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로 빗대어 별을 밝히다 (오규식 시집)

그림자로 빗대어 별을 밝히다 (오규식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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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선문학예술제 평화의 소녀 동상 수상
수원 버스인문학 정류장 시 수상의 오규식 시인의 첫 시집
그림자와 별의 세계에서 희망을 그리다.

시각적 정보를 통해 희망, 그리움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잡아낸다.
눈으로 본 것이 곧 마음의 표현인 시인의 세계를 구축해 그림과 삶에 대한 애착을 시로 남겼다. 보는 것은 곧 사물을 포용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 익숙한 심상을 통해 만나는 시각적 통찰. 그 속에서 독자는 위안과 행복을 얻는다.
저자

오규식

2019/다선문학예술제평화의소녀동상
2022/수원시버스정류장인문시부문수상
2024/그림자를빗대어별을밝히다(마음연결)

목차

읽기에앞서

양치기소년
사람이싫어질무렵
꽃말
별빛수평선
석양의밤
내소리를읽어줬으면
너의한마디
손가락행진곡
반창고
살며시스며든너에게
메아리소리에대답하다
불빛자리
정겨운목소리
실오라기
시각
요동치는뱃머리
바다그릇
녹색바다
거북이
젖은여름
부인을남겨두고
발자국
개울가의소리
여행
가로등
새벽녁
눈동자
수채화
행인의웃음
향기
등댓불
신호등
치맛바람
그향기
영ㄹ린문
사계절
검은자국
꽃하나남겨줬으면
슬피울지않을개

전등-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오규식시인의시는시각적인심상을이용하지만,익숙한시는아니다.시각을통해새로운곳을바라보게하고,보편적인감정을느끼도록한다.새롭게보이는것을통해발견한인간의마음은낯설지않다.그리움,삶에대한애착,희망을자신만의언어로구축해시의세계를완성해나간다.

어두운이미지는그에게있어서두려움이나슬픔부정적인어떤것이아니라,우리가살면서발견해야하는심오한타존재의그림자이다.타존재와나가얽혀보편적인감정들을읽어나간다.어쩌면시인이가장하고싶었던말은관계이지않을까한다.관계속에서발견한인간의모습.혹은생물의모습.그속에서우리는위로받고,또희망을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