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본능 (우리 안에 프로그래밍된 협력과 분열의 비밀)

집단 본능 (우리 안에 프로그래밍된 협력과 분열의 비밀)

$22.00
Description
“호모 사피엔스는 똑똑한 뇌가 아니라 협력하는 뇌 덕분에 살아남았다”
우리 안에 프로그래밍된 위대한 능력, 부족 본능
오늘날 정치의 양극화와 상호 불신은 극에 달해 있다. 초당적 협상 능력을 상실한 의회는 입법 교착 상태가 상습화되었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선거에서 지면 으레 소송을 제기한다. 이러한 선거 결과 부정, 입법 교착 상태 등 양당제 기능 붕괴는 민주주의의 종말까지 우려하게 만든다. 양 당파 지지자들은 심지어 거주 지역, 말하는 방식, 좋아하는 음악 장르, 소유한 차량 형태, 즐기는 음식 종류, 선호하는 의류 브랜드조차 다를 정도다. 왜 이런 극단적 분열과 갈등, 혐오와 차별이 일상화된 것일까? 많은 전문가는 “부족주의”, 곧 다른 집단에 대한 원초적 적대감을 이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런데 이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세계적으로 저명한 문화심리학자 마이클 모리스 교수는 이 책에서 결코 그렇지 않음을 진화와 과학에 근거해 입증해 보인다. 그러면서 우리를 “부족”과 “부족주의”에 대한 전혀 새로운 이해로 안내한다.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처럼 척추가 곧았고, 뇌 크기도 같았고, 신체는 더 강했다. 하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유럽에 퍼지고 몇천 년 뒤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하고 말았다. 왜일까? 네안데르탈인은 인근 씨족들과 싸우고 서로 잡아먹었다. 반면에 호모 사피엔스는 그들과 거래하고 짝짓기를 했다. 개인 역량에서는 뒤졌지만 집단 역량에서는 더 뛰어났던 것이다. 신뢰와 협력에 바탕을 둔 집단을 형성할 줄 아는 “부족 본능”, 바로 이것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경쟁에서 살아남았고, 결국 지구를 정복했다. 히딩크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끌고, 리콴유가 부정부패에 물든 싱가포르를 선진국으로 만들고, 사티아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재건해 기술업계의 정상에 올려놓은 기적의 배경에는 어김없이 이 부족 본능의 힘이 작동했다. 통념과 달리 부족 본능은 우리를 분열과 혐오로 이끄는 버그나 약점이 아니다. 오히려 진화적 상승을 가능하게 만든 우리 종의 특징이며, 오늘날에도 여러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고,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는 막강한 능력이다. 이 사실을 재발견할 때 부족 본능은 인류를 증오와 적개심으로부터 구할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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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이클모리스

저자:마이클모리스
세계적인문화심리학자로컬럼비아대학교경영대학원및심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리더십,팀워크,커뮤니케이션,협상,의사결정에관한석사과정과임원급강의를맡고있다.컬럼비아대학교의리더십연구소(LeadershipLab)를설립해운영하고있으며,같은대학교의조직문화위원회(OrganizationalCultureCommittee)위원장,글로벌사고위원회(CommitteeonGlobalThought)위원이다.미국국립과학원(NationalAcademyofScience)과국립과학재단(NationalScienceFoundation)의패널로활동하며군의자문에응해왔으며,학계밖에서는전세계민간및공공부문리더들을대상으로컨설팅과교육을진행해왔다.《경영조직리뷰(ManagementandOrganizationReview)》창립편집장이자다른여러학술지편집위원으로활동중이다.브라운대학교에서영문학과인지과학을전공하고미시간대학교에서심리학박사학위를받았다.컬럼비아대학교에취임하기전홍콩중문대학교,홍콩대학교,스페인폼페우파브라대학교객원교수,그리고10년간스탠퍼드대학교경영대학원및심리학과교수를역임했다.인지,커뮤니케이션,협력방식에미치는문화적영향력을연구해왔으며.문화적영향을촉발하는상황요인,그영향을변화시키는사회적경험도주된관심사다.기업,정부기관,NGO,정치캠페인의문화관련자문에응하고있다.의사결정,대인관계영향력,소셜네트워크등을주제로주요심리학,경영학학술지에200편이넘는논문을발표해왔고,문화와인지에관한초기연구는문화심리학분야를꽃피우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다양한연구성과로사회심리학,판단과의사결정,공익심리학,아시아심리학,경영,인적자원,마케팅등여러분야학회로부터국제적인상을수상했다.대표적으로실험사회심리학학회우수논문상,판단의사결정학회젊은연구자선정힐렐아인혼최우수논문상,서양경영학회최우수학자상,사회문제심리연구학회오토클라인버그국제문화국제관계상,아시아사회심리학협회아시아사회심리학미스미최고공로상,경영아카데미펠로스책임있는경영연구상,성격사회심리학회문화심리학우수공로상,국제중국경영연구협회우수학술공로상.컬럼비아경영대학원강의실혁신부문학장상등이있다.부족본능의유래와본질을파헤치고독성부족주의의해결책을제시한저서《집단본능(Tribal)》은평단과독자들의찬사를받으며《파이낸셜타임스》비즈니스분야올해의책과미국심리학회글로벌심리학도서상을수상했다.

