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힘: 단 한 줄을 쓰더라도 우아하게

동사의 힘: 단 한 줄을 쓰더라도 우아하게

$18.80
저자

사라카우프먼

저자:사라카우프먼(SarahL.Kaufman)
미국의저널리스트이자무용비평가.메릴랜드대학교에서영문학학사학위를,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저널리즘석사학위를받았다.《버팔로뉴스》와《데일리헤럴드》를거쳐1994년《워싱턴포스트》에입사했고,수석무용비평가로27년간예술·스포츠·문화관련글을써왔다.2010년퓰리처상비평부문을수상했으며,당시“신선하고상상력넘치는접근으로도발적인논평과독창적인통찰을보여줬다”라는평을받았다.
아메리칸대학교,프리스턴대학교등에서글쓰기와저널리즘을가르쳤으며,현재하버드대학교에서강의를이어가는한편국립비평가협회교수진으로도활동하고있다.하버드니먼펠로우로선정된바있으며노스웨스턴대학교저널리즘스쿨명예의전당에오르기도했다.
첫책《우아함의기술》로반스앤노블신인작가상을수상했으며,《워싱턴포스트》올해의책에도이름을올렸다.

역자:박혜원
대학원졸업후미국과캐나다에서2년간영어와교육학을공부했다.이후중고등학교에서영어를가르쳤고,지금은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중이다.번역작으로는《이상한나라의앨리스》,《빨강머리앤》,《톨킨의세계》,《매일매일제인오스틴365》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사라지는것들을붙잡기위해서

1부선명함의기술
1장동사는그자체로하나의세계다
2장우아함은명확함에서나온다
3장의도없는문장은변명이된다
4장문장의날은동사가세운다
5장단하나의동사를찾아서

2부매혹의기술
6장최소한의동사로최대한의유혹을
7장동사는몸과몸을연결한다
8장잠든세계는은유로깨어난다
9장명사는동사가되고싶어한다
10장동사는본능에새겨져있다
11장찰나를사는우리는모두동사다

나가는글
부록_빈티지동사사전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찰나에사라지는것들을붙잡기위해나는평생동사에매달렸다.”
동사를향한한무용비평가의집요하고도우아한탐구!

퓰리처상을수상한미국의대표비평가인저자는“나는일하는내내매일같이동사의힘에의지했다”라고고백할만큼,평생집요하게동사를파고들었다.그에게동사는순식간에흔적조차없이사라지는무대위의움직임을붙잡을수있는유일한방법이었다.저자는우리의삶도이와같다고말한다.우리는세계를고정된상태가아닌지속적인움직임으로경험한다.끊임없이변화하며찰나를살아가는우리의존재자체가어쩌면한편의무용공연일지도모른다.그렇기에급변하는세계의아름다움과흘러가는삶의본질을포착하고전달하기위해서는그순간우리가무엇을보았고,어떻게느꼈는지를고스란히옮겨놓을동사가필요하다.명사와형용사는우리의눈을즐겁게한다.그러나그중무엇도움직이지않는다면이야기는시작되지않는다.이야기를여는것은언제나동사다.

AI가무한한어휘를바탕으로그럴듯하고화려한문장을꾸며낼수는있다.그러나세계를움직임으로경험하고,유한한시간을살아가며,찰나의감각을몸으로기억하는것은인간의몫이다.동사는그인간적인우아함을글에더해준다.

우리는삶이반짝이는순간을동사로잡아낸다.그렇게멈출수없이흘러만가는시간에감동의흔적을남긴다.당신이삶을어떻게느끼는지표현할수있는동사를선택하라.당신은삶의경이를목격했고타인이놓친무언가를느꼈다.당신은누구도보지못한사건의유일한증인이다.당신이목격하고경험한사건이왜하필자신에게벌어졌는지그의미를오래도록곱씹은적이있는가?그렇다면당신은세계의새로운면을보여줄준비가됐다.이제동사만잘선택하면된다._본문중에서

“동사는종이에서뛰어내려우리몸에착륙한다.”
문장을넘어우리의감각과본능을자극하는동사의힘!

인물이질주하는장면을읽으며자신도모르게호흡이빨라진적이있는가?누군가잔디밭에누워있는장면을읽으며어느새몸이나른해진적은없는가?이는우리가글을읽을때장면을무의식적으로머릿속에시뮬레이션하기때문이다.특히동사는뇌의운동영역을자극해추상적인언어를신체감각으로돌려놓는다.이처럼저자는이책에서잘고른동사하나가어떻게읽는사람의감각을건드리고머릿속에원하는이미지를불러일으키는지다양한연구를통해보여준다.이와더불어동사의신체적인특징을글쓰기에활용하려면수많은움직임가운데무엇을주의깊게관찰해야하는지,동사로어떻게인물의내면과깊은진실을암시할수있는지,어떻게독창적인은유와새로운동사를만들수있는지까지차근차근알려준다.

1부'선명함의기술'에서는우리가매일읽고쓰고보는다양한분야의글을예문삼아,습관처럼붙는밋밋한동사와그빈자리를메우려덧붙인군더더기를걷어내고,동사하나만바꿔도문장이어디까지달라질수있는지를직접보여준다.

2부'매혹의기술'에서는한걸음더나아간다.모든걸설명하지않고도인물의속내를짐작하게해주는동사,서로다른두세계를충돌시켜통찰의불꽃을일으키는동사,명사에서갓태어나아직사전에도없는동사까지,읽는사람을매혹하는글에는어떤동사가놓여있는지살펴본다.그리고그문장을읽는독자의뇌에서실제로무슨일이벌어지는지인지과학연구로확인한다.또한각장끝에는저자가오랜강의경험을살려마련한‘동사연습’페이지가수록되어있다.이를통해읽는데그치지않고직접동사를골라연습해보면서자신의문장이달라지는재미까지느낄수있을것이다.

세상에는당신만이목격한장면이있다.자신이보고,듣고,느낀것을세상에전달하고싶은사람에게이책은든든한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