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자본주의적 삶의 비균질성이 확대·심화되는 현장을 결코 떠나지 않았고, 국가 폭력의 자장 속에 있는 역사적 사건과 그 피해자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은 박태순의 1970~1980년대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낮은 자리에서 국토의 곳곳을 떠돌며 현실의 부정성을 탐사하고 고발했던 작가의 피로감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으며, 1970년대부터 시작되어 1990년대까지 이어진 박태순의 국토 기행 경험이 다양하게 변주되어 소설 속에 녹아 있다.
속물과 시민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