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22.00
Description
“과도하게 발달된 자아가 인류를 퇴보시켰다!”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인류 역사 속 폭력과 광기의 궤적을 대담하게 파헤친 압도적 서사!
현대 인류는 왜 정신이상에 가까울 정도로 서로를 죽이고,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소수가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며, 사회적 불평등이 넘쳐나는 삶을 살게 된 걸까? 어째서 우리는 항상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근심, 걱정, 불안이 끊이지 않고, 아무리 많은 권력과 부를 손에 쥐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인간의 삶은 왜 이토록 끔찍하며, 고통과 박탈감, 비통함으로 가득 차게 되었는가? 이 모든 광기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자아폭발’이다!
스티브 테일러는 이 책에서 고고학·인류학·심리학·생물학 등 각 분야를 넘나들며 7년여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6,000년의 인류 역사의 흐름을 ‘자아폭발’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인류는 자아폭발을 계기로 퇴보해왔다”고 주장하며, 왜 현대 인류가 평온했던 선사시대의 삶에서 벗어나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전쟁과 남성 지배, 사회적 불평등이 넘쳐나는 삶 속으로 들어왔는지 현대사회 병리 현상의 근원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저자

스티브테일러

저자:스티브테일러

영국의리즈베켓대학교에서심리학을가르치고있다.영국심리학회(BritishPsychologicalSociety)의자아초월심리학분과의장을역임했으며,‘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영성가100인’에선정된바있다.의식변화의본질을이성적·학문적으로이해하려는그의연구들은〈가디언〉,BBC등유력매체에특별보도되기도했으며,세계적영성가에크하르트톨레는그의연구에대해“세계적인의식변화에기여한혁신적연구”라고극찬했다.저서로는《보통의깨달음》,《마음의숲을걷다》,《조화로움》등이있으며,그의책은전세계20여개의언어로번역되어소개되었다.



역자:우태영

서울대외교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을수료했다.이후러시아모스크바외교아카데미를수료했으며,〈조선일보〉에서사회부,문화부,국제부기자로활동했다.저서로는《82들의혁명놀음》,《이탈리아를만나면세상은이야기가된다》가있으며,옮긴책으로는《부의도시,베네치아》,《인류의위대한건축유산》,《민주주의란무엇인가》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들어가며

1부타락의역사

01인류는무엇이잘못되었나
02타락이전시대
03타락의시작,폭력과광기의시대
04타락하지않은사람들
05인류역사의대전환,자아폭발

2부타락의심리학

06새로운정신의출현
07정신적불화로부터의탈출
08사회적혼돈의기원1-전쟁
09사회적혼돈의기원2-가부장제
10사회적혼돈의기원3-사회적불평등
11신과종교의탄생
12육체로부터의분리
13시간의자각
14자연의종말

3부타락초월시대

151차물결-자아인식의초월
162차물결-새로운공감인식의확산
17인류의식의진화를위하여

나가며
주석

출판사 서평

★이동진추천도서!
★〈인디펜던트〉올해의책!
★20년연속아마존베스트셀러!

“과도하게발달된자아가인류를퇴보시켰다!”
전쟁,가부장제,사회적불평등…
인류역사속폭력과광기의궤적을대담하게파헤친압도적서사!
현대인류는왜정신이상에가까울정도로서로를죽이고,남성이여성을억압하고,소수가엄청난권력을행사하며,사회적불평등이넘쳐나는삶을살게된걸까?어째서우리는항상행복을추구하면서도근심,걱정,불안이끊이지않고,아무리많은권력과부를손에쥐어도만족감을느끼지못하는걸까?인간의삶은왜이토록끔찍하며,고통과박탈감,비통함으로가득차게되었는가?이모든광기의중심에있는것이바로‘자아폭발’이다!
스티브테일러는이책에서고고학·인류학·심리학·생물학등각분야를넘나들며7년여간수집한자료를바탕으로원시시대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6,000년의인류역사의흐름을‘자아폭발’을중심으로재구성하고,“인류는자아폭발을계기로퇴보해왔다”고주장하며,왜현대인류가평온했던선사시대의삶에서벗어나정신병에가까울정도로전쟁과남성지배,사회적불평등이넘쳐나는삶속으로들어왔는지현대사회병리현상의근원을과감하게파헤친다.

걷잡을수없이빠져든다!
자아의기원과인류의집단광기에관한가장충격적이고도매혹적인책!
_에크하르트톨레

인간의삶은왜이토록고통스러운가!
인류문명의비극,그근원에관한도발적탐구!
“인류가자아에눈뜨기시작하면서부터모든비극은시작되었다!”

평화롭고,평등했으며,정신적안녕과자연과의연대감을느꼈던인류가어쩌다전쟁,남성지배,사회적불평등같은광기로가득차게된것일까.도대체인류는어디서부터잘못된것일까?
스티브테일러에따르면,인류사회의변형은기원전4000년경중앙아시아와중동지역에서발생한극적인기후변화에서시작되었다.기후변화로생존이위협받기시작한이때부터사람들은‘개인성’을자각하기시작했으며,저자는이를‘자아폭발’이라고명명한다.인류가자아에눈을뜨기시작하면서부터전쟁,남성지배,사회적불평등이시작되었고,인류는집단정신병을앓기시작한것이다.즉,저자는현대인류의문제를자아의발현에서찾은것이다.자칫막연한이야기로들릴수있는주장을유발하라리,제래드다이아몬드,리안아이슬러,리처드러글리,콜린윌슨,팀카서를비롯한저명한학자들의연구결과와수십년간축적된인류학·고고학자료를바탕으로논리정연하게증명한다.

