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 일때 붓다, 직설과 미술 - 우리가 꼭 가야 할 성지 베스트 8

삶이 고 일때 붓다, 직설과 미술 - 우리가 꼭 가야 할 성지 베스트 8

$35.00
Description
‘존재의 고통’ 깨부순 붓다의 생애 추적기
8대 성지에 숨겨진 ‘진리의 발자국’을 쫓아라!
그럴 때가 있다. 선택의 연속이라는 인생에서 방향 잡기가 곤란할 때, 같은 길을 먼저 갔던 이들의 선택을 참고하면 술술 풀리는 경우가 있다. 수십 억의 사람들은 그 숫자만큼 저마다의 고민들을 안고 산다. 하지만 놀랍게도(?) 한 가지 고민은 똑같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울까?’

세계종교를 탄생시킨 한 인물의 고민도 우리와 다를 게 없었다. 붓다 역시 인생이 고통스러운 이유를 고민하고 사유했다. 우리와 다른 점은 한 가지. 고민 끝에 답을 찾았고, 그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갔다. 맞다. 붓다는 자기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 온 마음을 다해 ‘존재=고통’이라는 등호를 깨부순 인물이다.

붓다의 생애는 ‘고(苦)’라는 실존적 문제를 풀기 위한 여정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붓다는 ‘존재는 곧 고통’이라는 진리를 고성제(苦聖諦)로 밝히고 그 해결책을 찾았다. 그리고 고통 속에 있는 우리를 위해 평생토록 자신이 찾은 방법을 알렸다. 도대체 그는 어떤 방법으로 이 고민을 풀고 자유를 얻었을까? 친절하고 알기 쉬운 청화 강소연 교수의 해설을 따라 가보자.

붓다의 생애는 ‘존재의 고통’을 해결하는 여정이다. 불교경전으로만 이해하려고 하면 더 혼란스럽다. 하지만 어렵게만 다가오는 붓다의 가르침과 생애를 명작 미술로 읽는다면? 머리로만 이해하지 않고 성지의 유물과 아름다운 불상,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새겨진 조각으로 이해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글로만 배웠던 붓다의 가르침과 생애가 입체적으로 뇌리에 각인된다.

『삶이 고(苦)일 때 붓다, 직설과 미술』은 경전으로만 만나던 붓다의 가르침과 생애를 명작과 곁들여 읽는 진짜 8대 성지 이야기다. 책은 룸비니, 보드가야, 사르나트, 슈라바스티, 산카샤, 라지기르, 바이샬리, 쿠시나가르 등 8대 성지에서 실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그곳에서 붓다가 전한 가르침은 무엇인지 해당 장소의 기념비적인 유물과 함께 생생하게 소개한다. 파키스탄 라호르박물관, 아프가니스탄 국립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페샤와르박물관, 프랑스 기메박물관, 도쿄 국립박물관 등 해외 유명 박물관의 소장품과 룸비니 마야데비 사원, 아소카왕 석주, 초전법륜지 다메크 스투파, 깨침의 장소 마하보디 사원과 대탑 그리고 산치 스투파 등 최고의 불교미술을 통해 경전으로만 접하던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입체적으로’ 알기 쉽게 조명한다.

세계의 불교 명작, 300여 컷 사진 수록!

‘존재의 고통’을 고민하는 붓다, 붓다를 상징하는 보리수가 죽어가자 쓰러지는 아소카왕, 고행으로 등뼈와 갈비뼈가 달라붙은 붓다, 극단적인 고행을 버리고 수행의 전환을 선택한 붓다에게 우유죽을 바치는 수자타, 머리의 육계와 광배로 표현되는 깨달음의 빛, 오른쪽으로 누워 반열반하는 붓다와 오열하는 제자들…. ‘존재의 고통’을 해결해가는 붓다의 생애를 둘러싼 수많은 이야기가 머릿속에만 맴돌지 않고, 불교 명작이 주는 감동과 함께 우리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온다.

저자

청화강소연

문화재를전공한30년내공의학자.삶을살다가‘존재의고(苦)’에부딪혔다.이에불교수행(사마타와위빠사나,약15년)을한결과,수행하면서만나게되는깨달음의세계가불교경전과불교미술로표현되었다는것을체득했다.불교의진리가무엇인지,‘이론과미술’을겸비한명쾌한해설로강단에서고있다.

중앙승가대학교문화재학과교수,문화재청전문위원·성보문화재위원·사찰보존위원회위원등
경력:홍익대겸임교수·동국대연구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선임연구원·조선일보기자
런던대학(영국)·교토대학(일본)·AcademiaSINICA(대만)수학및근무
저서:『명화에서길을찾다』(시공사,2019),『사찰불화명작강의』(불광출판사,2016),
『잃어버린문화유산을찾아서』(부엔리브로,2007).

