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 펜타곤 출입기자가 파헤친 미국의 본심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 펜타곤 출입기자가 파헤친 미국의 본심

$20.00
Description
“혈맹 미국이 한국에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신냉전 패권 경쟁 시대, 달라진 미국과 한반도 안보의 미래를 통찰하다!
“우리는 세계를 위한 경찰이 아니다.” “미국 군사 우위의 시대는 끝났다.” 미국이 달라졌다. 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하던 미국이 분쟁 관여에 ‘기회비용’을 따지고, 동맹과 우방에 ‘공짜 안보’는 없다면서 공정하게 ‘부담 분담’을 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미국이 달라진 근본 요인은 무엇일까? 미국의 글로벌 외교 안보 전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런 변화에 대응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선택해야 할까?
미국 정부 산하 방송국 펜타곤 출입기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800편이 넘는 취재 기사, 200명이 넘는 전현직 관리 인터뷰, 미국 정부와 싱크탱크의 각종 보고서와 극비 문서 등을 통해 달라진 미국의 본심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반도 중심 안보 논리를 미국 중심으로 완전히 뒤집어 객관화해 보여줌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믿어온 통념과 오해를 깨뜨리는 신선한 반전과 충격을 선사한다. 아울러 한국의 안보 현실을 한반도와 동북아에 국한하지 않고 인도태평양과 세계라는 큰 그림 속에서 파악하게 해준다. 또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적성국들의 군사 안보 전략, 군사력, 무기 체계 진화 과정과 실상에 관한 새롭고 흥미로운 정보와 지식을 풍성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미국이 한국에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통찰해낸다. 이 책은 신냉전 패권 경쟁 시대 미국의 외교 안보 정책과 세계 경영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필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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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동현

저자:김동현

2006년한국다산부대8진영어통역병으로서아프가니스탄파병길에올랐다.임무수행도중폭탄테러로인해동료였던고윤장호하사의죽음을현장에서직접목도한뒤인생의큰전환점을맞이했다.‘타인’의이야기를‘우리’의이야기로승화시키기위해지난11년동안억척스럽게기자의길을걸었다.미국국영방송VOA(미국의소리)에서2019년부터4년여간펜타곤(미국국방부)담당취재기자로재직했다.미국의대북정책,인도태평양전략등을취재하면서빈센트브룩스주한미군사령관,로버트아인혼국무부특별보좌관등미국의전현직관리,랜드연구소선임연구위원브루스베넷박사등민간전문가와두터운네트워크를구축했다.워싱턴D.C.에발을딛기전에는국내방송국기자로서7년간청와대,국방부,외교부,통일부등을거치며다수의특종기사를썼다.2018년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을직접현장에서취재했고,2016년일본구마모토지진현장팀장을맡기도했다.

일본와세다대학교국제교양학부를졸업하고,KDI(한국개발연구원)국제정책대학원에서정책학석사를,국내최초저널리즘스쿨인세명대학교저널리즘대학원에서언론학석사를각각취득했다.2023년미국미주리주립대학교국방안보대학원에서국방전략학과정을수료했다.

이메일mementomori070227@gmail.com

페이스북facebook.com/KDIschool

목차

추천의글_브루스베넷랜드연구소선임연구위원
추천의글_고명현아산정책연구원선임연구위원

들어가며

1장미국의잃어버린20년과신냉전
“더이상홀로세계경찰노릇은안한다”
분담금갈등일단락?압박은이제부터시작!
중국의제한없는전쟁,‘초한전’
21세기해상만리장성:반접근/지역거부전략
킬체인에서킬웹으로:진화하는미국의군사전략

2장동북아핵2.5시대가중되는미국의부담
미국전략사령관의경고:“역사상처음직면한현실”
뒷전으로밀려난북핵위협
‘돈먹는하마’핵무기예산
나토식핵공유제의환상과현실
한국핵무장,과연눈감아줄까?

3장극초음속미사일시대한일관계의함의
여전히지소미아망령에사로잡힌여의도문법
주한미군사령관이말하는지소미아의진실
각광받는공세적억제력:“주먹먼저내질러야승리”
트럼프식‘화염과분노’에서나타난지표들
도쿄발미사일에서울이불바다가된다?
맷집승부난타전의관건은‘회복탄력성’

4장우크라이나,타이완그리고한반도
북한이쏘아올린최신식미사일과”외부도움”
미국은왜한국미사일사거리제한을없앴나?
펜타곤이타이완유사시한국을언급한이유
전작권전환을오히려반기는미국의셈법
탄력받는미일연합사창설안

5장미중패권경쟁과대한민국의선택지
미국은동맹에선택을강요하지않는다?
‘한반도천동설’에갇힌대한민국
언론이국격:일본에도밀리는한국정보력
파이브아이즈가입설레발
제갈공명과방구석여포

