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욕탕 탐방 (팔도의 58탕을 담은 국내 유일 목욕탕 도감)

전국 목욕탕 탐방 (팔도의 58탕을 담은 국내 유일 목욕탕 도감)

$22.00
Description
소박하고 따뜻하다!
목욕탕 탐방가가 찾은 전국 대중목욕탕 58곳
《전국 목욕탕 탐방》은 경남 통영에서 서울 성동구까지 샅샅이 훑어 올리며 기록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58개의 목욕탕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전국 팔도에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목욕탕들이 있다. 대대로 물 좋은 동네의 목욕탕 이름은 약수탕일 때가 많다. 부산의 구덕탕에는 지금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멋들어진 바가지탕이 있고, 영도의 동갑내기 목욕탕인 장수탕과 천일탕의 굴뚝 두 개가 나란히 솟은 모습은 목욕탕 덕후의 심금을 울리는 장관이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성수탕과 해수로 채워진 냉탕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문오성해수탕, 하루 두 번 입욕할 수 있는 월목욕 제도가 있는 용호탕과 한국 목욕탕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앵화탕까지,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대중목욕탕이라는 공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소개한다.
들숨마다 폐를 얼리고 살갗을 파고드는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추억의 커피우유를 마시며 한순간의 여유를 느껴보면 어떨까? 회복과 여유의 시간을 완성할 특별한 여행을 제안하는 국내 유일 전국 목욕탕 안내서가 여기 있다.
저자

김성진

목욕탕문화가발달한부산출생.목욕탕탐방가로불리기를원한다.주말이면지역을옮겨다니며오래된목욕탕에몸을담그고,그동네의국밥을먹는것을좋아한다.지금까지다녀온국내목욕탕은200곳이상으로,목욕탕탐방은단순한취미를넘어삶의일부가되었다.
블로그〈교토라이프〉를운영하며인상깊게만난목욕탕과카페들을꾸준히기록하고있다.8년의기록을한곳에모아서그중의미있는58곳의목욕탕을선별해한권에담은목욕탕도감이자목욕문화탐방기인《전국목욕탕탐방》을출간했다.

교토라이프https://blog.naver.com/kyoto_life

목차

머리말|나홀로탐방을시작하며

서울8탕
약수탕|물좋은동네,목욕탕이름도‘약수탕’
제일목욕탕|작은공간에가득한동네의온기
성수탕|서울미래유산인동네목욕탕
서림탕|잘록하게잘려목욕탕글자만남은굴뚝
오목탕|영화와드라마촬영지로친숙한곳
명진목욕탕|온탕을품은이색적인타일벽화
매일온천|도심속블루칼라들의오아시스
서울의목욕탕|여전히현역인서울의오래된목욕탕들

부산8탕
문오성해수탕|해수냉탕에앉아서바라보는바다풍경
약수목욕탕|청록색과적갈색띠를두른목욕탕굴뚝
가락탕|색동같은작은타일로알록달록한욕실
하남탕|앙증맞은바가지탕과노란색타일벽
구덕탕|영화《마약왕》의그목욕탕
옥천탕과득일목욕탕|그옛날양옥집거실모습그대로
장수탕과천일탕|영도에솟은동갑내기목욕탕굴뚝
부산의목욕탕|사진으로둘러보는부산목욕탕

전라5탕
서룡목욕탕|마음을씻는목욕탕
금천목욕탕|나이아가라폭포가있는오래된목욕탕
하당골대중탕|타일벽화와조각상
남원사우나|대를잇는목욕탕
장수작은목욕탕|소박하고따뜻하다

경상9탕
백두산천지온천|가야산국립공원이한눈에보이는황금온천
창선탕|옷장대신쓰는빨간플라스틱바구니
앵화탕|한국목욕탕의역사그자체
약수탕|시간이켜켜이쌓인미륵도의터줏대감
청수탕|통영의작은항구옆목욕탕
용호탕|하루두번하는월목욕
왕림탕|비췻빛욕실을품은한옥목욕탕
서울목욕탕|여관을개조해만든억지춘양의유일한목욕탕
칠곡군의목욕탕|왜관역주변의오래된목욕탕들

충청6탕
금산탕|금산천변의느긋한정취
성환목욕탕|멋진노부부와함께품위있게익어가는목욕탕
서문탕|매너있는손님이만드는깨끗한목욕탕
정산농협목욕탕|농협이만든목욕탕,좋다!
오창온천로하스파|이집트풍의복합온천시설
앙성탄산온천|감성이아닌,진정한레트로그자체

강원2탕
바위사우나|50년넘게연중무휴인마을병원
그린목욕탕|광산마을의기억을품은목욕탕

경기2탕
일죽목욕탕|세상에서가장안전한목욕탕
갈곶목욕탕|친근하고정감있는공간

세종·대전2탕
조치원드림사우나|몸이찌뿌드드한어른들의놀이터
화성모텔목욕탕|마음마저따스한‘저,온탕’

제주1탕
신일탕|칫솔걸이가늘어선50년넘은목욕탕

목욕탕구석구석멋대로탐방
바가지탕|오래된목욕탕에서만볼수있는풍경
타일벽화|목욕탕그림은일본센토의얼굴
목욕요금|1980년대까지주요생활물가지표
탈의실의바구니|옷을보관하는방식
전기탕|다양한욕조들가운데가장어려운욕조
자동등밀이기계|혼자갔을때고마운존재
목욕바구니|진정한목욕탕고수들의필수품
목욕탕의역사|그리고어쩌면목욕탕의미래
목욕탕음료|삼각커피우유,유년시절목욕탕에관한강렬한추억
목욕탕굴뚝|동네의이정표역할을하던목욕탕의상징


