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최악이라 느꼈던 순간들도 되돌아보면 최고의 순간들이 아니었는가)

살다보니 (최악이라 느꼈던 순간들도 되돌아보면 최고의 순간들이 아니었는가)

$14.15
Description
마지막 직장을 떠나 긴 생을 되돌아보니
생을 함께한 이들이 준 기쁨과 보살핌들이 남아 있더라

그대들이 앞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함께 해 주길 소원하며
살아온 생에서 남겨 두고 싶은 이야기들의 굴곡을 바로잡는다

모든 소재가 일상의 한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모두에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글을 쓰고 싶었다. 살다 보면 기쁨보다 슬픔이 더 크게 와닿는 날도 있을 것이고, 아버지의 죽음 역시 그럴 것이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어 늙어 가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지 못하였다. 그러나 군 생활 중, 큰형님과 다름이 없는 소대장을 만났고, 비로소 타인으로부터 얻는 기쁨과 보살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삶의 동반자로서 여생을 함께하게 된 아내는 소중한 아들을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고, 세계의 곳곳을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일본, 크로아티아, 인도까지 여행도 적지 않게 다녀왔다. 그 과정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 곳곳의 문화를 보다 자세히 알게 되고, 이해라는 표현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1968년, 39살이라는 나이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용기를 주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글을 쓸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며, 그 후 홀로 살다 아흔이 되시고 가끔은 흐린 눈동자와 함께 눈을 뜨시는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글이 담긴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저자

고재경

1955년생.대구시내에서태어나고자란남자.
가톨릭재단학교를졸업했으나신부로서의자질은모자랐던사람으로,평범한종교를가슴에지니고사는,평범속에서진리를찾으려고노력하는사람이다.
39살의늦은나이,1993년에서울시청공무원으로들어가1년의주민센터(동사무소)근무를마치고,1994년에수도사업소로가서4년동안근무하였으며,1998년봄,드디어운명처럼서울시청교통국에서근무가시작되었다.2015년에는정년퇴직을하고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에도전하기위해다시시험을쳤다.
그렇게서울시청교통지도과에서2년6개월동안근무하였고,서부도로사업소에서5년의공무원생활을무사히마쳐2023년봄,30년의공직생활을징계라는오점하나없이퇴직하였다.3번의서울시공무원임용과3번의공무원자리를거쳐퇴직하게된행운아인것이다.
모아두었던글들을정리하여이렇게책을출간하면서꿈에서만그리던작가소리를친구들에게장난삼아듣게되었다.

목차

작가의말

PART1아버지

PART2처음만난일본이나를본다

PART31999년즈음한마리닭에세개의닭똥집

PART4평택의어느토요일오후

PART5아내와나,둘중한사람이죽음을맞아야한다면

PART6사촌형님의양주한병

PART7아버지2

PART8아줌마이고싶은우리홍여사

PART9예방주사맞는날

PART10인도에는인도가없었다

PART11나의영원한소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