역자:전미영
부산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정치학과와같은학교대학원을졸업했다.《헤럴드경제》《이데일리》등에서기자생활을했으며,푸르메재단에서근무했다.현재는전문번역가로활동하며좋은책을찾고번역하는데힘을쏟고있다.《무언의속삭임》《1초후》《사랑받지못한어글리》《다크플랜》《오일카드》《긍정의배신》《자기신뢰》《나는왜똑같은생각만할까》《냉정한이타주의자》등을번역했다.

목차

머리말:히딩크매직의수수께끼

1부우리를부족주의로이끄는3가지본능

1장동료본능,많은사람이하면나도따라한다
투르카나호호모에렉투스발자국화석의비밀|인간의뇌는물리환경이아니라사회환경을통제하기위해커졌다|동료본능,학습과모방과순응으로초기인류의진화를주도하다|리콴유는어떻게부정부패를뿌리뽑고싱가포르를선진국으로만들었을까|말레이시아는왜혁신에실패했을까|문화카멜레온현상:우리는무의식적으로,자동으로문화를전환한다|생김새보다언어와복장이더강력한문화단서다|동료코드에이끌리는것은확실성에대한갈망때문이다

2장영웅본능,거인의어깨에올라타기
이타주의와관용은어떻게진화했을까|석기시대조상들도평판을중시했을까|부족상징,영웅본능을촉발하는방법|뱅크오브아메리카대메릴린치:집단상징이작동하는조건|자부심과수치심의역학:지켜보는눈이있을때더친사회적이된다

3장조상본능,전통을배우고잇고지키는것의이로움
선사시대동굴벽화가알려주는숨은의미|조상본능은언제,어떻게진화했을까|전통학습의메커니즘과효과|부족의식은조상본능을일깨우는핵심요소다|위기상황에서더욱빛을발하는전통의힘|진정한마법은3가지본능이함께작동할때일어난다

2부부족본능은어떻게세상을변화시키는가

4장동료코드의우세신호가우리를바꾸는방식
미국금주법은왜생겨났고어째서다시사라졌을까|우리가사진을찍을때웃는표정을짓게된이유|미투운동과시위운동은어떻게확산되었을까|투표독려,브랜드홍보,에너지절약과금주캠페인에사용되는우세신호|변화시도가실패하는근본요인,심리적방어

5장유명인의명성신호가일으키는사회변화
드라마때문에브라질의출생률이급감했다고?|간디,오길비,나델라,나야르:탁월한리더들이명성신호를활용하는법|사람들이사이비종교와개인숭배에빠져드는이유|극단주의단체와부패조직에서벗어나는방법|명성신호는어떨때실패하고어떨때성공하는가

6장조상본능,현재와미래를위해과거를활용하다
추수감사절탄생의비밀과새로운전통만들기|선례신호서사의특징하나:고대성,오래된것의매혹|선례신호서사의특징둘:일관성,집단정체성을만들어내는강력한구속력|스타벅스가자금성에서쫓겨난까닭은?|역사는운명이아니다

3부우리를지켜준본능이우리를위협할때

7장왜어떤변화는확산되고어떤변화는소멸하는가
무엇이에콰도르의시간지키기캠페인의성패를갈랐을까|저항운동,선거운동,동성결혼,총기규제,여성할례:풀뿌리운동의성공사례와실패사례|우측주행,금연운동,온라인게시물규제,복장규정:하향식충격요법의성공사례와실패사례|맹목적순종인가,적극적순응인가|혁신적변화에는상향식과하향식이함께필요하다

