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땅끝마을까지143개지역의미래를
100여년부동산역사와330여장의사진으로읽어내다
머릿돌,마을비석,벽보,플래카드등도시의과거와현재를이해하는300여개의사진,조선시대부터현대까지지역의개발흐름을살펴보는30여개의도시개발계획자료,국내외주요언론기사부터해외토픽까지빼곡히채워진500여개참고문헌,대중교통을이용하여직접발로뛰어답사한지역143곳과현지민들의인터뷰까지.헤아릴수없이방대한시간과노력,그리고사료들이한국도시의미래를조망하기위해이책에총집결되었다.
이책은대한민국유일무이한도시문헌학자김시덕이쓴두번째경제경영서이다.전작들을통해“부동산업계의교양교과서”,“지리와입지라는거대한흐름을이해하는유일한사람”,“아무도범접할수없는내공의소유자”라는호평을들어왔던그는더다양한지역의이야기가궁금하다는독자들의의견을반영하여,이번책에서강남부터땅끝마을까지대한민국전체를아우른인사이트를전한다.인문학자이자도시문헌학자그리고부동산투자자의숨겨진멘토라는다양한이력의소유자인만큼,이책역시경제,인문,지정학,정치를넘나드는통찰로한국도시의미래를기존의다른부동산책들과비교할수없는깊이있는혜안을제시한다.
“지금당신이알고있는대한민국의지도로는
도시와부의미래를그릴수없다”
대한민국의행정구역은1개의특별시,6개의광역시,8개의도,1개의특별자치도,1개의특별자치시로구성되어있다.하지만대한민국을이처럼행정구역단위로나누어바라보아서는도시의미래를예측할수없다.시민들은교통망을따라도(道)의경계를넘나들며살아가고,산업도도(道)의경계를넘어확장되기때문이다.따라서이책은기존의다른책들과달리,한국을행정구역의단위가아닌,3대메가시티와6개의소권역으로나누어살펴보는대담한방식을택하였다.한국도시의현재그리고미래를가장현실적으로조망하기위해서다.
책에서소개하는3대메가시티는①서울시를중심으로강원도와충청남도일부도시부·공업지대를포괄하는대서울권,②북한의공격에안전한콤비나트인동남권③대한민국국토의중심으로서,국가기관을집중시켜성립한중부권이다.이3대메가시티가각각한국도시의미래에어떠한역할을하게될지,100여년의개발역사와현지답사를통해얻은정보를통해살펴본다.또한그안에거미줄처럼촘촘하게얽혀있는도시간의갈등과이해관계를면밀하게밝혀낸다.
6개의소권역은①독립적인산업벨트를구성하고있는대구·구미·김천소권②철도로이어져있는동부내륙소권③중부권과일부겹치는전북서부소권④동남권과일부겹치는전남서부소권⑤동남권과일부겹치는동해안소권⑥제주소권으로나누어소개한다.현재새로이떠오르고있는개발지역과양양,군산등관광지로만소비되고있는지역들의특색과가능성,SOC사업과전철착공에따라좌우될지역의미래,인구감소로소멸위기에처한지역등다양한관점으로살펴본다.
“정치인과행정가들이그리는황금빛미래에속지마라”
부동산대변혁기를준비하는단하나의생존기술
이책을쓴김시덕박사는인문학자이자동시에세입자이다.그러나투자자는아니다.그러므로이책에서다루는내용에는어떠한이해관계도얽혀있지않다고전한다.서울·경기도·경상북도·대구·부산등연고가있는지역은다시한번객관적으로검토하고,연고가없는지역에대해서는그곳의지인들과깊이있게의견을교환하여3대메가시티와소권역들의상황을공평하고냉정하게평가하려노력했다.
도시의미래를예측하는힘은이제생존의문제와직결되어있다.정치와행정이우리의삶과도시의미래를지켜내리라판단하기어려운각자도생의시대,자신이살곳(buy)과살아갈곳(live)의미래를스스로그려내고현실적으로판단하는능력을이책을주춧돌삼아키워보길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