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타 바나나- 초록달팽이 동시집 51

나는 치타 바나나- 초록달팽이 동시집 51

$14.00
저자

유화란

저자:유화란
서울MBC와KBS에서TV예능·라디오방송작가로활동했습니다.2018년한국안데르센상동시부문우수상을받으며등단하였고,2024년동서문학상아동문학부문에서동화로금상을수상했습니다.현재청주두꺼비마을에서어린이들에게글쓰기를가르치며동시와동화를쓰고있습니다.

그림:송민영
대학에서동양화를전공한뒤프리랜서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댕댕이의사춘기』,『언니는따뜻해』등다양한삽화를그렸으며,글과이미지의조화를생각하며즐겁게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노랑별외계인아파트에사는공룡10/네모달12/독수리할머니14/저녁놀이터16/점검중18/나뭇잎그리는엄마19/싸리비20/코끼리그릇22/말동무24/노랑별외계인26/어린이선언28/반성문29/이사가는날30/달조각가32

제2부초록왕관의변신치타바나나36/파울볼38/초록왕관의변신39/몽돌이어폰40/만세42/노랑vs노랑44/한밤의토네이도46/흔들바위48/해변시장50/비둘기와무지개52/내가도서관의책이라면54/성장통56/지구화분58/산타할머니60

제3부이불파도그것이알고싶다64/노란딱지66/□□□68/파란꽃봉오리70/뱀72/이불파도74/스투키75/꺼진숯76/책가방시계78/돌리고돌리고80/토이나라82/그림자친구84/2학년이1학년에게86/겨울모과나무87

제4부거인의고백우주비행사90/박하사탕92/어른이된다는건94/푸른노을96/거인의고백98/아파트는살아있다100/썰물101/마법이풀리는시간102/곰젤리104/치타가빨리달리는이유106/숨바꼭질108/잠자는혹등고래110/예술가이끼112

출판사 서평

“언제어디서든꺼내서읊을수있는동시한편을가슴에품자”교실속'티라노'와'지각대장'들을단숨에사로잡는마법같은문장들!
유화란시인의시는공중에흩어지는말들을붙잡아웃음과감동을만들던방송작가로서의내공이고스란히묻어납니다.시인은사거리횡단보도옆커다란그늘막파라솔을여름날에피어나는‘파란꽃봉오리’로바라보고,이삿짐을나르는사다리차를목이긴‘브라키오사우르스’로재해석합니다.익숙한도시풍경을신선한상상력으로채워넣는시인의시선은아이들에게세상을바라보는새로운눈을선물합니다.

다시는복도에서술래잡기도안하고
떠들지도않겠습니다
그런데옆반오지환도같이놀았는데
선생님을보자마자잽싸게도망쳤거든요
옆반선생님도아셔야하지않을까요?
-「반성문」부분
『나는치타바나나』가가진가장큰미덕은'어른들이바라는아이'의모습이아닌,'지금살아숨쉬는진짜아이들'의모습을그렸다는점입니다.학교복도에서술래잡기를하다걸려반성문을쓰면서도“옆반친구도같이놀았는데도망쳤다”며억울해하는아이의고백(「반성문」)이나,등굣길친구의책가방색깔을보고지각여부를판단하며달리는아이들(「책가방시계」)의모습은실제초등학교교실의생태계를그대로옮겨놓은듯사실적이고유쾌합니다.

밤새도록
뜨거운불길이
정강이를타고

무릎을지나
허벅지까지

욱신욱신
불을지폈다

할머니는
조물락조물락

내다리를주무르고
또주무르며
불길을달래셨다
-「성장통」부분

신나게웃다보면어느새가슴한구석이뭉클해지는묵직한울림이찾아옵니다.밤새정강이가욱신거리는성장통을겪는아이에게"키크느라아픈기다"라며투박하지만깊은사랑으로다리를주물러주시는할머니의손길(「성장통」)과"넌혼자가아니야,지구라는커다란화분이널받쳐주고있으니까"라고속삭이는살구나무의응원(「지구화분」)은거친세상속에서자라나는어린이들의정서를포근하게감싸안아줍니다.

"이제나는아기가아닌어린이"라고당당하게외치는(「어린이선언」)세상모든아이들에게,그리고그아이들의곁을지키는학부모님과선생님들에게이재치있고깊이있는동시집을반가운마음으로소개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