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스케치와모노타입판화로겨울을담아낸그림책
〈겨울로가자!〉는흑백의연필선으로겨울바람과새하얀눈을표현하고,판화기법중모노타입기법을사용하여다양한겨울의빛깔을표현하였습니다.작가는장면마다다양한색이등장하다마지막에모두어울려다채로운온갖빛깔의겨울을만드는모습이판을하나씩겹쳐올려이미지를만드는판화의기법과어울린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모노타입판화는일반적으로여러장을똑같이찍어낼수있는판화와달리단하나의작품만을찍어냅니다.김미선작가는실크스크린판에수용성물감,크레용등을사용해그리고베이스를발라녹인뒤찍어내는기법을사용하였습니다.붓자국이나질감이그대로드러나는다양한번짐이자연스레드러나는것이특징입니다.
계절빛깔그림책
‘계절빛깔그림책’은국내신인작가와함께하는창작그림책시리즈입니다.네명의작가가저마다다른그림방식으로사계절을저마다의빛깔을담아표현합니다.디지털드로잉기법으로봄의부드러움을담아낸《봄의입맞춤》,수채화작업으로진한여름의초록을담아낸《춤추는여름》,현대민화로주홍빛풍성한가을을담은《반짝,가을이야》에이어,《겨울로가자!》는흑백의연필스케치에모노타입판화의독특한색감이어우러져오색빛깔을머금은겨울을환상적으로표현했습니다.
저마다달라소중한계절이야기
계절은분명히다른듯하면서도경계가느슨하게우리를스쳐가고,바쁜하루속에서쉬이잊히기도합니다.요즘은환경의변화로계절이서로뒤섞인듯제각기빛깔을잃어간다는생각도듭니다.저마다다른이야기를지닌사람모두아름답듯이,저마다다른빛깔을지닌계절도모두소중한시간입니다.어떤계절도다음계절을위해기다리는시간이아니니까요.아이들이네번의계절을마음껏느끼고충분히즐길수있는이야기가되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