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마음을 펼 때 빛이 들어오고 (박종찬 시집)

웅크린 마음을 펼 때 빛이 들어오고 (박종찬 시집)

$12.00
Description
이토록 단순하고 명료한 사랑이 주는 위로
“그대 생각에 긁적이는 단어와 맴도는 문장들”
당신 없이는, 사랑 없이는 시도 없었다!

이제껏 받은 사랑의 온기를 흘려보내려 쓴 시집 『웅크린 마음을 펼 때 빛이 들어오고』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서신이기도 하다. 작가가 통과해 온 사랑의 모든 형태를 담았다.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움과 추억은 결국 사랑으로 귀결된다. 어떤 시간은 세월을 거듭하며 돌아오고, 우리는 사랑 안에서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 책을 읽는 동안 내밀한 빛의 온기로 따뜻해지기를 바란다.
저자

박종찬

저자:박종찬
직장에다니며틈틈이시를씁니다.작은시들을모아보니벌써메모장이몇개나되었습니다.소박하지만진심을담은시를적습니다.지은책으로≪틈이전부가되어버렸다≫가있습니다.

목차


1장바라지않는다는말
들꽃14/닮나봐15/소리없이그대가16/예약문의17/너를향해18/길19/조간신문대신편지를20/가을지나21/그곳이어디든22/첫눈23/거짓말처럼24/물들었네요25/그대가26/애상27/포인트28/그대속삭이자29/소나기30/기억31/마트에서32/오지않는봄을기다리며33/사월의데이트34/비밀스런위로35/오월에36/습관37/그대무엇인들38/소국39/기분좋은오후40/마음을보관하는법41

2장그것도사랑이라답해요
알수없어요44/교차로에서45/솜사탕46/스치듯계절이47/어떤말도48/안부149/안부250/집이되어가네요51/봄비52/그러지말자53/어쩌면그대54/피타고라스정리55/경칩56/홀씨57/가위바위보58

3장그리움은오랜습관이라서
잊거나62/눈길63/나목64/각인65/지다66/세월이가면67/지우개68/여명69/호우주의보70/사랑인가요?이별인가요,71/연중무휴72/너와의간극73/원주율74/보온병75/틈만나면76

4장묻는다고묻어지지는않겠지만
그거기억나?80/그릇이되고싶다81/가을82/어머니의무성함83/설익은동경84/곰국85/운동화86/해후87/묻는다고묻어지지는않겠지만88/불현듯89/국화옆에서90/길91/풍선껌92/수줍은약속93/나무94/가을바람95/배추김치96/겨울과바다97/삼가동골목길98

출판사 서평

이토록단순하고명료한사랑이주는위로
“그대생각에긁적이는단어와맴도는문장들”
당신없이는,사랑없이는시도없었다!

아무리조용한사랑도폭풍같이찾아온다.
시인의언어는사랑이휩쓸고지나간자리를매만진다.

사랑은입체적이다.그리고무엇보다사적이다.
개인의서사는때때로망각되고과장되고함축된다.
그러나분명한사실은누구도사랑없이자랄수없다는것이다.

우리에게는이미우리를자라게한사랑이있다.
매번서툴게번복하더라도사랑은여전히그곳에있으니.
오늘도우리는사랑안에서새롭게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