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밤중 잠이 깬 나는 어머니, 하고
가만히 불러 본다”
영혼의 부뚜막 위에 정화수 한 그릇 떠 놓듯
여든일곱 어머니와 나눈 다복다복한 이야기들
가만히 불러 본다”
영혼의 부뚜막 위에 정화수 한 그릇 떠 놓듯
여든일곱 어머니와 나눈 다복다복한 이야기들
시인 유강희의 에세이 『옥님아 옥님아−어머니 손바닥에 제 손을 대어 봅니다』가 걷는사람 에세이 23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198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강희 시인은 동시집도 활발하게 내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의 작은 존재들이 품은 온기를 포착하고, 천변에서 오리 보기를 즐기는 유강희 시인의 천진한 동심과 깊은 서정은 이번 작품집에서도 빛을 발한다.
책의 부제가 “어머니 손바닥에 제 손을 대어 봅니다”인 것처럼, 이 산문집은 독자들을 위한 것이기 이전에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를 향해 바치는 헌사다. 주름 많은 어머니의 손바닥에 아들의 손을 포갠다는 것은 어머니의 삶에 경의를 표하는 행위인 동시에 하나의 심장에 또 하나의 심장을 포개는 일처럼 거룩하게 여겨진다.
책의 부제가 “어머니 손바닥에 제 손을 대어 봅니다”인 것처럼, 이 산문집은 독자들을 위한 것이기 이전에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를 향해 바치는 헌사다. 주름 많은 어머니의 손바닥에 아들의 손을 포갠다는 것은 어머니의 삶에 경의를 표하는 행위인 동시에 하나의 심장에 또 하나의 심장을 포개는 일처럼 거룩하게 여겨진다.
옥님아 옥님아(큰글자도서) (유강희 산문집 | 어머니 손바닥에 제 손을 대어 봅니다)
$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