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과 시민

속물과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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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본주의적 삶의 비균질성이 확대·심화되는 현장을 결코 떠나지 않았고, 국가 폭력의 자장 속에 있는 역사적 사건과 그 피해자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은 박태순의 1970~1980년대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낮은 자리에서 국토의 곳곳을 떠돌며 현실의 부정성을 탐사하고 고발했던 작가의 피로감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으며, 1970년대부터 시작되어 1990년대까지 이어진 박태순의 국토 기행 경험이 다양하게 변주되어 소설 속에 녹아 있다.
저자

박태순

소설가.1942년황해도신천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영문과를졸업했다.1964년《사상계》신인문학상에입선했고,1966년월간《세대》제1회신인문학상에중편「형성」이당선되며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정든땅언덕위-외촌동사람들』,『무너진극장』,『신생』,『낯선거리』등의소설집과『어느사학도의젊은시절』,『어제불던바람』등의장편소설을펴냈다.소설이외에도특히국토기행과현장르포,역사인물평전,제3세계문학번역,민족문학사기록등다방면에걸쳐활발하게집필활동을했다.유신시절,자유실천문인협의회(현한국작가회의)의창립을주도했다.한국일보문학상,단재상,요산문학상등을수상했다.2019년세상을떠났다.

목차

잘못된이야기|앞남산의딱따구리|침몰|사민|귀거래사|속물과시민|사랑해선안될사람들|낯선거리|박테리아|울력1|바깥길|비가오나눈이오나잃어버린30년|레미제라블|해설「변주와갱신,안주하지않는자의피로한글쓰기-1980~1990년대단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