고자했던그시도들이없었다면현대과학도꽃필수없었을것이다.이책과함께옛이론들의배경을자세히들여다보고,진리를향해한걸음씩내디뎌온과학의역사를따라가면서진정한과학의정신이란무엇인지를자연스럽게깨달을수있을것이다.

4원소가만물을구성하고별들이운명을결정하던시대…
현대과학의씨앗이된위대한실패들의이야기

인간은자신을둘러싼이세상의수수께끼들을한방에풀어줄답안지를갈망해왔다.거대한산과바다는어떻게생겨났을까?번쩍이는황금은어떻게만들어지는것일까?갑자기찾아온질병은누가내린것이며어떻게없앨수있을까?눈앞의사물과현상을명쾌하게설명해낼이론을찾기위해부단히도노력했지만수많은시행착오가있었다.그럴싸했던이론들사이에서모순이발견되는가하면,새로운연구결과가기존의상식을뒤흔들기도했다.확고불변해보이던‘진리’조차도부서지고뒤집혀왔다.
이와같은시행착오와전복은현대의과학에이르기까지되풀이되고있는역사이며,따라서지금은진실이아니라고밝혀진이론이라해도열등하고어리석은것으로치부할수없다.바로이러한관점에서저자박재용은진지한탐구의결과물이자현대과학의밑거름이기도한과거의이론들을조망하며청소년의과학학습에호기심과재미를더해줄서사로엮어낸다.왜그런이론들이등장했는지,무엇이사람들의마음을휘어잡았는지,그리고어떻게당시의권위를잃고사라져갔는지를짚어나간다.그과정에서드러나는것은과학이언제나합리적이고정확한해답을찾아내는것이아니라,수많은곁길과우회를거쳐조금씩진리에다가선다는사실이다.옛이론들을되짚으며우리는현대과학의뿌리가어디에있었는지,그리고과학이라는이름아래인류가쌓아온지식과정신이어떤것인지를깨닫게된다.

최신이론에자리를내주기전까지세상을휘어잡던,
이상하고신비로운그때그시절의‘진리’들

이책에서는총15개의옛이론을생명과학,화학,물리학,지구과학,의학등분야에따라5개의부로묶어소개한다.먼저1부‘살아숨쉬는존재들에대하여,생명과학이밝힌다!’에서는생물들사이에위계를설정한자연의사다리개념,만물이존재의목적을타고난다고본목적론,특정한조건속에서작은생물이저절로생겨난다는자연발생설을살펴보고각각이어떤과정을거쳐현대의최신이론으로이어졌는지를소개한다.
2부‘물질의구성과변화에대하여,화학이추적한다!’에서는만물이물·불·흙·공기로이루어져있다는4원소설,물질의성질을바꾸어금을만들고자했던연금술,물질을작은크기로무한히쪼갤수있다고본연속설등을살펴본다.
3부‘세계의힘과움직임에대하여,물리학이답한다!’에서는시간과공간이불변한다고본절대시간과절대공간개념,물체끼리직접닿아야만힘이작용할수있다는주장,빛의본질을밝히고자했던입자설과파동설등을하나씩짚어본다.
다음으로4부‘지구와별들,우주에대하여,지구과학이탐험한다!’에서는뜨거웠던지구가식어수축하는과정에서지표면에다양한지형이형성되었다는지구수축설,천체의움직임으로인간의운명을헤아린점성술,자연의변화가느리고꾸준한방식으로만진행된다는점진적진화론등을살펴본다.
마지막5부‘인간의몸과마음에대하여,의학이파헤친다!’에서는몸에서피를빼내질병을치료하고자한사혈요법,여성의정신질환이자궁의움직임때문이라고본히스테리개념,그리고인간만이의식과지성을지닌다고본옛영혼론등을살펴본다.

생명과학,화학,물리학,지구과학,그리고의학까지
진리로나아가는과학의시행착오는지금도진행중!

부서지고뒤집혀온옛이론들의이야기에서알수있듯,과학이란확고불변한하나의진리가아니라끊임없이질문하고검증하며스스로를갱신해나가는과정그자체다.과거의‘틀린’이론들은진리를향한끈질긴도전의흔적이자지금의과학이서있는발판이기도하다.저자는이책을통해그같은관점변화를유도하며,과학의본질은‘정답’을맞히는것이아니라‘질문’을멈추지않는데있다는점을일깨운다.
저자박재용은과학저술가이자커뮤니케이터로서복잡한과학사와개념들을쉽고명쾌한언어로능숙하게풀어낸다.청소년독자들이흥미로운과학적사실과사례들을통해자연스럽게교과지식과연결될수있도록,각이론이다루는과학분야와개념들을이야기속에녹여내선보인다.더불어만화『화의방향』과『뫼비우스콜렉션』등을펴낸작가란탄의귀엽고위트있는만화와삽화는자칫무겁고지루할수있는과학사이야기에산뜻함과친근함을더해준다.이책을통해과거와현재의연구를두루살펴보면서과학이얼마나역동적이고흥미진진한세계인지를깨닫고,그시행착오와도전이여전히우리곁에서이어지고있음을실감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