맺음말|언제나그자리에있기를바라는마음

출판사 서평

전국의목욕탕들가운데58개를선별해수록한
국내유일의목욕탕대도감
《전국목욕탕탐방》은구석구석발품을팔아전국팔도의목욕탕을찾아돌아다니며샅샅이사진으로찍고글로남긴근현대목욕탕문화기록의집합체이다.경남통영에서서울성동구까지샅샅이훑어올린200개이상의목욕탕가운데기록으로남겨보존할가치가있는58개를선별해수록하였다.
여기수록된58개의목욕탕에는저마다이야기와역사가있다.그것은공간의이야기이기도하고그지역의이야기이기도하다.전북장수에는번화가의목욕탕까지나가기너무먼마을주민들을위해설계한작은목욕탕이있다.인구가줄어민간이목욕탕을운영하기어려워지자체가운영하는곳이다.마을주민들은이곳에서만나서로의안부를묻고올해농사계획이며파종할씨를나누는등일상을나눈다.천안의성환목욕탕은우리나라에서두번째로오랜기간현역으로영업중인목욕탕이다.원래는세번째였는데2024년3월대전유성호텔대온천탕이문을닫으며두번째가되었다.서울마포구에는한국에서가장작은목욕탕인제일목욕탕이있다.
또한목욕탕은노동자들이애환을씻는공간이다.강원태백의그린목욕탕은탄광업관련자들이하루의피로를풀던곳이다.경남통영의청수탕은어떤가.새벽만되면배를타는어업노동자들로가득차시끌벅적하다.서울중구의매일온천은블루컬러들의오아시스다.
전국을다니며목욕탕굴뚝의모양이지방마다확연히다른특색이있다는것을발견하고,전국목욕탕의때밀이기계는삼성기계공업사와대성등밀이두곳의제품이꽉잡고있는데경상도와전라도에서의분포가다르다는것을알아챈다.충청도는공공목욕탕의수가다른지역에비해현저히적다는것에의아함을품고,이제한국에는제대로된전기탕이거의남아있지않다는것에아쉬움을토로한다.
그런가하면한국목욕탕만의미학도있다.복도까지점령한색색의목욕바구니들이이룬화려한장관과생기를사진으로담고,오래된목욕탕들에만있는전국의바가지탕들을싹싹모아그재미있고개성있는생김새를한자리에서보여준다.각목욕탕들만의시그니처가되는타일벽화들은그자체로보존해야할예술품이다.여기에목욕탕매점에서만누릴수있는즐거움과묵묵히그자리를지키는목욕관리사분들과이발사분들의이야기는공간의기록위에사람사는맛의깊이를더한다.

진심으로가장한국적인공간,
익숙하고흥겹고쓸쓸하고낯선아름다운공간들
한때활기찼던,누구나일주일에한번은꼭가던,필수적이던공간은이제뒤로밀려나축소되고폐업하며사라져가고있다.이대로소멸되도록두기에는너무나한국적인이공간을보존하고,더하여생명을불어넣을방법은없을까.매주낯선장소를찾아목욕탕을탐험하며만난것은사람들의마음이다.목욕탕은가장맨얼굴의한국을마주치는공간이다.거기에는그지역의역사와문화가있다.
《전국목욕탕탐방》은구석구석발품을팔아전국팔도의목욕탕을찾아돌아다니며이근현대사의증거들을하나씩꿰어사진으로찍고글로남기기로하였다.단순한입욕시설소개를넘어한국인의생활사와지역현황을목욕탕공간을중심으로풀어냈다.사라져가는문화의기록인동시에한국의맨얼굴을가장잘보여주는공간탐방기록물이다.그리하여지금여기,목욕탕에대한가장진심어린기록이탄생했다.
동네골목의풍경에녹아눈에띄지않았던목욕탕을이처럼애정을가지고샅샅이그리고살뜰히따뜻한시선으로전하는이책에는자료적가치를뛰어넘는재미있고뭉클한감동이있다.책을읽고나면자주방문하는거리나혹은놀러가서들르게되는외따른지역의목욕탕의존재를새삼강렬히인식하게될것이다.전국목욕탕을탐방하는이슴슴한모험의여정에당신을초대한다.

1)기록으로서의가치-사라져가는근현대문화의생생한아카이브
《전국목욕탕탐방》은목욕탕을주제로한의미있는문화기록물이다.사라져가는공간과문화의모습을기록하여공동체의기억을아카이빙한다.또한관찰자적시각만이아니라목욕탕주인,지역이용자의이야기를담아낸로컬리포트이다.시간이조금흐르면생활사적기록으로자리하게될것이다.

2)해외여행객을위한새로운제안-깊이체험하는한국여행가이드
최근한국방문객들의지방여행이급증하고있다는기사가심심치않게보인다.《전국목욕탕탐방》은일본,대만,중국등한국에관심있고방문했던외국인에게여러번의재방문을유인할수있는훌륭한여행대안을제공한다.기존의서울,부산,제주같은‘정해진코스’가아닌,한국의진짜로컬을느낄수있는다양한루트의지역방문과로컬음식여행을‘목욕’이라는문화키워드를중심으로새롭게제안한다.

3)전국지방관광활성화에기여-여행의동선을바꾸는책
《전국목욕탕탐방》은목욕탕을매개로지역의카페,음식점,시장등주변풍경속에녹아느리게머무는짧은여행을제안한다.이는각지역의매력을재발견하고관광동선을다양화하는데기여한다.이제여행의트렌드는빠르게인기장소를찍는여행이아니라지친몸과마음을쉬고회복할수있도록느리고깊게머무는여행으로변하고있다.‘따뜻한물에몸을담그고,낯선곳에머무는것’은그자체로큰매력을가진다.국내여행을생각하고있는독자에게기존유명관광지에서벗어난새로운동선을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