8장오늘날의극단적분열과갈등을어떻게극복할것인가
트럼프승리와힐러리패배가알려준극단적분열의현실|인식론적부족주의:착한부족본능은어떻게독성부족주의가되는가|어떻게하면편파적당파성에서벗어날수있을까|윤리적부족주의:차별의근본요인은외집단혐오가아니라내집단편애다|윤리적부족주의를해결하는방법:코카콜라와인텔,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크레스백화점|조상본능과전통주의:인종,종교학살의근본원인|분열과갈등을넘어화해와협력으로가는법|부족안에서함께할때우리는번영할수있다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미국심리학회글로벌심리학도서상수상
《파이낸셜타임스》비즈니스분야올해의책
로버트치알디니,리처드니스벳,대니얼길버트,애덤그랜트,스콧갤러웨이강력추천
《뉴욕타임스》《보스턴글로브》《하버드비즈니스리뷰》추천

“부족주의는정말로극단적사회분열과대립의원흉인가?”
민주주의의종말을우려하는시대의자화상

오늘날정치의양극화와상호불신은극한으로치닫고있다.미국민주당과공화당은선거에서지면으레부정선거소송을제기하고,상대편을향한폭력행사조차마다하지않는다.의회는법안통과를위한초당적협상능력을상실해버렸다.거의모든사안에서양당이합의에도달하지못하면서입법교착상태가상습화되었고,이때문에행정부의일방주의가심해져당파간분노를더욱부채질한다.이러한선거결과부정,입법교착상태등양당제기능붕괴는민주제도에대한대중의불신을부추겨민주주의의종말을초래할우려마저제기된다.

상대정당을소통이나협력이불가능한존재,때로는분노,경악,혐오를불러일으키는대상으로여기는이런극단적분열과대립은일상으로까지이어진다.양쪽지지자는데이트사이트에서서로를피하며,한가족이라도추수감사절에잘모이지않는다.심지어거주지,말하는방식,음악,차량,음식,의복에서조차차이가난다.공화당지지자들은내륙과시골에많이모여살며,민주당지지자들은해안도시와대학도시에많이모여산다.공화당지지자들은“신이주신번영”이라말하고,컨트리음악을즐겨듣고,픽업트럭을주로타고,남부가정식레스토랑을애용하고,정통아메리칸스타일의류브랜드를선호한다.반면에민주당지지자들은“백인특권”이라말하고,힙합음악을즐겨듣고,하이브리드승용차를주로타고,유기농식품매장을애용하고,프리미엄기능성스포츠웨어브랜드를선호한다.

그렇다면이모든사태의원인은무엇일까?많은전문가는이를“부족주의”또는“독성부족주의”탓이라고설명한다.외집단에대한원초적증오가표면화되어분열을조장한다는것이다.그런데이주장은과연사실일까?부족주의는정말로극단적사회분열과대립의원흉일까?

“우리안에신뢰와협력으로세상을바꾸는위대한능력이프로그래밍되어있다!”
인류가경쟁에서살아남아지구의정복자가될수있었던궁극의비밀,부족본능

저명한문화심리학자인마이클모리스교수는이책에서결코그렇지않다고단언한다.“‘우리Us’본능이필연적으로‘그들Them’에대한적대감을불러일으킨다는것은흥미로운주제지만진화론이나심리학증거와일치하지않는다.”더나아가부족주의가오히려협력과화해의무기가될수있다고역설한다.“분명부족심리는오늘날많은분쟁에서문제의일부지만한편으로는해결책이될수있다.…우리의부족본능은집단협력을위한가장훌륭한도구다.부족주의를두려워할것이아니라활용하는법을배워야한다.”

부족주의대한완전히새로운이해와활용법을알려주기위해저자는수백만년전선사시대부터21세기현재까지인류진화의역사를가로지른다.그리고역사,대중문화에서정치,비즈니스까지다채롭고흥미진진한사례와고고학,인류학,심리학,사회학,행동과학등각학문분야의최신연구성과를총망라한다.이를통해우리는“미개”“야만”으로치부하던과거의부정적,고정적,퇴행적인식에서벗어나긍정적이고유동적이고진취적인원래의미의“부족”“부족주의”를새롭게재발견하게된다.

5만년전호모사피엔스가유럽쪽으로이동했을때,그곳에는이미다른인류종인네안데르탈인이살고있었다.네안데르탈인은호모사피엔스처럼곧은척추를가졌고,뇌크기가비슷했고,근육은더우람했다.우리조상이네안데르탈인과일대일로힘대결을벌였다면승산이없었다.하지만호모사피엔스가유럽에퍼지고몇천년뒤네안데르탈인은멸종하고말았다.무엇이이두종의운명을갈라놓았을까?핵심은바로“개인”의강건함이아니라“집단”의강건함이었다.

