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300년간 서양 음악사를 관통하며 동시대 음악에서 맞춰지지 않은 채 남겨진 조각들을 찾는 ‘악보들’ 5권이 출간되었다. 노래의 선율과 다른 선이 형성되는 장면을 포착했던 『비정량 프렐류드』, 서로 다른 것이 어떻게 한 음악에서 양립할 수 있는지 살핀 『판타지아』, 노래하며 노래하지 않는 음악의 변주를 관찰했던 『리토르넬로』, 그리고 하나로 수렴되지 않고 분화하는 여러 점들을 따라간 『멜로디 과잉』에 이어, 『모티프』는 노래로부터 조금씩 멀어지는 구성의 언어로서 서양음악을 읽는다.
모티프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