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곳의별을쫓느라발아래꽃을보지못했네”
당신에게꼭필요한인생후반행복솔루션65
행복이란과연무엇일까?사람들은흔히어떤목표를이루거나조건을충족하면행복이찾아올것이라고생각한다.승진을하면,자식이결혼을하면,원하는곳으로이사를가면,행복할것이라고.그리고그행복에닿기위해열심히앞만보며살아간다.여유도없이삶의허리를졸라매며,돈이든명예든남들이좋다는건채워본다.그렇게마침내인생의반환점에도착했는데기대한만큼삶은편안하지도,행복하지도않다.오히려그나마쥔것들을놓쳐버릴까불안하고,문득애쓰기만하며살아온삶이억울하다.인생의중턱에서인생의허무를느끼는이들에게이책은묻는다.먼곳의별을쫓느라,발아래꽃을보지못한것은아닌가?
인생후반을따스하게감싸는문장들로가득한이책은제목에서부터행복에대한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너도나도유행처럼주고받는“고생한당신,이제꽃길만걸으세요”라는말대신“꽃길은따로있는것이아니라,당신의삶자체가꽃이다”라는메시지로지나온인생을긍정하고다독이는것이다.책에담긴글들은인간관계,가족,죽음등다양한주제를다루지만궁극적으로멀리있는것만을좇다가놓친행복을알아채는방법에관해이야기한다.그리고앞으로남은인생을불안과걱정대신에여유와사랑으로채우며살아가는방법을보여준다.
꽃길을찾아헤맨시간이아깝다.꽃길을따로찾아헤맬필요없이,내가지금껏지나온길도꽃길이었다.내삶자체도꽃이었다.나를똑닮은나만의꽃._「꽃길이따로있나,내삶이꽃인것을」중
“익숙하고당연한것이인생에서가장중요하다”
욕심,후회,미련은저편에벗어두고
여유롭게인생을유영하는중년의해방일지
“겨울을이겨낸매화와산수유꽃이한참피던봄,만물이활력을되찾고축제를시작할때나는삶의끝에서게되었다.중환자실,대부분의식이없는환자들속에정신만은멀쩡한내가있었다.”_「들어가는말」중
인생은날씨처럼변화무쌍하여,계속좋은일만일어나리라는법은없다.저자가반평생넘게살며깨달은진리였다.《그대늙어가는것이아니라익어가는것이다》가뜻밖의큰사랑을받고있는데다,자식도사랑하는사람을만나순조롭게결혼을하고,오랜만에아내와의유럽여행까지계획을마쳤던,그어느때보다행복이넘치던시기에저자는갑작스레찾아온급성심근경색으로죽음의문턱을밟았다.조금만늦었어도그문턱을넘어설뻔했다.다행히도빠르게처치하여목숨을건지고이후에건강을되찾았지만,문턱을밟고난후인생의태도는이전과조금은달라질수밖에없었다.
평소에는멀다고만느껴졌던삶의마지막을준비하고,그간살아온삶의궤적을그려보면서그는삶에대한후회와미련에서해방되었다.그리고조금더인생에서소중한것들에집중하기위해애썼다.그렇게이전보다더깊숙이삶을고찰하고,때로는한발뒤로물러나삶전체를관조했다.그과정에서건져올린생각과깨달음을진솔하게책에써내려갔다.이책이전작의따스함을그대로이어가면서도,더여유롭고농익은분위기를자아내는이유다.
“인생은한번이지만,행복은수없이피어나길”
부담은없지만결코가볍지않은인생의문장들
저자는대학에서철학을가르치는교수도아니며,대단한명성을가진작가도아니다.여느중년들처럼수십년간가족을위해치열하게살아온한사람이인생의중턱에서비로소깨달은것들에관해이야기할뿐이다.하지만그렇기에책속의문장들이더진정성있게,또쉽고편안하게와닿는다.그의전작들이연말연초에선물하기좋은책으로손꼽히는이유도바로이때문이다.누구나부담없이읽을수있지만,그렇다고담긴마음들이가볍지않다.
산책을하듯이책을하루한번펼쳐보자.궂은날씨에도이책은당신만을위한봄날의햇살같은위로를전할것이다.그따스함에잠시머물러뭉쳐있던어깨를펴고,얼어붙었던마음을열어세상을맞이해보자.그렇게당신만을위해마련된이따스한선물에눈길과손길을줄여유를가지기바란다.그시간들이쌓이고쌓여,내삶을더나답게아끼고곱게피워낼수있을것이다.꽃길을걷길바라는마음을넘어,당신의삶자체가꽃임을느끼길바라며.
귀하디귀한행운보다흔하디흔한행복부터찾아라.
한권의책만읽은사람이가장무서운법이다.자신의경험에갇혀살지마라.
매일반성하는사람에게는하루하루가인생의첫날이다.
묘비에쓰고싶은말을미리생각하고,삶의이정표삼아라.
남에게보여주기위해살고있지않은지점검하라.
좌절은상황에지나치게빠져있는이에게찾아온다.
바꿀수없는것에집착하며세월을낭비하지마라.
새로운인연에한눈파느라기존의인연에소홀해지지마라.
남의빈틈을덮어주는문풍지같은사람이되어라.
적당히식어미지근해진사랑이더편안한법이다.
인생에서가장중요한것은익숙하고당연한것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