이시기집단내의학습과전승덕분에호모사피엔스의문화는한층복잡하게발전했다.각종도구는세련되고표준화되었으며동굴벽화는오랜기간지속적으로발전하며유행했다.반면에네안데르탈인의도구는조잡하고비정형적이었으며동굴벽화는일회성에그쳤다.대외정책또한달랐다.네안데르탈인은인근씨족들과싸우고서로잡아먹었고,호모사피엔스는그들과거래하고짝짓기를했다.신뢰와협력의반경이씨족단위에서“부족”단위로확장된것이다.“사피엔스씨족들은서로를이해하는더넓은네트워크안에둥지를틀게되었다.지역의씨족들을연결하는이광범위한네트워크덕분에점점더풍부해진공유지식에접근할수있었다.네안데르탈인보다뇌가더크지는않았지만그들보다더뛰어난능력을갖추게되었다.우리종은부족덕분에더현명해졌다.”

이런점에서인간은“사회적동물”이아니라“부족적동물”이라고해야더정확하다고마이클모리스교수는강조한다.늑대와고래도사회생활을한다.개미,벌,흰개미의사회성지표는인간을초라하게만들정도다.그러나곤충군집의사회생활패턴은단순하고예측가능하다.행동이더자유로운침팬지도무리가50마리이상이면협력이깨지고파벌간충돌이일어나며100마리를넘으면유혈사태가벌어진다.반면에인간의사회패턴은훨씬더자유롭고다양하고역동적이다.수백만명의낯선이들이모여도너끈히함께살아간다.이에더해인간은“지식을공유하는”뇌시스템까지갖추었다.“이처럼서로연대하는중첩된집단들속에서지식을공유하며생존하는것이바로부족생활이다.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미안하지만인간을‘사회적동물’로규정하는것은오해의소지가있다.더정확하게말하면우리는‘부족적동물tribalanimal’이다.”

“부족본능은어떻게협력과화해의무기가되는가?”
지금우리에게필요한것은부족본능의긍정적이고역동적인힘

우리는흔히“합리성,창의성,도덕성”을인간의특징이라고교육받고“순응,지위추구,전통주의”는그릇된것이라고여긴다.하지만마이클모리스교수는이런인문학적세계관이순진하다고,적어도완전한것은아니라고반박한다.오히려“동료를따라하고,영웅을본보기로삼고,전통을계승하려는”부족본능이야말로인간만의특징이며막강한능력이라는것이다.저자는이러한부족본능의3가지층(캐릭터,시스템)을각각“동료본능”“영웅본능”“조상본능”이라부른다.

저자는근현대사회에서부족본능이세상을변화시키는데성공하거나실패한다채롭고흥미진진한사례를보여주면서이본능의올바른활용법을알려준다.예컨대금주법은어떻게생겨나고사라졌는지,왜우리는사진을찍을때웃는표정을짓게되었는지,브라질에서TV드라마가출생률과이혼율을어떻게바꿔놓았는지,간디나사티아나델라같은리더들이어떤식으로탁월한리더십을구현해내었는지,추수감사절은실제로누가언제만들었는지,스타벅스는왜자금성에서쫓겨났는지등이다.아울러편파적당파성에서벗어나는법,분열된보수와진보사이에가교를놓은법,직장에서인종차별을없애는법,기독교인과무슬림간종파적폭력을진정시키는법등부족주의의역기능을해소할다양하고효과적인해법과사례를제시한다.

여기서우리가주목해야할무엇보다흥미롭고중요한사실은사람들이흔히분열과혐오의원인이라여기는부족주의,부족본능이사실은화해와협력의무기가된다는점이다.통념과달리부족주의는인류의결함이아니라위대한능력이다.“부족본능은지능적인종을방해하는버그가아니다.부족본능은진화적상승을가능하게만든우리종의특징이며,오늘날에도여러위대한업적을이루게하는원동력이다.우리의발목을잡는약점이아니라우리만의독특한문화를창조하는인류의막강한능력이다.”그런점에서궁극적으로이책은민주주의,기후등오늘날우리가맞닥뜨린위기들을집단의힘으로해결하는법,함께더나은쪽으로변화하는길을안내하는탁월한지침서가되어줄것이다.

이처럼우리에게지금필요한것은부족주의에대한비난과거부가아니라,부족본능의긍정적이고역동적인힘을오롯이되살려활용하는것이다.“가장초기의조상들조차알았던것처럼,한가지는분명하다.지금과제들은개인의힘으로는해결할수없다.우리는부족안에서함께할때만번영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