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 타자 혐오 시대,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환대에 관하여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 타자 혐오 시대,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환대에 관하여

$12.00
Description
우리의 참된 문제는 ‘서로 사랑하라’고 분부하시는 하나님보다
‘타자’를 더 두려워하는 데 있다.
차별과 혐오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타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존중할 수 있는가
오늘날 한국 사회를 규정하는 표현 가운데 하나는 ‘혐오의 시대’다. 인종, 성별, 세대, 지역, 정치적 성향, 경제적 수준, 문화적 배경 등에서 나와 다른 카테고리에 속한 부류에 대한 혐오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방인 혐오증이 역사적인 현상이자 생물학적 현상이기도 하지만, 이 시대에는 타인에 대한 비합리적인 두려움과 왜곡된 의식으로 변질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타자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그저 ‘인간적인’ 현상으로 생각하면 그만일까? ‘사랑의 종교’라는 수식어가 붙은 기독교에서 타자를 이해하고 대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이 책을 여는 요한일서 4장 18-21절은 사랑이신 하나님이 우리는 먼저 사랑하셨기에 우리가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서로 사랑하라는 부름을 받은 자들이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타자 혐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매우 필요하면서도 가장 피하고 싶은 말씀일 것이다. 저자는 타자 혐오를 인간적인 현상이라고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유전적인 본성에 뿌리박힌 것보다 나은 존재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야기하며, 타자를 사랑하는 근거로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자라는 것을 전제한다. 하나님이 원수이자 타자인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하셨듯이, 우리 또한 타자를 환대하고 사랑할 것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타자의 이질적인 특성을 하나님의 은혜가 담긴 선물이자 신비로 여기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강조한다. 그리고 우리가 타자와의 차이를 그대로 두면서도 그들을 환대하고 영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상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 짧은 책을 통해 우리는 이 시대를 지배하는 혐오가 아닌, 사랑과 환대의 길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윌리엄윌리몬

저자:윌리엄윌리몬(WilliamWillimon)
설교자이자설교자들의스승으로불리는저자는미국연합감리교회의감독이며(지금은은퇴했다),현재노스캐롤라이나주더럼에소재한듀크대학신학부의기독교사역담당교수이자목회학박사과정디렉터로섬기고있다.지난이십년간듀크대학의교목실장이었으며,1996년에수행된베일러대학의한연구에서는그를영어권에서가장영향력있는열두명의설교자중한사람으로지목했다.퓨리서치센터의연구에따르면,2005년에미국개신교성직자들사이에서가장널리읽힌저자중하나였다.그가발행하는계간지<펄핏리소스>(PulpitResource)는미국과캐나다,호주전역에서수천명의목회자가애독하고있다.2021년에예일대학신학부에서설교를주제로라이먼비처강연을행했는데,그내용은「PreachersDare:SpeakingforGod」이라는저서로출간되었다.이어그후속편으로,「ListenersDare:HearingGodintheSermon」역시출간되었다.

역자:송동민
연세대학교에서영문학과중문학을전공했다.국제신학대학원(M.Div.)을졸업한후백석대학교대학원에서기독교철학(M.A.)을,미국칼빈신학교에서조직신학(Th.M.)을공부했다.역서로는「맥아더성경주석」(아바서원,공역),「BST출애굽기강해」(IVP),「개혁주의설교에관하여」(복있는사람),「신약,어떻게해석할것인가」,「알리스터맥그래스의사도신경」,「창조세계돌봄」(이상죠이북스)등이있다.

목차


서론
1장타자에의해구원받다
2장타자,나의적
3장그리스도인답게두려워하는법배우기
4장교회안의타자사랑하기
5장우리의참된타자이신예수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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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전에나는다른이들을예수님의관점에서내이웃으로여기기보다는두렵고위협적인‘타자’로대하는쪽을주로선택했다.때로나는이죄의원인을‘과거부모님의양육방식’이나심리적인불안감탓으로돌렸지만,이런행동은분명히주님의뜻을거스르는것이었다.

이제나는하나님의은혜로그죄악된‘이방인혐오증’(xenophobia)경향에서건짐받은이로서이글을쓰고있다.마침내나는그‘타자’들을적이아닌친구로받아들일때오는기쁨을누렸으며,또한그들에게따스한은혜와환대를경험했다.

하나님은우리가'타자'로여기고두려워하는사람들을교회의형제자매로보내신다.그렇게하셔서우리의됨됨이를시험하실뿐아니라,제자도의모험을회복할기회를주신다.이하나님의은혜와교회사역을통해,우리는자기힘에의존할때보다나은삶을살아가게된다.

신학생시절헬라어수업시간에영어로번역해본첫본문은요한일서였다.나는그때이책주제와도같은4장18절을읽은일을아직도기억한다.‘온전한사랑이두려움을내쫓나니.’그때교수님은이렇게말씀하셨다.“요한일서의헬라어본문은읽기가퍽쉽다네.하지만그메시지대로사는일은전혀그렇지않지.”

정말그러하다.
_서론에서

추천사

“나는윌리몬목사를존경하며,이책을무척사랑한다.그는예언자적인풍자의식과유머감각,깊은겸손과목회자의심정으로이책을썼다.그의글을읽는동안,당신은울고웃다가당혹감을느끼기도하며마침내회개와고백으로나아가게될것이다.이것은매우시의적절한책이다.나는이추천사를읽는분들에게꼭이렇게권하고싶다.‘이책을사서읽으십시오!결코후회하지않을것입니다.’”
-애덤해밀턴(캔자스주리우드부활연합감리교회의담임목사,「HalfTruths」저자)

“이책에는대담하고풍성한성경적논의가담겨있으며,저자의열띤신학적비판은모든이의‘신성한영역’을겨냥한다.하나님은그리스도안에서‘타자’들을사랑하실뿐아니라,그분자신이우리에게‘타자’가되신다.이진리를숙고할때,그간우리를‘그들’과갈라놓았던장벽들이무너지게된다.지금당신이자신과유사한부류의사람들과만어울리면서행복하게살고있다면,이책을읽지말라.이책은당신의세상을망쳐놓을것이기때문이다.”
-텍스샘플(캔자스주리우드세인트폴신학교교회와사회담당로버트B.로저스와캐서린로저스석좌명예교수)

“이책의메시지는시의적절하며선지자적인성격을띤다.‘타자’를사랑하라는저자의요청은당신의영혼을금세사로잡아당신의설교와삶을바꾸어놓을것이다.이책은그저‘타자’를환대할그리스도인들의소명을상기시키는데그치지않는다.오히려그속에는철저한회심을향한부름이담겨있다.이는자신의이웃을새로운관점에서이해하며,하나님이열렬히사랑하시는이세상가운데서새로운방식으로존재하라는부름이다.”
-캐럴린루이스(미네소타주세인트폴루터신학교성경적설교담당마버리E.앤더슨석좌교수)

“이책표지에는다음의경고문이새겨져야한다.‘당신자신이변화되며세상을변화시킬준비가아직되지않았다면,이책을읽지마십시오!’”
-O.웨슬리앨런주니어(텍사스주댈러스서던메소디스트대학퍼킨스신학부의설교학담당로이스크래독퍼킨스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