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촌동 사람들

외촌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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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린 시절부터 서울에서 자랐기에 서울내기와 다름없는 박태순이 도시적 시선으로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포착해 낸 서울의 변화가 담겨 있다.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시의 과잉 팽창에 주목하고, 급격하고 폭력적인 서울의 재편 과정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외촌동 사람들’ 연작이 수록되어 있다. 도시 중산층 출신의 지식인 작가로, 독특하게도 도시의 ‘난민촌’ 생활을 경험하여 작가의 세계관적 지평을 확대해 나갔다. 박태순에게 ‘외촌동’은 대도시 주변부 공간의 발견이자,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의 발견이기도 하다.
저자

박태순

소설가.1942년황해도신천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영문과를졸업했다.1964년《사상계》신인문학상에입선했고,1966년월간《세대》제1회신인문학상에중편「형성」이당선되며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정든땅언덕위-외촌동사람들』,『무너진극장』,『신생』,『낯선거리』등의소설집과『어느사학도의젊은시절』,『어제불던바람』등의장편소설을펴냈다.소설이외에도특히국토기행과현장르포,역사인물평전,제3세계문학번역,민족문학사기록등다방면에걸쳐활발하게집필활동을했다.유신시절,자유실천문인협의회(현한국작가회의)의창립을주도했다.한국일보문학상,단재상,요산문학상등을수상했다.2019년세상을떠났다.

목차

옥숭이의가출|독재자의아내|구멍탄냄새|새벽외출|대지모신의만족|우스꽝스런정밀|한오백년|걸신|무비불|무비불2|사육|홍역1|고사목-홍역2|재채기|무너지는산|이야기,이야기,이야기|모기떼|발가락없는소문|해설「민중의발견에서민중되기의서사로-박태순의'외촌동사람들'에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