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직 시대 : 데이터로 본 이직 트렌드 -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05

대이직 시대 : 데이터로 본 이직 트렌드 -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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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MZ세대가 이룩한 대이직 시대다.
지금 인재들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조용한 퇴직, 시끄러운 퇴직,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의 갈등까지. 지금의 직장은 평화보다는 격변에, 안정보다는 불안에 가까운 공간이다. 이 혼란의 한복판에서 MZ세대는 이직하고 있다. 더 나은 삶과, 직장과, 미래를 찾아서다. 중요한 건 이들의 이직이 조용하다는 점이다. 조직뿐만 아니라, 가슴에 사직서를 품은 동료조차 모르게 말이다. 그래서 이직판이 불투명해졌다. 원티드랩은 그 불투명함에 데이터라는 현미경을 내놓는다. 왜 MZ세대는 10년째 이직 중일까? 그들이 똑똑한 이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저자

원티드랩

저자:원티드랩

원티드랩은‘모두가나답게일하고즐겁게성장하는것을돕는다’는미션아래일의미래를만들어가는HR테크기업이다.2015년채용서비스‘원티드’를선보인후현재까지600만건이상의매칭데이터를쌓았으며,이를바탕으로AI매칭알고리즘을개발했다.이외에도신입을위한교육프로그램‘프리온보딩시리즈’,프리랜서매칭플랫폼‘원티드긱스’,인사업무를한곳에서관리할수있는HR솔루션‘원티드스페이스’등일과관련된다양한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직장과직장사이에서그들이찾는것

1_지금은대이직시대
대이직시대의증거
대이직시대의주인공
TREND;이직도제철이있다?

2_그들이이직하는이유
가슴속사직서,왜던지게됐을까
이직러가원하는것
TREND;연봉vs.컬처핏,요즘직장인들의선택은?
TREND;조용한사직에이어찾아온시끄러운사직
INSIGHT;요즘이직러,어디서와서어디로갈까?

3_앞으로의대이직시대
대이직시대의시작
여전히이직은계속된다
INSIGHT;오늘의이직,내일의이직

4_대이직시대의HR
대이직시대의HR,어떻게흘러가고있을까
TREND;복지는못참지
INSIGHT;회사안인재와회사밖인재,모두잡는방법은?

5_에필로그;이직의문은닫히지않는다



북저널리즘인사이드;직장이아닌나를찾는이직

출판사 서평

불확실함을즐기지않는세대에게이직이란

밀레니얼세대와Z세대는불확실함을즐기지않는세대다.물건을하나사는데도MZ세대소비자는제품과가격에대한정보를수집하는데매주평균한시간이상을썼다.지금이너무불안한시대라서그렇다.생애주기는흔들리고인플레이션은치솟는다.당장내일의일도예상하기쉽지않다.예측불가능한시대에서믿을수있는건자신이걸어온길과걸어갈미래다.그래서이직은매력적인선택지다.나를믿고택할수있는,가장효용성이높은선택지이기때문이다.

“콘텐츠와관련된일을한다는커다란방향성을이어가려고해요.지금은콘텐츠디렉터로일하고있지만,에디터로서커리어가끊어지지않도록꾸준히외부기고도하고있고요.결국회사안과밖에서하는모든일이콘텐츠노동자라는정체성안에서이뤄지는것같아요.앞으로또이직을하게된다면,지금까지처럼나에게무언가를줄수있는회사보다는내가지향하는일과삶을이룰수있는회사를찾아가고싶어요.”(50쪽)

그럼에도불구하고불안한건여전하다.이직이라는것자체가타인과공유하기껄끄러운주제라그렇다.하루여덟시간,일주일에5일을같이보내는같은회사사람들에게고민을털어놓기는어렵다.퇴근후시간을써서같은상황의다른이들이어떤선택을하는지를들여다보는것도쉬운일은아니다.이직은아직‘알아서잘해야하는일’로남겨져있다.가격과제품정보가모두주어진지금의상황과는사뭇다른것이다.불안한시대의불안한이직이다.《대이직시대》는불확실함의불안함에서탈출하고싶은이들을위해시작한책이다.책에서는누가이직을바라는지,이직자를받아들이는이들의마음은어떤지,똑똑한이직방법은무엇인지를데이터를통해살핀다.

