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어지는 얼굴 (신현이 소설)

붉어지는 얼굴 (신현이 소설)

$15.00
Description
멈추었던 순간, 붉어지던 얼굴
성장의 한가운데 선 열다섯, 우리의 이야기

* 문턱을 넘어서는 청소년들에게
수근은 지난겨울,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 누워 방 안에만 머물던 시간이 있었다. 몸도 마음도 무거워서, 지구보다도 무거워서 아래로 차례차례 모든 것을 뚫고 내려갔다. 그렇게 무거운 존재로 방 안에서 꼼짝 못 하고 누워 있었다. 멈추었던 순간이었다. 그 시작에는 얼굴이 붉어졌던 기억이 있다. 눈 오는 날의 자전거와 웃고 지나간 친구의 얼굴이 있고, 잃어버린 모자가 있고, 까만 어둠이 앉은 버스정류장이 있다.
수근은 백일장을 준비하며, 얼굴이 붉어졌던 기억이 마구잡이로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고민했다. 지금처럼 편하게 잊어 버리고 지내는 것과 머릿속에 마구 떠오르는 기억들 속의 나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기억에 대해 글을 쓰는 것. 그 고민 사이에서 아이는 멈춰있었던 방문을 열고 문턱을 넘었다.
저자

신현이

2012년동화〈새아빠〉로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아름다운것은자꾸생각나》로제24회한국가톨릭문학상신인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동화《저절로알게되는파랑》 《저녁까지만거짓말하기로한날》《나는언니가좋아요》와청소년소설《쉬는시간은나와함께》가있다.청소년소설집《성장의프리즘》 《사랑의입자》 《더이상도토리는없다》에공동저자로참여했다.

출판사 서평

*신현이작가가건네는다정한위로
《붉어지는얼굴》은신현이작가의첫청소년장편소설로,《쉬는시간은나와함께》에서성장하며흔들리는청소년의마음을아름답게담아냈던신현이작가만의섬세한감각이살아있는소설이다.작가는섬세한청소년의마음을누구보다진중하게바라본다.성장의순간에선여린아이들을쉬이넘기지않는다.《붉어지는얼굴》은누구나흔들릴때가있다고,멈추는날이있다고토닥이는따듯한손을닮은온기를지닌소설이다.

*김지은평론가적극추천
“책장을넘기는동안,붉어지는줄도모르게마음이곱게물들었다.”
품은마음이묵직한아이들이있다.밖으로는한발짝도떼기어려워서방안에만머물게되기도한다.이소설은그런아이들에게“나는너를잘알아.”라고진심을전한다.조심스럽게바닥을짚고일어서는작은손을잡는다.주저하는마음도,사랑의실바람도함께맞이해준다.성장하는아이의붉은뺨을이처럼정중하게마중나오는소설이있으니,방안의아이들은고민을툭툭털고걸어나와도좋겠다.여러분은용감하니까.이책처럼.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한발자국나아가는너를위한이야기:도마뱀청소년
‘도마뱀청소년’은세상안으로,또는친구들사이로그리고자신의마음속으로,한발자국나아가는청소년의이야기를담아내는작은코도마뱀의청소년문학시리즈입니다.
변화는늘두렵고,그앞에서우리는상처받고주저앉기도합니다.하지만그런날들속에서도어떻게든반짝이는희망을찾고또생각지도못했던길을찾아내기도하지요.우리는그것을쉽게성장이라부릅니다.성장이란거창하고멋진무엇이어야할것같지만,사실놀라운성장은언제나한번의발자국에서시작합니다.도마뱀청소년시리즈는작더라도용기내어시작하는한번의발자국을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