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기억 (은월 김혜숙 제4시집 | 양장본 Hardcover)

풀꽃의 기억 (은월 김혜숙 제4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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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3년 계간 〈서울문학〉으로 등단한 은월 김혜숙이『어쩌자고 꽃』(2018) 『끝내 붉음에 젖다』(2022)『아득하고 멀도록』(2023)에 이어 네 번째 내를 시집이다.
저자

김혜숙

은월김혜숙
계간‘서울문학’등단(2013)
제1시집『어쩌자고꽃』
제2시집『끝내붉음에젖다』
김혜숙제3시집『아득히멀도록』
시전문지‘시인마을’문학상(2017)
국제문학시인대상문학상(2021)
한국현대시인협회사무차장역임
서울시인협회사무2처장

목차

시인의말005

제1부
오롯이사랑하며살겠습니다012
무지개여야하는일013
다같은울림이아니라하니014
편하게살아요015
호수도아플때있다016
인생그렇게살지마018
소리품질020
이미사랑이었다021
손022
가시에찔리고024
행복한건026
용서의시간027
노숙의날들028
일흔이후029
까치030
재림하는사람들031
겨울이왔습니다032
날마다상처가날키웁니다033
맨발걷기하면서034
시의창036
동구릉035
세상시간속도038
구리시에오시걸랑040
사직동044
종로거리에서046
울산역에는기다림이산다048
무명050
몰랐던날들051
하루가있다052
다시꽃피는날053

제2부

너와나의동백꽃056
다계획이있다058
우리의봄을막지마십시오059
먼저온꽃060
아름다운풍경061
매화052
봄이면된다053
풀꽃에게054
살구꽃아래055
모처럼봄길056
여차저차진달래피었네057
내게온제비꽃058
나의수선화059
강변의봄070
꽃죄인071
창포원에서072
왔다花073
벚꽃074
사월076
우리그러더라도꽃하자078
불두화079
이른아침양평080
5월이네082
꽃이별그속도전083
꽃,내게남을사랑084
이명086
꽃씨087

제3부

풀꽃의기억090
당신인가092
수레국화093
작약꽃094
카네이션그꽃096
여름날표정097
그마당이환하네098
외침099
거기까지였다100
소음102
여름의끝103
내속에너를두고104
찔레꽃이핀이유105
찔레꽃106
선유도108
마량포구에서109
그바다는무어라하는지110
곡우111
고구마순의하소연112
늦수박113
서녘하늘붉게타고114
한쪽날개116
아슬아슬한승부117
빗자루의내력118
사랑은비를타고119숲120

제4부

그리움의깊이는갈수록122
이별도외설하고123
모든것은순간124
깊어지고깊어가는125가을소식126
가을에보낸편지127
가을푸른마당128
그러하다129
견디어가며사는일130
천일홍은피고창공은짙푸르고131
나의가을나무132
당신의가을을묻습니다133
당신과나의계절134
물의정원136
메밀꽃137
모든것은순간138
배나무139
모란공원에서140
세상에없는나무142
잎새에걸린미련들143
가을빛저녁놀144
홍시145
가을단상146
나도가을처럼147
가을끝자리에서148
반딧불149
평설
종심從心을성찰하는풀꽃의시/나호열151

출판사 서평

한마디로시집『풀꽃의기억』이전의시집들은오로지시인자신의돈독한삶을영위하기위한기도문이다.대다수의시인들이그러하겠지만김혜숙시인도생업에종사하는생활인이다.그의시가현학적이지않은까닭은보통사람들의시선에서세상을바라보고세상사람들과의조우를통해삶의신고辛苦를겪는그의낮은자세에있다.가진것이많아으스대면서도베풀지못하는친구를향해‘인생그렇게살지마’(「인생그렇게살지마」참조)이야기하고싶고,‘그럼에도난살아가는방법이아직서툰것처럼/걸을때마다발바닥이아픈것은지면에서/울리는삶의안간힘/이나이에도참아내는인내를깨우치지못한탓일것’(「맨발걷기를하면서」끝연)이라고자신을탓하기도하면서‘지나고보면다꽃피는때였다’(「다시꽃피는날」첫연)는깨달음을얻기도한다.이런깨달음은추론된의식의발화가아니라모난돌이구르고굴러둥글어지듯이생활현장에서마주친사람들과의조우에서얻은경험이기에값지다.

시집『풀꽃의기억』에는많은꽃들이등장한다.그런데이꽃에대한시인의관점은단지완상玩賞의즐거움에있지않다.다시말해서꽃의아름다움을묘사하려는것이아니라꽃이지닌생명력을강조하려는데있음을유의해야한다는말이다.꽃은생식의활동이고,이생식의활동은그무엇에침윤되지않은순수한생명성에있다는것이다.모든생명그자체에게호오好惡,또는선악善惡의잣대를들이댈수없음을시인은깊이인식하고있다.(나호열평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