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불신 : 기부금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기부불신 : 기부금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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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차피 기부하면 단체만 좋은 일 시키는 거지”

기부 불신이 갈수록 심해진다. 어렴풋한 오해부터 중요한 내역에 대한 의심까지 스팩트럼은 다양하다. 업계 종사자는 몇몇 기부 단체의 일탈이라고 변명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의 기부불신은 이유가 있다. 기부 불신의 원인을 추적한다.

당신의 선의를 둘러싼, 가려진 진실과 오해를 밝힌다. 캠페인 속의 아이들에게 왜 기부금이 가지 않는가? 운영비가 왜 이렇게 많이 드나? 기부를 위해 광고를 하고 기부금으로 광고비를 낸다? 기부자는 기부금 사용권한이 없다?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하지 않는다? 기부업계는 혁신이 없다? 등 기부자의 불신과 오해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을 읽은 기부자는 앞으로 기부단체를 건강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기부단체는 알리고 싶지 않은 내용이 이 책에 들어있는 만큼 더 투명하게 기부자에게 정보를 공개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하게 될 것이고, 기부자와 기부단체는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건전한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부자가 구체적인 기부금 사용 정보 공개를 기부단체에 요청하기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기부단체들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자료는 너무 단편적이다.”

저자

이보인

저자:이보인
(현)행복나눔재단전략기획팀본부장
(현)사단법인점프CSO
SK텔레콤에서SK행복나눔재단의‘행복도시락’사업활성화프로젝트를담당하며소셜섹터와연을맺었다.
이후하버드케네디스쿨을거쳐넥슨에서‘넥슨컴퓨터박물관’과넥슨재단설립을주도하고,다시행복나눔재단에서전략기획팀을이끌며,100%전달에초점을맞춘곧장기부등다양한실험적인사회변화프로젝트들을만들고있다.비영리교육소셜벤처인‘점프’의공동설립자이자이사이기도하다.저서로는《기업은저절로착해지지않는다》와《착한기업콤플렉스》가있다.

목차


프롤로그:브라제쉬

1장기부자기부를의심하다
의심의시작21
의심의확산32
의심의고착48

2장불투명한기부금사용과정
사라진사연의주인공61
좋은일에쓰니걱정말고기부하세요81
헷갈리는운영비:13.0%vs40.4%93
운영비에관한루머들107
탐탁지않은모금비125

3장왜정보를공개하지않을까?
정보공개요구를외면하는기부업계151
정보공개의딜레마172
깨고싶지않은안락한현재184

4장더이상외면하기어려운정보공개
잠재기부금의존재195
점점더커질정부의압박208
정보공개에진심인단체들의출현220

5장지금,바뀌어야하는것들
정보공개시대를대비한기부자재신임239
사업결정권:사업별모금함253
높은운영비:비용별모금함281

에필로그:믿을수있는기부는가능하다.318

출판사 서평

“좋은일하고싶어한기부가이렇게쓰일줄이야.”

돈을아껴가며기부하는선한마음을가진사람들이주변에많다.‘커피한잔이면불우이웃의식사를책임질수있다.’말한다.십시일반이라고,기부금이모이면함께잘사는사회를만들수있을것으로기대한다.모두선한마음에기부를하지만,기부금의도착지는어디인가?

기부포비아.선한마음을가지고있더라고기부단체를불신하는사람들이많다.사람들은더이상기부금의도착지가불우이웃이라고생각하지않는다.

“차라리내돈직접전해주지.”
“아물품으로전해주면기부단체도어떻게못하겠지.”

등등의이야기를한다.기부하고싶어하는사람은늘지만,기부단체는불신하는풍조가사회에만연하다.

왜우리는기부단체를불신하기시작했을까?내가낸기부금의일부만이불우이웃에게돌아간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생각보다많은기부금이기부자의의도와다르게사용되고있다.마케팅비,운영비,캠페인에등장한이야기와다른사용등등.하지만가장충격적인것은기부금사용내용을치밀하게공개하지않았다는사실이다.

책을읽고우리의선한의도는어디로갔는지질문한다.외면받는정보공개에불신이싹텄다.책을읽고통장명세를몇번살폈다.기부금이잘나가고있는지.문득기부금이어디에쓰였는지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