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큰글자책)

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큰글자책)

$22.00
Description
매일매일 마주하는 고통과 슬픔을
뜨거운 심장과 투명한 눈물로 보듬어 낸 감동의 기록
-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 2020 세계 간호사의 해!
2020년은 WHO가 역사상 최초로 지정한 세계 간호사의 해이다. 특히나 2020년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5월 12일은 국제 간호사의 날)인만큼 우리 주변에서 조용히 헌신해온 간호사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더구나 현재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고통과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 속에서 세상의 등불이 되어주고 있는 존재가 바로 ‘백의의 천사’인 그들이다. 그러나 의료현장에서 매일 사투를 벌이기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도 마찬가지이다. 병동에서 하루하루를 사투하는 뜨거운 심장의 간호사로서 또는 연민으로 눈물짓는 한 개인으로서 마음의 매듭과도 같은 단상을 담은 이 책은 더불어 사는 세상의 따뜻함과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감동의 기록이다. 여기에 2019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 수상 후보에?오른 송아람 작가가 그려 낸 30여 컷의 일러스트가 현장감을 더한다.

복수가 흘러넘치는 위암 환자의 배를 처치하는데……
“더러운 것 만지게 해서 미안해요.”
나는 5년 동안 마음속에 묵혀두었던 말을 떨리는 마음으로 아주 천천히 내뱉었다.
“그런 마음 가지게 해서 제가 더 미안해요.”
우리는 서로 눈 마주치며 웃었고 고개를 들었더니, 커튼이 쳐져 있었다.
(2019년 3월 24일 일기 중에서)
저자

한경미

필명‘천삼이’(아직천사에다다르지못해서……)로부산출신의9년차간호사다.외과병동,소화기내과병동을거쳐현재는울산대학병원에서간호사들의교육을담당하는교육간호사로일하고있다.성격이충동적이고변덕스러워서앞일이예상불가능하다.그런데생각은무지하게많다.계획대로살아본적이없고무언가를도모하려다가도수시로생각이바뀌기때문에계획은세우지않는편이다._작가의말

목차

프롤로그
1장:마음의영양제어떠세요?
2장:그렇게얘기해주셔서제가더고맙습니다
3장:아무도안겪어봐서그래요,미안해요
4장:제가신규간호사였을때는요……