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그림책 (메마른 어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그림책 테라피 | 반양장)

치유의 그림책 (메마른 어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그림책 테라피 | 반양장)

$19.80
Description
완벽하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숨 고르기,
그림책이라는 거울에 비춘 나의 이야기
어린 시절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면 아침이 되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뚱하고 완고한 회색 구름 같은 삶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치유의 그림책』은 서정, 이혜령 두 저자가 인생의 숱한 변곡점 위에서 마주했던 불안, 후회, 고립감, 그리고 관계의 균열을 고전과 현대의 주옥같은 그림책들을 통해 투명하게 들여다보는 그림책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책을 분석하거나 줄거리를 요약하는 가이드북이 아닙니다. 저자들은 데이비드 위즈너, 아놀드 로벨, 마리 도를레앙, 전소영 등 국내외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림책의 장면 속으로 걸어 들어가, 그동안 미처 해결하지 못해 흐릿한 얼룩으로 남아 있던 자신들의 기억과 상처를 용기 있게 꺼내 놓습니다.

1부 이혜령 저자의 ‘관계의 균열에서 존재의 긍정으로’에서는 자녀, 부모, 그리고 세상의 소수자들과 맺는 관계 속에서 겪은 좌절감을 통과해 마침내 ‘그냥 존재함으로써 충분히 아름답다’는 진리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다룹니다.

2부 서정 저자의 ‘불안과 여백 그리고 삶의 순환’에서는 살면서 누구나 마주하는 심리적 위축과 놓쳐버린 인연에 대한 애틋한 회한을 담았습니다.
『치유의 그림책』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는 지금 어떤 나무가 자라고 있나요?” 빽빽하게 채워진 일상에서 잠시 한 걸음 물러서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흑설탕 보리차 한 잔 같은 다정한 온기와 머릿속이 맑아지는 여백의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저자

이혜령

그림책을통해사랑을배우고실천하며살아가고있습니다.읽고쓰고사람들과함께이야기나누는일을좋아하며,인문학강사와독서토론진행자,커뮤니티기획자로활동하고있습니다.‘한국그림책작가탐구’,‘고전그림책워크숍’,‘세계그림책작가탐구’등다양한그림책모임을통해그림책의깊이와즐거움을나누고있습니다.
마더북그림책테라피스트로서그림책이마음을위로하고삶을성장시키는경험을전하고있으며,공저로『힘이되는그림책이있습니다』,『일상인문학습관』,『그림을읽고마음을열다』,『온라인책모임잘하는법』등이있습니다.

목차

추천사그림책이라는사랑과평화의예술

이혜령-관계의균열에서존재의긍정으로
01나는나,너는너
02나와당신의거리
03함께라는의미
04나를가장힘들게하는나의스승에게
05행운은생각하기나름
06누군가를본다는것
07고요한순간에만보이는것들
08아프리카의초원을꿈꾸며
09그저밤마다길을떠나는꿈만꾸었지요
10진정으로원하는것,그것이점하나라고그대로인정해주는것
11세상의모든생명이온전히행복할수있기를
12나를그냥그대로봐주는친구들이생겼다
13방에들어가는순간,우리는방밖의세상을동경하는것인지도
14묵묵히길을걷다
15나는길거리가수
16삶이라는끈
17곰은곰으로사람은사람으로
18적당한거리는얼마만큼의거리?

서정-불안과여백그리고삶의순환

01우리는늘불안하다.그래서해보기전까지는늘떨린다
02과거로,더과거로.그러다한점에서멈췄다
03우리어른이된다음에다시또만나면좋겠다,어때?
04작고여린존재들이자기삶을살아가는모습에서경이를느끼다
05마치내가오래전부터그곳에있었던것처럼
06사랑한다는말은내가너에게서듣고싶은말이아니야
07여백,그리고내마음이있어야할곳
08길을잃어버리면서배운것이있었기를
09잠이안와서산책한게아니라그냥산책하는꿈을꾼것인지도
10모두다비슷한것같지만똑같은건하나도없을이야기들
11자유,모름그리고적당한거리
12화를다스린이후에도남은과제가있다
13똑같아지지않고따로,또같이각자의길에서걷기를
14멈춰서는안되는위대한도전
15낮은끝나지않고다른곳에서시작한단다

출판사 서평

타인의잣대에지친당신에게전하는문장,
“민들레는민들레,당신은당신자체로충분하다”

인간은누구나나이가들며저절로어른이된다고믿지만,정작사회라는거대한정글속에서우리는끊임없이존재를검증받고평가당하며상처받습니다.이루리북스에서선보이는그림책에세이시리즈의세번째작품,『치유의그림책』은바로그‘지치고상처받은어른들의영혼’을가만히보듬어안는책입니다.
본도서의가장큰미덕은두저자의목소리가지닌‘무해함과솔직함’에있습니다.초등학교운동회출발선에서느꼈던근원적인떨림부터,1997년광화문역에서영수증종이에아이펜슬로적어주었던소꿉친구의연락처를잃어버린일화까지,저자들이고백하는내면의풍경은지독하리만치생생하여도리어독자자신의숨겨둔기억을자극합니다.책은이야기하지않음으로써도리어독자의이야기를떠올리게하고말하고싶게만듭니다.
수학자들은분배와공정성이고도로감정적인문제라고말하지만,이책은딸기한알,케이크한조각도공평하게나누는5남매의모습을통해우리가잊고지낸신뢰의가치를보여줍니다.또한,자꾸만시들어가는화분을보며깨달은‘돌봐야할때와내버려두어야할때’의경계,즉‘적당한거리’의미학은인간관계의스트레스로밤잠을설치는현대인들에게깊은통찰을제공합니다.
『치유의그림책』이전하는궁극의메시지는명확합니다.변화에는용기가필요하지만,그변화는나를얄밉게쫓아다니던먹구름을날려보낼고마운바람과같다는것.그리고부러지지않으려세차게흔들리는나무처럼우리역시흔들리며중심을잡고살아가면된다는위로입니다.세상의기준에부합하기위해스스로를닦달해왔다면,이제이책을펼치고나직이나자신을긍정해줄시간입니다.“이만하면잘자라느라애썼다,너는지금도충분히아름답다.”라고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