글을마치며

감사의글
미주

출판사 서평

“도대체왜우리가한국을지켜줘야돼?”
한병사의죽음이예견한미국의부담분담압박

2007년2월27일아프가니스탄바그람공군기지.귀를찢는폭발음과함께요란한사이렌소리가기지전체에울려퍼졌다.이탈레반의자살폭탄테러에한국군다산부대소속윤장호하사가26세로생을마감했다.베트남전쟁이후최초의해외전사자였다.하지만당시미군관계자는파병부대의일원이던저자에게이렇게반문했다.같이싸운다고외치기만했지정말로동맹군이공정한몫을맡고있느냐고,“우리가전장에서죽어나가는동안대다수동맹은후방에서생색만내고있지않냐?”라고.실제로아프가니스탄전쟁기간전사자수는미국2465명,영국455명,캐나다158명,프랑스86명,독일54명,그리고한국1명이었다.

미국의동맹과우방의‘안보무임승차’인식과‘공정한부담분담’논리는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에서절정에달했다.미국은50억달러(약6조원)로분담금증액을요구했다.“도대체우리가왜한국을지켜줘야돼?우리는엄청난손실을입고있어.한국은부자나라잖아.”이것은도널드트럼프만의주장일까?아니다.바이든정부로정권이바뀐뒤오히려미국은단순히미군주둔비용만이아니라국방,경제,외교등전방위분야로부담분담을확대하려하고있다.오늘날동맹과우방에대한‘부담분담’압박정책은미국에서초당파적공감대를형성하고있다.

“우리는더이상세계경찰이아니다!”
달라진미국과한반도의운명을좌우할새로운패러다임이해하기

“우리는세계를위한경찰이아니다.”(도널드트럼프)“미국군사우위의시대는끝났다.”(엘브리지콜비국방부전략군사부차관보)“미국의군사력수준은약하다.”(해리티지재단)이전까지는상상조차할수없었던이야기가그것도미국내부에서거침없이터져나오고있다.

미국이변했다.세계유일의초강대국,세계1위군사대국으로세계의수호자를자처하던미국이안보에서더이상짐을홀로떠안지않겠다면서동맹과우방에부담을나눠서지라고압박을가하고분쟁관여에서‘기회비용’을따지기시작한것이다.미국은왜달라졌을까?미국의글로벌외교안보전략은어떻게바뀌었을까?이에따라한반도를둘러싼동북아시아안보의지형은어떻게변했을까?달라진미국이한국에정말로원하는것은무엇이며,이본심에대응해우리는어떤준비와선택을해야하는가?

이책에서저자는우리의생존과직결된이급박한질문에답하고자한다.저자는무엇보다한반도중심논리에서벗어나미국의시선으로우리가맞닥뜨린외교안보의현실을파악하고자한다.저자는이작업에4년여간의미국연방정부산하방송국펜타곤(미국국방부)출입기자경험과그과정에서작성한800편이넘는취재기사와200명이넘는전현직관리인터뷰,방위백서를비롯한각종보고서부터극비문서까지총동원해폭넓은데이터,깊이있는분석,흥미진진한스토리,충격적인정보,생생한증언을제공한다.이를통해저자는좌파의불신과우파의과신,또는국수와사대라는양극단을넘어서가장중립적이고객관적인시선으로달라진미국의진정한속내를파헤치고,한국의외교안보가나아갈길을통찰해낸다.

아울러저자는미국과그적성국들인중국,러시아,북한의군사력,군사전략,무기체계에대한풍성한정보를제공한다.중국의삼전교리와초한전반접근/지역거부전략,미국의킬체인과킬웹다영역작전합동전영역지휘통제,미국의핵우산(확장억제력)과각국핵전력의실상,전략핵무기인핵운반3축체계(대륙간탄도미사일,전략폭격기,핵잠수함)와전술핵무기,극초음속미사일과고정밀장거리타격무기등이여기에속한다.

이모든종합적분석을통해저자는우리의생존에직결된긴급한질문을던진다.“한반도는미국동북아안보전략의중심일까?”“한국의핵무장은가능할까?”“북한비핵화는가능할까?”“국방력을강화하면미국이발을뺄까?”“한국은미중러사이에서중립을지킬수있을까?”“한일지소미아는일본에만이득인협정일까?”“북중러의핵위협앞에서미국의핵우산은과연안전할까?”“한미상호방위조약의범위는한반도에국한될까?”“주한미군은한국방어만을위해존재하는군대일까?”이질문들에답함으로써저자는그동안우리가진실로믿어왔던착각과오해를여지없이깨뜨리면서우리의외교안보현실을직시하는신선한충격과깨달음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