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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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나라 복지제도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면 나는 홀로 죽음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홀가분하게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던 독거 노인에게 어느 날 닥친 유방암
도움을 청할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던 그녀에게 뜻밖에도 국가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산정특례 제도에서 간호·간병 제도까지 다양한 복지 시스템에 힘입어 다시 일어선 그녀가 이웃과 국가에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65세 독거노인에게 갑작스레 암이 찾아왔다면 그 사람은 그저 죽음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놀랍게도 대한민국에는 이러한 분들에게 기적과도 같은 선물을 안겨준다.

홀로 외로이 지내는 저자를 찾아온 구청 직원을 시작으로 산정특례 제도를 거쳐 불편할 때마다 벨만 누르면 바로 달려와주시는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의 간호사들까지 저자에게 내밀었던 수많은 기적의 손길은 그 힘든 암투병마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암이라는 무서운 병 앞에서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던 그 때에 저자를 보듬어준 진정한 보호자는 다름아닌 대한민국이었다.

이만하면 아직 살아갈 수 있겠다. 이렇게 되살아나니 대한민국의 사계절이, 미처 몰랐던 좋은 사람들이, 지나간 세월 속 고향 친구들이 보인다.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봄을 이 노인도 살아가게 해준 대한민국에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같은 처지에 놓여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건네고, 그들 또한 대한민국이 내미는 따스한 손을 잡아 또 다시 살아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자

김순아

내 나이가 어느새 65살. 그야말로 어느 날 갑자기 노인이 된 것만 같다.
내 마음 한 자락에 이런 생각이 드리우는 것은 아마도 젊은 날의 여운이 세월 흐름을 따르지 못한 탓일 테지 싶다.
어쨌든 65살. 이만큼 나이를 먹도록 살아오면서 인생길이라는 이 길 위에서 깨달은 바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더라’이다.
정말로 그렇더라. 살아 보니 인생사도 세상사도 오늘은 절망일지라도 내일이란 희망이 있으니 그 희망에 마음을 기대어, 그 희망을 지팡이 삼아서 걸어가는 것이 인생길이며 삶의 길이더라.

목차

구청에서 왔습니다
산정특례 제도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대한민국 우리나라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대한민국 우리나라 사계절 이미지
우리나라에는 좋은 사람들도 참 많다
고향 친구
잘한 일이 때로는 잘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나는 세월에게 참 많이 고맙다
세월에 띄우는 그리움
장마
지나가는 여름 손님
지금은 2023년도의 봄이 오고 있는 중
셀프 위로
기다림
2023년도의 봄
봄 그리고 노인의 봄
아버지와 산딸기
붓꽃이 필 때면
행복은 어디에
가을 그리고 추석
65살 할매가 책을 출간하고 싶은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