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 기성세대를 불편하게 하는 요즘 것들의 새로운 질서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 기성세대를 불편하게 하는 요즘 것들의 새로운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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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성세대를 불편하게 하는 요즘 것들의 새로운 질서”
현대사회의 세대론은 계속해서 진화 중이다. 지금 MZ세대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기성세대 역시도 한때는 X세대라고 불리며 소위 말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요즘 것들’을 대표하기도 했었다면 믿어지는가. 왜 시대는 변하는데 세대 갈등은 변함없이 사라지지 않는 걸까? 아니, 왜 오히려 서로를 향한 적대감과 혐오는 더욱 거세지기만 하는 걸까? 정답은 바로 물음 속에 있다. 시대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제는 그 흐름에 가속도가 붙어 시대 간의, 또 세대 간의 차이점이 극명해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 기성세대들은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세대를 배척하며 ‘MZ’라는 쉽고 편리한 단어에 그들을 납작하게 가둬버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얻는 바는 무엇인가? ‘나는 맞고 그들은 틀렸다’라는 얄팍한 우월감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없을 것이다. 저자 가나마 다이스케는 이 책에서 이런 기성세대들의 편협한 시각을 지적하며 동시에 젊은 세대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고작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계인 취급을 받았던 90년대생부터 MZ의 Z를 상징하는 젠지(Gen-Z), 그리고 그 이후의 더 젊은 세대까지. 우리는 한 사회 안에서 필연적으로 공존할 수밖에 없다.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해해야 하며,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저자

가나마다이스케

저자:가나마다이스케
가나자와대학교수겸도쿄대학미래비전연구센터객원교수.박사학위를취득하기전까지는응용물리학분야에종사했다.박사후기과정중에미국버지니아공과대학교대학원에진학한후,기술혁신·관리분야를연구하게되며사회과학분야에깊이매료되었다.이후기술경영론,마케팅론등의연구를본격적으로진행하고있다.더불어각종기업및컨설팅기관과협업하며인재육성에힘쓰는중이다.
저자는여러기업또는학교에서일을하며세대갈등의민낯을직면하게되었는데,이문제를해결하기위해서는전에없던새로운세대에대한진정한이해와수용이전제되어야한다고보고이책『칭찬이불편한사람들』을썼다.책제목대로칭찬을꺼리고,심지어주목을받거나때론아는척하는것조차도불편해하는요즘세대보고서인이책은세대간오해를줄이고이해를넓힐수있는좋은안내서가되어줄것이다.쓴책으로『이노베이션의동기부여』,『이노베이션&마케팅의경제학』등이있다.

역자:김지윤
가톨릭대학교철학과및일본어과졸업.세이신여자대학교에서교환유학후와세다대학교대학원일본어교육학과에서공부했다.글밥아카데미를수료하고현재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죽은철학자의살아있는인생수업』,『나는괜찮은데그들은내가아프다고한다』,『애착은어떻게아이의인생을바꾸는가』,『나를지키는중입니다』,『카를융,인간의이해』,『민감한나로사는법』,『물흐르듯대화하는기술』,『그렇다면,칸트를추천합니다』,『어느날내가중독에빠진다면』,『이방인:세계의차별을여행하다』,『여자아이는정말핑크를좋아할까』등이있다.

목차

제1장선생님제발모두앞에서칭찬하지마세요|튀고싶지않은젊은이들

솔직하고착한아이,성실하고바른아이들의시대
‘튄다’라는말의새로운의미
학생들이가장싫어하는수업은?
1교시수업이니까1교시에나갈뿐
익명으로하는순간손을든다
‘칭찬’은‘압박’

제2장누구나평등하게대해주세요|이상은언제나평등분배

그들이선택하는방식
최고의선택은‘적당한것’
노력에따른분배가옳다?
대학생이고른가장공정한분배방법
젊은이는왜경쟁을싫어할까
도움을받아도갚지않는다

제3장내제안이채택될까봐두려워요|스스로결정하지못하는젊은이들

그친구가없으면어색하고불편해요
내가나서면남들이싫어하지않을까?
결정하기가두렵다
부모님이정해주면열심히한다
젊은이들의필승전략‘따라하기’
그들에게SNS속인플루언서의존재란
아무것도선택하고싶지않아요
최고의해답,“다같이정했습니다”
내탓이라고하면어쩌지?
궁극의받아내기선수

제4장붕뜨면어쩌나늘걱정이에요|보험에보험을거는인간관계

세상에서제일어려운점심메뉴고르기
튀지않으려고줄을선다
가장두려운시간은자기소개시간
이제는‘자의식과잉’이라고도안한다
SNS에는무엇을올릴까?
문제는누구부터눈에띄느냐
Hi,Mike!사건
굳이이기고싶지않을데요?
다같이하겠습니다
남들이하니까하겠습니다
아이가교실에서손을들지않게되는시기
분위기를깨지않기위해연기한다

제5장취업활동을할때도발휘되는착한아이증후군|오로지안정을찾아서

대체어떤신입사원을뽑아야할까?
회사는완벽한조직이라는착각
입을옷조차정하지못하는사람들
그래서결국어떻게입을건데?
입사지원서에서도나타나는획일화
공무원이초절정인기인진짜이유
그들에게있어서‘안정’이란
기업과구직자의동상이몽
가로에서세로로향하는막연한공포
모르는것은절대묻지않는다
젊은이들의‘워라밸’에관한오해
신입사원들이회식에꼭참여하는이유

