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탈아케르만
저자:샹탈아케르만(ChantalAkerman)
벨기에브뤼셀출신의영화감독,작가.아케르만의부모는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하기이전에벨기에로이민온폴란드출신의유대인으로,어머니나탈리아는아우슈비츠생존자이다.어머니는자신의과거에관해함구했지만,그의침묵은아케르만의삶과작품세계전반에큰영향을미친다.
아케르만은평생파리,브뤼셀,뉴욕세도시를오가며어느곳에도정착하지않고살았다.노마드적이면서순환하는양상을띠는그의삶의궤적은다채로우면서반복적인모티브를특징으로하는그의창작활동과맞닿아있다.1968년단편영화「내도시를날려버려」로데뷔한이후2015년자살로생을마감하기전까지아케르만은실험영화,다큐멘터리,극영화등을넘나들며40편이상의작품을남겼다.대표작으로「나너그그녀」,「잔딜만,코메르스가23번지,1080브뤼셀」,「집에서온소식」,「안나의랑데부」,「동쪽에서」,「갇힌여인」,「노홈무비」등이있고,생전에발간된문학작품으로는희곡『밤의로비』와자전적소설『브뤼셀의한가족』,『어머니가웃는다』가있다.
역자;이혜인
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과파리3대학에서석사과정을마쳤다.파리8대학에서아니에르노,엘렌식수,샹탈아케르만의애도하는글쓰기에관한박사논문을썼다.엘렌식수의『아야이!문학의비명』을한국어로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