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잠에서 익은 꿈

풋잠에서 익은 꿈

$8.51
저자

변정용

저자:변정용

목차

저자의말ㆍ04

1부
5월의밑그림ㆍ12
가산의언덕ㆍ13
가을산ㆍ14
가을,인기척ㆍ15
가톨ㆍ16
갉아먹은나이테ㆍ17
거미줄ㆍ18
검은강ㆍ19
고향에찾아와도ㆍ20
관념의오해ㆍ21
귀농길ㆍ22
까치설날ㆍ23
네온사인ㆍ24
녹물드는밤ㆍ25
녹슨햇볕ㆍ26
농심이천심ㆍ27
달집의전당ㆍ28
대보름,서정ㆍ29
덤터기쓴주름살ㆍ30
도래솔ㆍ31

2부
뙈기밭,애호박ㆍ34
망월동달무리ㆍ35
매미의강짜ㆍ36
먼산바라기ㆍ37
목멱산,하루ㆍ38
몽돌로살기ㆍ39
미명에,살다ㆍ40
박제된그림자ㆍ41
반딧불이ㆍ42
반포조선물ㆍ43
밤마실ㆍ44
백단심계무궁화ㆍ45
벌거벗은숲ㆍ46
보름달순산ㆍ48
보리싹같은숨결ㆍ49
봄,넉장거리ㆍ50
봄을빚는손길ㆍ51
봄의길목ㆍ52
봄의허기ㆍ53
불사른육십갑자ㆍ54

3부
뾰로통한석류ㆍ56
사람人字쓰는이유ㆍ57
사슬에묶인분재盆栽ㆍ58
삶의도전ㆍ59
샤론의장미ㆍ60
선무당장구탓ㆍ61
선홍빛뜬소문ㆍ62
소쩍새가슴앓이ㆍ63
속상한양파ㆍ64
손거울ㆍ65
솜털검은참새ㆍ66
세어버린물정ㆍ67
숙성된속울음ㆍ68
쌍둥이손금ㆍ69
아리송한신비ㆍ70
아사달계무궁화ㆍ71
안태본실루엣ㆍ72
애년艾年의영혼ㆍ73
야윈그림자ㆍ74
얌생이ㆍ75

4부
어머니오목가슴ㆍ78
여름밤,포옹ㆍ79
여울목,송사리ㆍ80
연금된계절ㆍ81
올무에걸린한반도ㆍ82
왕복승차권ㆍ83
왼쪽귀가려울때ㆍ84
용살이도랑물ㆍ85
우물안개구리ㆍ86
은한강의절규ㆍ87
은행나무,까치집ㆍ88
자물통ㆍ89
잔설殘雪의오기傲氣ㆍ90
장군멍군ㆍ91
장닭,하늘을열다ㆍ92
주운삶ㆍ93
진돗개삼복을제압ㆍ94
참외의참상ㆍ95
처서,그언저리ㆍ96

5부
초봄나들이ㆍ98
추염秋剡ㆍ99
치매걸린당산나무ㆍ100
캡슐속자서전ㆍ101
코끝시린매향ㆍ102
콩,팥의소임ㆍ103
팔도김장ㆍ104
포승줄ㆍ105
폭설의시학ㆍ106
플라타너스향ㆍ107
해거름,초상肖像ㆍ108
새해맞이ㆍ109
해묵은동구밖ㆍ110
해지기전에ㆍ111
홍시의덕행德行ㆍ112
홍어의능청ㆍ113
횃불든목멱산ㆍ114

출판사 서평

나는농사군의아들로태어나어릴때부터논밭을가꾸
면서살아왔다.따라서내감성은논밭에서농사짓는일에
서부터우러나고시작된다.바람의방향과공기의냄새만
맡아도비가올건지말건지거의정확히안다.이렇게자
연의삶으로부터길든생활습관은나의천성이되어솔직
담백하다.꾸밀줄도모르고기교도부릴줄도모른다.보
고듣고느낀그대로이다.
먹는것도,까다롭지않아약간쉰밥도물말아풋고추에
된장이나고추장찍어그냥먹는다.그러나생선비린내는
싫어한다.헌데도생선회는싫지않은건무슨조화인지모
르겠다.그러고보면생선자체가싫은게아니고냄새가싫
은것이다.따라서인품도행위까지안봐도말투에서판
단이선다.말많고허풍스럽고제자랑이심한사람은몇
푼안된인품이다.
글도그렇다내용에서진실성이없는문장은환멸이느껴
진다.소설은소설다워야,하며시는시답고수필은수필다
워야,하는데그렇지않으면흥미를잃는다.그런점에신경
을써,정형시는정형시답게또사설시조는사설시조답게
풍자와해학적인문장을구사하려고했으며의미있는내
용을담으려고애를썼다.꼼꼼하게살펴봐주시고모자란
데는많은지도와편달을바란다.

2024년3월
서울중구남산한옥마을
변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