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비 순트, 삶의 방향타를 잃고 (우리 앞에 있던 그들은 어디에 있나)

우비 순트, 삶의 방향타를 잃고 (우리 앞에 있던 그들은 어디에 있나)

$15.00
Description
『왓슨빌』의 저자 정연진이 들려주는 상실과 회복의 인생 여정

메울 길 없는 상실감 앞에서 고통받으면서도
상실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이자, 삶의 의미다!
우비 순트(Ubi sunt)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온 말로 ‘우리 앞에 있던 그들은 어디에 있나(Ubi sunt qui ante nos fuerunt)?’의 앞 단어이다. 덧없이 사라진 과거에 대한 고찰 혹은 회한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거와 추억에 대한 회한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흔하디 흔한 신변잡기가 아니라, 무엇이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을 주는지, 어떤 추억이 그리움이고 아픔인지 생각하게 해 준다.

학문의 연구와 대학 강의로 바쁘게 살아가던 저자는 스승의 타계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다. 고단하게 학업을 이어갔던 과거, 어려운 시절에 힘이 되었던 친구와 스승을 떠올리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지인들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낸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친구를 인터넷에서 찾은 이야기, 세입자로서 겪었던 집주인과의 여러 가지 일화, 네바다에 사는 어느 시인에 대한 염려, 혼자서 즐기는 드라마에 관한 다분히 주관적인 감상 등을 읽을 때면 독자는 저자 개인 일기를 살짝 들여다보는 감상에 젖게 될 것이다. 저자의 우비 순트 여정을 함께하며, 독자도 추억일지 회한일지 모를 자기의 우비 순트 여정을 걸어보게 될 것이다.
저자

정연진

소로우와‘월든’을좋아하여영문학을전공한철없는연구자.
8개월간의미국생활을기록한에세이『왓슨빌:별과바다가보이는곳』덕분에일명‘왓슨빌저자’로도통한다.
이번책『우비순트UbiSunt,삶의방향타를잃고』는카카오브런치스토리에연재했던「계절의오행」과미공개일기를엮은것이다.

목차

작가의말
친구의귀천시인이주상

어떤생각3.5차원

실패했다고노력을안한건아니야
묘비명
용두사미혹은기투(企投)
효창공원앞역에서
언어의장벽을느낄때
어떤집주인
송중기여,영국남자되지마오
집주인안부가궁금해질때
시간의물리적거리:지극히편파적인드라마리뷰
아아,시에라네바다:시인의안부를물으며
최악의드라마가되려는가:[사랑의이해]
어떤외출-동굴에서나가다
잠자는비행기!
분광학입문

격려의힘

빚거나굽는일
관제엽서-안부를묻는친구
책갈피와머그잔
어른의격려들
멋진청춘,민지에게
좋은친구만있다면
페이스북을접으며
대전,포항,서울에서
긴긴방학중에:소려작가님께
애도와기도:선생님을보내드리며1
봄빛을담아봅니다:선생님을보내드리며2
아랑씨에게:선생님을보내드리며3
졸곡,그만울기로하다:선생님을보내드리며4

내인생은너무늦게시작되었다

경쟁이거나거부인어떤것
텃세에대응하는식물의자세
상실과회복,그어디쯤에서
그래,무한한점들의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