목차

『삶이고(苦)일때붓다,직설과미술』에대하여
<들어가며>삶은왜고(苦)일까?_고성제의원리

1장붓다의탄생지_룸비니
①석가모니붓다의탄생|<디팡카라의수기>
②붓다탄생지의발견|<탄생>과<관욕>의장엄

2장붓다성지의이정표_아소카왕
①《아소카왕석주》|불교에귀의한이유
②석주칙령|미술속아소카왕
③《다르마차크라》|존재를보는요령

3장붓다의성도지_보드가야
①기존수행법,모두버리다〈고행상〉|수자타의공양〈수자타탑〉
②깨달음의장소|〈보리수와금강보좌〉
③성도의모습〈대각사〉|깨달음과하나되나〈석가모니대각상〉
④‘마왕’은무엇인가?|〈마하보디사원〉둘러보기

4장붓다의최초설법지_사르나트
①중생구제를위해|중도의뜻|〈다메크스투파>
②최초설법의내용|육계여의주의비밀
③행복에이르는길|깨달음의연꼿|〈초전법륜상〉

5장붓다의포교지_라지기르,카필라바스투
①첫교단,불밝히다|〈죽림정사〉|영축산
②아버지와의상봉|고향땅의신통과설법

6장붓다의전법지_슈라바스티,산카샤
①기원정사|제따태자와급고독장자
미술속기원정사|죽음의문턱에서
②말리까왕비|빠세나디왕
③쌍신변의기적|천불화현의원조

7장붓다의최후설법지_바이샬리,케사리아
①대림정사|마지막교화
②이별의땅|붓다의발우〉

8장붓다의열반지_쿠시나가르
①빠리닙바나|〈붓다열반상〉
②마지막유언|사리전쟁과사리분배

<나가며>고(苦)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_집성제의원리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명작미술로읽는색다른‘붓다의생애’,
그깨달음의여정을생생한체험으로따라가다보면
비로소내안에갇혀있던괴로움이사그라진다!

(불교)문화재연구만30년,현장에서연구하고논문을발표해온저자의미술사에관한탁월한식견은8대성지속붓다의생애를새롭게보는안목을키워준다.저자가8대성지에서재현한‘찐’붓다의생애.‘진리의세계’를문자로표현한불교경전과시각화한불교미술그리고성지의기념비적인유물로진짜‘붓다의생애’를리얼하게만난다!

왜존재는고통스러울수밖에없는가?저자역시그고민에서자유롭지않았고,‘존재의고(苦)’에부딪혔다.저자는15년넘게불교수행인사마타와위빠사나를실천하며얻은결론을붓다의8대성지에서확인했다.그래서『삶이고(苦)일때붓다,직설과미술』은‘존재=고통’의등호를깨부순한인물의발자국을더듬어올라간다.한마디로‘존재의고통’을깨부순붓다의생애를,발자취를따라가는추적기이자성지순례기다.

2,500년전!붓다성지에서어떤설법과어떤일이벌어졌는가?

2,500년전,붓다와관련한8대성지에서는어떤설법이펼쳐졌고어떤일들이벌어졌는가?『삶이고(苦)일때붓다,직설과미술』은‘붓다직설’로명쾌하게짚는다.어떻게하면고통에서벗어나는가?,사성제와팔정도,12연기,우리가행복할수없는이유,‘저는왜못생기고가난합니까?’질문에관한답,원한과폭력의이유,붓다가알려준다이어트비법,여색에홀리지않는법,재물에집착한과보등을‘붓다직설’로들을수있다.

『삶이고(苦)일때붓다,직설과미술』은붓다의생애를글로만드러내지않는다.특히8대성지에서벌어진일들은‘명작불교미술’로볼수있다.붓다깨달음의생생한과정과이미지,‘나’는무엇인가!원초적신성성,이미지의왕,‘법륜’,연꽃과빛,법신-보신-응신의전개,무상과연기의황홀한모습등성지의유적과유물과해외유수박물관소장품과불교미술등300여개사진으로붓다의생애를생생하게재현한다.탄생지인룸비니의마야데비사원부터열반한곳인쿠시나가르열반당까지그리고바르후트스투파,산치스투파를비롯해간다라,마투라,굽타양식의불상등이총망라됐는데,책에실린사진으로감상하는유물과작품들만으로도거대한전시회에온듯한느낌을선사한다.

저자는노련한전문가의식견으로해당성지에서직접행해진붓다의직설을초기경전에발췌하고,관련불교미술을선별해해석하며,절묘하게붓다의생애를재구성한다.책을통해당시현장의모습이‘직설과미술’통해다시살아나는것이다!우리는그찬란한설법의현장에,어느새시공을넘어,함께서있다.깨달음의핵심상징인다르마차크라(법륜),육계,백호,차크라,연꽃,무불상시대의공성(空性)등불교미술속가장중요한도상들의해설,그리고이와더불어붓다의진리인사성제,팔정도,12연기등에대한명쾌한해설도만날수있다.책을펼지는순간,붓다진리의생생한파노라마가‘직설과미술’로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