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무량수경

통합무량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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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무량수경』은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으로,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을 합하여 정토삼부경이라 칭한다. 가장 널리 알려지고 많이 읽힌 한역본은 252년 중국 위나라 강승개(康僧鎧)가 2권으로 한역한 것이다. 12종의 한역본이 있었다고 하지만 5종만이 현존하는데, 아래와 같다.

(1) 불설무량수경(佛說無量壽經) 2권 - 강승개(康僧鎧) 역
(2)『대보적경(大寶積經)』의 제5무량수여래회 17권, 18권 - 보리유지(菩提流支) 역
(3)『불설대승무량수장엄경(佛說大乘無量壽莊嚴經)』3권 - 법현(法賢) 역
(4)『불설무량청정평등각경(佛說無量淸淨平等覺經)』4권 - 지루가참(支婁迦讖) 역
(5)『불설아미타삼야삼불살루불단과도인도경(佛說阿彌陀三耶三佛薩樓佛檀過度人道經)』 2권 - 지겸(支謙) 역

그러나 이 다섯 가지의 번역본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 보니 공부하는 이들에겐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근대 중국 정토종의 염불 수행자인 하련거(夏蓮居, 1884~1965) 거사가 이 5가지 번역본을 모두 수록하여 회집본(會集本)을 만들었고, 이것이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佛說大乘無量壽莊嚴清淨平等覺經』이다.
이에 대해 중국 정토종의 13조로 추앙되는 인광대사印光大師는 하련거 거사의 회집본이 가장 상세하게 여러 경본을 교감하고, 원본역본의 글자를 고치지 않고 교집校集(비교,종합)하였으므로 가장 훌륭한 회집본이라고 찬탄한 바 있다.

간략히 경전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제자 아난에게 무량수불, 즉 아미타불이 과거 법장비구였던 시절에 발원하고 성불하여 극락정토를 건립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국왕이었던 법장 비구는 가장 훌륭한 정토를 세우겠다는 48가지 원을 세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미타부처님의 48대원이다. 이 중 제18원에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 칭명염불을 통해 극락왕생이 가능하다는 사상의 근거가 담겨 있다. 극락세계의 위치와 환경, 그곳에 사는 대중들의 훌륭한 모습이 그려지고 있으며, 중생들이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는 원인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 가지 악[살생, 도독질, 음행, 거짓말, 음주]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다섯 가지 선을 닦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역자는 2017년 처음으로 무량수경을 접한 이후 8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량수경을 수지 독송하며 한글로 옮기는 작업을 이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앞서 무량수경을 번역하셨던 모든 대덕 스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번역 작업 내내 불보살님들과 호법신장님들의 가피 덕분에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여러 번 느꼈다고 한다. 역자의 깊은 신심이 온전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저자

이극락

보살계제자로아미타불염불행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