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의 새를 보았나요 :  프랑스 예술기행 2 - 청색종이 예술선 4

혹시 나의 새를 보았나요 : 프랑스 예술기행 2 - 청색종이 예술선 4

$25.00
저자

박혜원

저자:박혜원

브뤼셀리브르대학교서양미술사전공(UniversiteLibredeBruxelles,Histoiredel'art),브뤼셀왕립미술학교판화과졸업(AcademieRoyaledesBeaux-ArtsdeBruxelles),홍익대학교미술대학원판화과졸업.<천창(天窓)전><자투리(Zatturi)전>등11회의개인전을열었으며,지은책으로『매혹과영성의미술관』(생각의나무)『그림속음악산책』(생각의나무)『혹시나의양을보았나요』(청색종이)가있다.

목차

서문

1장르코르뷔지에와의만남

인간에대한존중과진정한겸손
두채의작은집을짓다,코르소의집과작은통나무집
롱샹-나는두손가득받았고두손가득줍니다
성당외부를둘러보다
나는두손가득받았고두손가득줍니다
숨은보석,성녀클라라수녀원-렌조피아노

2장침묵의수도원,르토로네

침묵의수도원,르토로네
성당내부를보다-삼위일체와빛
성당외부를보다-회랑,사색의공간

3장침묵의수도원,라투레트

수도원내부
르코르뷔지에의열린손

4장그림에서새를만나다

새를잡는네가몬
라베나의비둘기와공작새
베네치아산마르코성당의비둘기
성인들과새이야기
성모자와새
캉팽과반에이크의비둘기
뒤러의새
죽은새와소녀
브뤼겔의새와자유
스페인의새
하늘을나는눈과까마귀,르동과눙크의꿈
반고흐와새
마르모텅에서모리조를만나다
일산에서만난새들
영혼의날개,브라크의새

5장작은황금방울새를만나다

이준열사와헤이그
보석과같은마우리츠하우스미술관
마우리츠하우스에서만난‘황소’
루벤스의빛과그림자,‘초를든노파와소년’
카렐파브리티우스의‘황금방울새’를만나다
‘황금방울새’그림속으로

6장진정한자유로의길

요한나와반고흐미술관
노블레스오블리주,줄리마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1편에서양떼를보살피는착한목자,즉그리스도교적상징인‘착한목자가보살피는‘양’’이중심이되었다면,예술기행2편인『혹시나의새를보았나요』에서는보다보편적의미의‘자유’를찾는여정을담고있다.

이는나의‘양’에이어나의‘새’를찾는미적이며영적인여행으로‘예술’은‘아름다움’을찾는것은물론진정한자유를찾는매개가된다.새는다름아닌‘자유’로다가온다.고대이집트,이탈리아라베나와베네치아의화려한중세모자이크,15~16세기플랑드르회화속새들,스페인거장들이담아내는새,19세기프랑스상징주의작가의신비로운새,빈센트반고흐,인상주의여류작가베르트모르조,한국작가가그린새도등장하고끝으로브라크의감동적인스테인드글라스를소개한다.하지만저자는서양미술사속새주제의작품들을찾아소개하는데그치는것이아니다.

저자는특히20세기현대건축의아버지라불리는‘르코르뷔지에’(LeCorbusier,1887~1965)의건축철학과그의순수한모더니즘이담긴그의작품에매료되어그가설계한놀라운인류문화유산인‘롱샹성당’(ChapelleRonchamp)에이어도메니코회수도원인‘라투레트수도원’(CouventdelaTourette)을비롯하여수도원설계에깊은영감을준‘르토로네수도원’(AbbayeduThoronet)을방문하였다.

라투레트수도원은2박3일간침묵속에머물며세밀히살펴본모습과인상을직접찍은사진들과글로상세히소개하고있고,프랑스남부외진곳에있는12세기중세로마네스크건축의꽃이라불리는‘르토로네수도원’(AbbayeduThoronet)은시대를초월하는모더니스트적인단순미로널리사랑받는명소이다.

또한저자는네덜란드헤이그에있는‘마우리츠하우스미술관’(Mauritshuis)에서만난17세기네덜란드회화의작은걸작,‘황금방울새’를비롯하여이미술관에서마주친여러걸작들을통해‘자유’를찾는사색을이어간다.

그리고마지막장에서는미술사속인물들중,‘진정한자유’를찾는데성공한두여인을소개한다.한사람은그유명한‘해바라기’의화가,빈센트반고흐의처제인요한나봉허(JohannavanGogh-Bonger,1862~1925)이고,두번째인물은프랑스인상주의여류화가인베르트모리조(BertheMorisot,1841~1895)의딸인줄리마네(JulieManet,1878~1966)의이야기이다.요한나봉허의헌신이없었다면오늘의빈센트반고흐가없었을정도로그공로가클것이다.〈풀밭위의점심식사〉의작가에두아르마네의조카인줄리마네의감동적인이야기도소개하고있다.

저자는진정한사랑과자유의의미에대해진지하게고민한다.작가의진솔한예술적사색은아름다운작품들을매개로전해져,독자가주인공인작품들에보다가까이다가갈수있도록돕는다.

저자는훌륭한작품안에는일반미술과성미술의경계가모호해질수밖에없다는사실을확신하며,그경계너머의높은경지에서만나게되는것이성미술임을알고있다.음악에서역시최상위의음악이종교음악인것과같다.

십대이십대의가장감수성이예민한시절에접한서구문화여서매우자연스럽게젖어든저자박혜원씨의솔직하고섬세한기술은더욱깊고진실하게다가가깊은감동을주리라생각한다.

추천사

저는박혜원소피아씨가지닌정교한예술적가치를깊이공감하며‘혹시나의새를보았나요’(프랑스예술기행II)를적극추천합니다.프란치스코교황님께서는박혜원씨는물론많은한국예술가들이복음전파의효율적인수단인예술,특히성미술의아름다움을널리알리는데고군분투하는소식에크게기뻐하실것입니다.“아름다움이세상을구원할것이다.”이는2013년11월3일교황님께서로마에서열린음악회에서러시아의대문호인피오도르도스토예프스키의말을인용하여하신말씀입니다.“음악,회화,조각,건축은자애와선지자적인희망안에서구현되고그아름다움으로모두를일치시킵니다.”본저서에서소개하는예술작품들이한국의많은예술가들을비롯한미술애호가인독자들그리고온인류에아름다움과영성그리고우주의창조주이신하느님께인도하는길로영감을불어넣어주기를바랍니다.
-알프레드수에레브(전주한교황대사(201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