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릴 때 장애를 입어서 거의 평생 집안에서만 있었던 최병직 시인은 틈틈이 시를 썼다. 시인이 소천한 후에 시인의 막내 여동생이 오빠의 시들을 찾아내서 해독하기 어려울 정도도 흘려 쓴 글이지만 읽고 또 읽어서 모두 알아보기 쉽게 정리를 하였다. 평생 자신을 돌봐준 어머니, 가장의 역할을 감당한 아내, 그리고 자연과 인생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시를 읽다 보면 불행할 것만 같은 시인이 얼마나 아름답고 빛나는 지를 깊이 느낄 수 있다.
마음으로 읽는 오빠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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