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왜케 물어쌌냐? 시골 촌구석 못 배운 노인네 얘기를 누가 읽는다구?”
“어머니가 그리운 사람들이요.”
42년생 어머니의 삶을 67년생 둘째 딸이 하나하나 물어가며 시어로 담았다.
어머니 춘자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다. ‘어머니’, 그 부름 하나에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삶의 편린이 시로 새로이 태어났다.
‘열무 60단을 리어카에 싣고 읍내에 팔러 가는 길, 온몸에 땀이 비처럼 흐르고 해 뜨기 전에 나가느라 아침도 못 먹었으니 다리는 더 후들거리고. 아무리 애를 써도 무거워서 도저히 오르막을 오르지 못하니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렸지….’
묻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지나온 삶이고 가족을 위해 정직한 땀을 흘리며 산 서럽고 고단한 나날이다. 그 시절을 살아낸 모든 어머니와 가슴 아린 자식들에게 이 시집을 전한다.
“어머니가 그리운 사람들이요.”
42년생 어머니의 삶을 67년생 둘째 딸이 하나하나 물어가며 시어로 담았다.
어머니 춘자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다. ‘어머니’, 그 부름 하나에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삶의 편린이 시로 새로이 태어났다.
‘열무 60단을 리어카에 싣고 읍내에 팔러 가는 길, 온몸에 땀이 비처럼 흐르고 해 뜨기 전에 나가느라 아침도 못 먹었으니 다리는 더 후들거리고. 아무리 애를 써도 무거워서 도저히 오르막을 오르지 못하니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렸지….’
묻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지나온 삶이고 가족을 위해 정직한 땀을 흘리며 산 서럽고 고단한 나날이다. 그 시절을 살아낸 모든 어머니와 가슴 아린 자식들에게 이 시집을 전한다.
춘자 (어머니가 그리울 때)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