제6장부탁받으면못할것도없지만요|사회공헌에대한비뚤어진동경

젊은이의업무관4조항
신입사원의일하는목적과사회공헌의욕
그들의사회공헌이란무엇을가리키는가
놀랄만큼강한열등감
자신감은없지만사회공헌은하고싶다
노력없이좋은사람이되고싶어

제7장저한테는그런능력이없어서요|자신감이지나치게낮은젊은이들

결정적으로낮은자기긍정감과유능감
앙트러프러너십기질이부족한사람들
뛰어난그들이가지지못한역량
준비하면준비할수록불안해지는사람들

제8장지시를기다린것뿐인데요|학벌주의와연줄지향

시키는일만하겠습니다만
갈수록강해지는보수적안정지향
인턴십은‘기득권쟁취’수단
내향지향의올바른해석
시키는일만하는직원은필요없습니다만

제9장다른사람의발목을잡는현대인|그들을만든사회

심술궂게구는걸좋아하는사람들
무임승차의대가
소방관의부츠
도움이두려운사람들
125개국가운데125위
다들그렇게살잖아요
집단지성인가,집단의어리석음인가
젊은이에게기대할권리가있는가
젊은이는현역선수만존경한다

제10장착한아이증후군인젊은이들에게|환경을바꾸고,자신을바꿔라

인생을바꾼한학생의터닝포인트
일에평범이란없다
분위기와동조압력은어디서오는가
모든것은주관적이다
당신은무엇을위해공부하는가
목적있는학습은사람을강하게만든다
특별히하고싶은게없어서고민이라면
변하고싶다면이‘두가지’만기억하세요
메모하는방법을바꾼다
당신은이미성장해있다

출판사 서평

“어,이거우리팀김사원이야기인데?”
이런생각이들었다면반드시읽어야할책

웬만하면경쟁은피하고싶다.
가장싫어하는역할은리더역할이다.
다른사람들의개인적인관심이부담스럽다.
시키는일은하지만그이상은하지않는다.
다른사람의의견은듣지만,내의견은말하지않는다.
수평적인분위기를중요시하고수직적인관계를꺼린다.
회의에서는존재감을드러내지않고최대한묻어간다.

일본의여러대학에서컨설팅강연을하고,각종기업의인재육성프로그램을개발하고자문하는저자가나마다이스케는업무특성상여러세대와함께일하고교류할때가많은데,
그과정에서요즘2030대에서만유독두드러지는한가지특이점을발견했다.그건바로타인앞에서의‘칭찬’과‘주목’을적극적으로거부한다는것이었다.실제로저자가몇몇에게칭찬을하자놀랍게도그들이“제발다른사람앞에서칭찬하지말아주세요”라고오히려쓴소리로응답하거나,이후로마치주목받지않겠다는듯급격히말수가줄어드는등소극적태도를보이는이들도적지않았다.
서로다른연령,서로다른세대에서발생하는갈등은모두가이미알고있는사회적문제다.그러나이를넘어아예칭찬조차거부하는세대가발생했다는것은문제가완전히다른국면으로접어들었음을의미한다.그렇다면이들을어떻게이해하면좋을까?

요즘세대는정리하자면다음과같다.누구보다눈에띄기는싫지만,무관심은참을수없다.누구보다경쟁하기싫지만,뒤처지고싶지않다.누구보다갈등을일으키기싫지만,수직적인관계는받아들일수없다.누구보다정중하지만,선은확실히긋는다.흔히요즘젊은이라고일컫는세대의특징이다.이런특징이기성세대들의눈에는의욕이없는것처럼보이기도하고,때로는예의가없는것처럼느껴지기도한다.도대체무슨생각인거냐고물어도여전히침묵하는것또한그들의특징이다.이들은왜이런특징을가지게되었을까?그전에과연이것이잘못되었다고말할수있을까?

“사회가빠른속도로변한다면세대는더빠르게변할것이다”
그들은잘못된게아니라달라진것,
세대의변화를이해하지못한다면다른선택지는없다

저자는칭찬이오히려압박이되고,칭찬을받는것도타인의눈에띄어서싫다는세대의특성을파악하고이들의성향,태도를직관적으로분석한책『칭찬이불편한사람들』을출간했고,이는출간즉시10쇄재쇄에들어가는등일본사회전반에큰경각심을불러일으켰다.책은저자의현장체험과수집한통계자료에입각해2030대가가진특이점을더없이세밀하게보여주는데,한기업에서는이책을필독서로지정하기까지했다.

세상에영원한것은없다.시대는변하고,옳고그름과같은가치판단기준역시달라지기마련이다.변화에발맞춰우리가한걸음더나아가기위해앞으로주목해야하는것은서로의다름을꼬집으며차이점을찾아내는일이아니다.왜우리는달라졌는가.다시말해,그들을빚어낸사회구조에집중해야한다는의미다.이책은가깝고도먼MZ세대를이해하는것에그치는것이아니라,앞으로만날새로운세대를이해할수있는하나의통로가되어줄것이다.

이책을먼저읽은독자들의후기

-젊은직원들을이해해보고자구입했습니다.
다름을틀림으로치부했던자신을반성하게됩니다.
-흔히말하는‘꼰대’소리안들으려면필독.
-나의편견을반성하고돌아보게해주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