인류역사의대전환,자아폭발
인류는기술적진보와혁신적사고로수메르와이집트문명을비롯한수많은문명을발전시켰다.과학과지성의발달로인류는미신과금기의공포에서해방되었고,이전과비교할수없는비약적발전과함께문명이가져다준여러혜택을누리며현재에이르게되었다.이것이바로일반적으로생각하는역사의발전과진보다.하지만인류는지구역사상가장성공적인종이기도하지만동시에가장파괴적이고폭력적인종이기도하다.인류역사의이면에드러나는폭력과억압의모습에우리는역사학자아널드토인비가말한대로“인류사에분명히드러나는무시무시한죄의식”을느끼지않는게거의불가능하다.현재,인류는전쟁,억압과불평등,환경파괴등의사회적병리현상이나성과육체에대한수치심,행복과성공에대한강박관념,우울증,정서장애등의개인적병리현상에시달리고있다.인류가겪고있는외부적·내부적불화와고통이과연정상적인것일까?이러한상태가정상이아니라면무엇이정상적이고이상적인모습일까?이러한상태가유지된다면과연인류의미래를기대할수있을까?
스티브테일러는이를이해하게위해서는우선현재인류의역사를바라보는관점이수정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그는인류의역사를자아폭발이전과이후의시기로구분하고,자아폭발을‘타락’이라고지칭하며인류의역사는진보가아닌퇴보의길을걸어왔다고주장한다.

“지난6,000년동안인류는일종의집단적정신병을앓아왔다!”
그리고지금이바로인류의식의진화가필요한시점이다!

역사가기록된대부분의기간동안인류는정신이상이었다.믿기지않을것이다.왜냐하면우리는지금정신이상으로초래된결과들을정상적인것으로여기고있기때문이다.광기가지배하는곳에서는정상적이고,건강하고,합리적인행동이무엇인지사람들은알수없다.가장어리석고터무니없는습관이관행으로자리잡아마치당연한것처럼보인다.서로를죽이고,남성이여성을억압하고,부모가자식을억압하고,소수가엄청난권력을행사하며절대다수의다른사람들을지배하는일이당연해보인다.환경재앙을일으킬정도로인간이자연계를남용하는일도정상적인일이고,자신의몸을경멸하는것도정상적인일이고,필요이상의엄청난부를긁어모으고,끝없이권력과명성을추구하는일도당연한것이된다.동시에부와지위를얻고나서도결코만족감과성취감을느끼지못해계속불만속에사는일도당연한것이된다.이책의목적은이러한광기가어디에서왔으며,과연진정으로그러한광기가당연한것인지를밝히는것이다.
우리는흔히선사시대사람들이현대인류보다괴롭고힘든삶을살았을것이라생각한다.그러나인류학자들은수렵채집으로먹고살던선사시대사람들이1주일에단지12~20시간정도만식량을찾았다는사실을발견했다.이는현대의주당평균노동시간의절반정도에불과하다.뿐만아니라이당시에는현대사회의병리적현상인전쟁,가부장제,사회불평등도발견되지않았다.이처럼타락이전인류의삶에는근심걱정이전혀없었으며,즐거움과기쁨으로충만했다.저자는7년여간수집한자료를바탕으로자아폭발이전,즉선사시대의인류는우리보다훨씬정상적인생활을영위했다는사실을증명한다.그러나기원전4000년,전쟁,대규모사회적억압,남성지배같은사회적폭력이고질화되었고,저자는그배경으로자연환경의변화를지목한다.기원전4000년이전까지수분이많아비옥했던‘사하라시아’지역에살던인류의조상들은평온한삶을누릴수있었다.그러나이곳이말라버리면서대규모이주가시작됐고,환경의적대적인변화속에서인류는개인성이과도하게발달되는‘자아폭발’을겪게되었다는것이다.그결과모성을선호하던성향은부성을선호하는성향으로바뀌었고,비록기술문명은발달했지만인류의삶은끔찍하고,야만적이며,너무나도많은슬픔으로가득차게되었다.
그러나저자는단순히비관적인분석에만머무르지않는다.그는현재인류가지난수천년간의역사를가득채운광기에서벗어나려는진화적과정,‘타락초월시대’라는새로운역사적국면으로진입하고있다고말하며,이제6,000년간지겹게이어져온광기의시대를끝내버리자며우리를독려한다.남성지배에대한인식변화,인간의육체나자연에대한건강한관점등도인류의미래가희망적이라는징후라고언급한다.이처럼《자아폭발》은지난인류역사전반에대한지식을전해주는동시에미래로나아가게하는책이다.
이책은우리가잃어버린많은것을이야기한다.동시에우리가잃어버린것들을되찾으려면무엇을해야하는가도이야기한다.지난6,000년은인류에게타락과광기로인한악몽의시대였으며,마침내인류는깨어나기시작하고있다.이러한깨달음이우리가잃어버린많은것들을한순간에되찾아주지는않을것이다.하지만이러한자각이있음으로써우리의삶을보다좋은방향으로변화시키고,더나아가세상에도점진적인변화를일으킬수있을것이다.저자의말처럼“선택은우리의몫이다.”

우리는이제새로운‘건전함’의시대를향해천천히나아가고있다.인류가하나의종(種)으로자멸하기전에광기의시대를끝내고,우리모두제때건전함의시대로도달하기를희망한다.(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