“한편가장많은사람이체크한항목은바로‘4.지금직장에서나의미래를상상하기어렵다’였다.과연그들은어떤이유로현직장에서미래를그리기어렵다고판단한걸까?그들이직장에서그리고자하는미래는어떤모습일까?《대이직시대》는이런질문에대한답을찾아간다.”(10쪽)

직장도불안한이직,능력자를잡으려면?

이직의당사자가아닌이직자를잡고자하는조직입장에서도이직의물살을살피는일은중요하다.그를위해서는대이직시대의중심축인MZ세대를바라봐야한다.지금의직장인은평생직장에서정년과승진을바라보던과거의직장인과다르다.

“과거직장인들은열심히일해서성과를내면제때승진할수있었다.그들에게는이회사에오래남을수있다는확신도있었다.반면에지금은아무리최선을다한다해도회사는직원들의미래를보장하지않는다.당장몇년후에내자리가남아있을지도미지수고,자신이속한산업이나직군이언제까지살아남을지도알수없다.자연스레현재몸담은조직에미래를맡기기보다는여러직장에서다양한경험을쌓고능력을키워앞길을스스로개척하려는사람이많아졌다.”(59쪽)

MZ세대는자신의지향과회사의목표를중시하고,승진을바라지않는다.복지와조직문화도기업을평가하는주요한기준중하나다.이런MZ세대의달라진니즈를빠르게파악하지못한다면대이직시대에서점차뒤처질수밖에없다.미래의인재는빠르게잡아야한다.

“하지만이제는이들이대세임을,또한사회와경제의구조가급속도로변해가고있음을받아들여야할때다.인구감소로인력풀은줄어들고구직자들은꼭이회사가아니어도먹고살수있으며회사에서의성공보다장기적인인생에서의성공에더목마르다.기업들은구직자를‘을’이아닌,서로니즈를맞춰가야할전략적파트너로바라볼필요가있다.대이직시대에맞는채용전략은이파트너들이진정원하는것이무엇이며,회사가그들을얻기위해해야할일은무엇인지고민하는데에서출발할것이다.”(67~68쪽)

새직장이아닌새로운나를찾는여정

분석의끝에는조용한변화가눈에띈다.이직자를바라보는사회의시선뿐아니라이직자자신의태도도과거와는크게달라졌다.대이직시대의이직은단순히이전의회사를떠난다는결단이아닌자신이원하는바를더욱정확히찾아나가는,미세조정의과정에가깝다.

“나를확인하는기회예요.그어느때보다나의역량과시장가치에대한냉정한평가를받을수있죠.현재이직의사는없지만,각종채용플랫폼에이력서를공개해두었어요.종종이직제안이오면‘내가아직쓸모있구나’라고생각하죠.반대로오퍼가뜸하면‘내가치가떨어졌나?’하고돌아보게되고요.”(47쪽)

지금의MZ세대는번아웃세대라불릴정도다.바쁘고빠르게,열심히뛰어다닌다.그만큼이직에도수많은욕망이엮여있을수밖에없다.욕망의차원을하나하나풀어나간다면,이직은‘직장을옮기는것’만이아닌‘자연스러운자기찾기’의과정으로남게될것이다.그래서이건이직만의이야기가아니다.

“이직을여러번하면서업계에서트렌드가어떻게변하는지,그안에서내커리어를어느방향으로개척해나갈지파악할수있어요.반면에한회사에오랫동안머물다보면그회사의규칙안에만머물게되고,바깥세상에대해잘모르는채로의사결정을할가능성이높아지는것같아요.한편으로는한회사나업계에오랫동안머물면네트워크등의기반이단단해진다는장점이있죠.짧은주기로이직하면확실히네트워크기반이약해질수밖에없어요.”(50쪽)

원티드랩은2015년채용서비스‘원티드’를선보인후현재까지600만건이상의매칭데이터를쌓았다.신입을위한교육프로그램인‘프리온보딩시리즈’,프리랜서매칭플랫폼인‘원티드긱스’,인사업무를한곳에서관리할수있는HR솔루션인‘원티드스페이스’등일과관련한다양한서비스도제공중이다.이들의미션은결국모두가‘나답게일하고,즐겁게성장하는것’이다.새로운일과성장,더나은즐거움을찾아나가는모두에게《대이직시대》가새로운재료를던져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