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대표적인문학상아우구스트상수상작!
핀란디아아동청소년문학상후보!
모두에게신비롭고멋져보이고싶은
10대소녀들의사춘기와불안을포착한소설
스웨덴어를사용하는핀란드의작은마을에사는단짝친구만다와말린.그들을둘러싼모든것은지루하기짝이없다.동네에서는말그대로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갈만한가게는편의점뿐이다.
만다와말린은모험과로맨스에목말라있다.환상적인이야기의주인공이되고싶기때문.하지만두가지작은문제가있다.첫번째문제,만다와말린이다른사람들에게단지‘자전거쟁이’즉자전거를타고다니는애들로밖에안보인다는것.그래서특별해지기위해2주마다옷스타일을바꾸고,화장을진하게해보지만아무도자신들에게관심이없는것같다.두번째문제,로맨스를시작할만한사람이아무도없다는것.학교복도에서담배갑으로아이스하키나하는멍청이들과어떻게로맨스를시작하겠는가.
그런만다와말린앞에피자가게아르바이트생욘이나타난다.그가평소에말린이꽤멋지다고생각했던반항아푸그와펑크밴드를하고있다는것을알게된다.각친구에게딱맞는로맨틱한타깃이다.
욘과푸그가나이많은언니오빠들이여는파티에참여한다는정보를입수한만다와말린은그파티에가기위해계획을짠다.하지만그남자들이과연‘자전거쟁이’들에게얼마나관심이있을까?그런데그로맨스는두친구가정말원하고다룰수있는것일까?
작가엘렌스트룀베리는만다와말린이겪는성장통을기민하게포착하고명료하게표현한다.스트룀베리가묘사하는10대소녀들의반짝이는꿈은그들이겪는일상의황량함과극명한대조를이루는데이는현실감을극대화하고소설속주인공들에게깊이공감하게한다.화려한삶에대한욕구와내가존재하는현실사이에서‘진짜나자신’을찾아가는두주인공의여정에함께해보자.
진짜우정과나자신을찾아가는모든청소년을응원하는성장소설
이책은10대소녀들의현실적인우정을실감나게묘사했다.이들의우정은두텁지만이틀에한번씩서로를놀리고,말다툼을하고,투닥거린다.보통은내일다시만났을때풀리곤하지만,때로는심각하게싸우기도하고질투를하기도한다.함께사춘기를겪으며서로를견디는두친구는그과정에서서로를보완하는관계로발전하며크게성장한다.또한만다의언니와그녀의친구들이만다와말린을돌보고구해주는과정에서더넓은우정과세대를초월한연대가형성된다.
이책을읽다보면피부색이다른사람,장애인,동성애자까지한국사회에서는주변에없다고여기기쉬운다양한사람들이등장한다.그들은배려해줘야한다거나어울려줘야하는‘대상’이아니라그냥평범하게거기있는사람들임을이책의작가스트룀베리는담담하면서도유쾌하게알려준다.
여기에핀란드마을의모습과음식,풍습,축제,학교생활까지,쉽사리접할수없는핀란드의삶과문화를접하는것도이책을읽는재미중하나다.
우정과자기발견에대한실제적이고따뜻한시선으로가득한이책을읽다보면인생의변곡점을지나성숙하는이소녀들을응원하게되고,주인공들의이야기를읽으며나자신역시성숙해지는계기가될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